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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창업뉴스 [창업트렌드]

[창업트렌드] 그린뉴딜 시대의 소자본 창업 트렌드와 유망업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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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383 등록일등록일: 20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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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각광받게 될 창업 전략 중에 하나는 ‘그린’이다.

‘그린’은 말 그대로 친환경적이고 자연그대로의 건강함이다. 코로나19는 환경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다. 여러 가지 환경파괴가 변종 바이러스 출현의 요인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이 한창이지만, 그에 앞서 개개인의 건강에 기반한 면역력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됐다.

포스트코로나는 4차산업혁명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다. 4차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는 IT기술이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사람들이 가장 그리워했던 것은 자연이었다. IT화가 진전될수록 ‘자연’의 가치는 더욱 빛날 것이다.

창업전략으로서 ‘그린테마’는 더 다양한 면을 갖고 있다. 서비스나 상품 자체가 ‘그린’테마를 반영할 수도 있지만 전략이나 마케팅에도 적용할 수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 키워드인 ‘그린테마’를 활용한 창업전략과 마케팅을 알아본다.

◆대표적인 그린 아이템, 클리닝과 소독방역 사업 

대표적이 그린창업 아이템으로는 중 클리닝, 정리, 소독.방역업을 들 수 있다. 환경을 깨끗이 하는 사업들은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코로나19는 건강에 대한 관심을 환경에 대한 관심으로 끌어올렸다. 청소나 정리관련 사업은 비교적 친숙한 분야이다. 이에 비해 소독. 방역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집중 조명된 영역이다.


‘크리니트’는 상업용 공간 전문 크리닝 프랜차이즈이다. 메이저 커피숍 브랜드들이나 오프라인 점포들이 주요 고객들이다. 월 회원제로 서비스를 맡기는 업소도 있고 분기별 혹은 연간으로 횟수를 정해서 매장 청소를 의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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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는 15년의 역사를 가진, 실내환경정화 브랜드이다. 오존 및 특수약품 등 이동가능한 장비를 활용해 다단계 공법으로 새집 및 헌집증후군을 없애주는 게 특징이다. 7~8년, 10년이상 운영한 장수가맹점이 많다. 고객층은 국내 주요 대기업과 금융기관, 신규입주 아파트나 상업공간, 유치원, 암환자 아토피 환우 가족 등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음식점 등 다중집합시설 등을 대상으로 하는 프리미엄 소독 방역 서비스를 출시해 인기다. 또 소형설비를 이용해 여성들이 손쉽게 운영할 수 있는 창업모델을 선보여 남성중심이던 방역 소독 크리닝 시장에 여성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 면역력 증강 내세운 그린 푸드 창업

코로나19 이후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이에 따라 건강에 좋은 식품들이 각광받고 있다. 샐러드전문점, 과일바구니전문점, 비타민 건강기능성 식품전문점 등이 대표적이다. 식품회사들은 프리미엄 푸드를 출시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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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씨는 매일 아침 파리바게뜨에 들러서 샐러드를 구입한다. 파리바게뜨는 매장에 따라 다르지만 A씨가 단골인 매장의 경우 1900원짜리 컵 샐러드부터 8900원짜리 식사 대용까지 다양한 샐러드를 구비하고 있다. 샐러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배민마트, 쿠팡, 쓱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샐러드는 인기 배송상품이다. 서울 강남에서 영업중인 샐러드맛집 ‘올라보’는 다양한 건강식재료를 조합한 메뉴 구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과일바구니전문점들은 ‘건강한 선물’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인기다. 최근에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등장했다. 백화점 식품코너에서 볼법한 과일바구니 혹은 귀한 보자기에 예쁘게 포장된 과일바구니를 판매한다. 과거 야채와 함께 판매되던 과일과 달리 티파니보석가게처럼 예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과일바구니 사업은 객단가가 높지만 재고 처리나 과일에 대한 전문성이 중요하다.

◆리틀 포레스트형 창업

김태리 주연의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2015년에 개봉된 일본 영화 ‘리틀 포레스트: 여름과 가을’의 한국판이다. 두 영화 모두 도시에서 탈출해 농촌으로 가서 느리게 사는 삶과 자연의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음식을 보여준다. 재택 무가 확산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리틀 포세스트형 창업이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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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으로 귀농하는 사람도 늘어날 것이며, 대단위 아파트단지를 끼고 있는 교외형 도로변에서 예쁜 정원을 갖춘 음식점가 카페 창업도 인기를 얻을 것이다. 한강변에 있는 트윈트리는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다소 외진 장소에 있지만, 5분~10분 이내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를 끼고 있어 코로나19 중에도 늘 고객으로 붐볐다. 명암저수지가 보이는 청주 베이커리 카페 ‘슈크르’를 비롯해 경기도 화성의 식물원컨셉 베이커라카페 ‘바오밥’등은 자연속의 생활을 그리워하는 창업자들이나 고객에게 인기를 얻을 리틀 포레스트형 창업이다.

도심에서는 식물을 주요 인테리어 모티브로 활용하는 플랜테리어 카페가 늘어날 것이다. ‘식물학’이라는 카페는 브랜드에서부터 자연을 연구하는 카페라는 신선한 이미지를 준다. 작은 꽃 한송이에서 자연을 느끼는 꽃집도 늘어날 것이다.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을 비롯해 최근 번잡한 주요 도심가에서 자주 눈에 띄는 스노우폭스 플라워는 대표적인 리틀포레스트형 창업이다. 과일바구니전문점이 보석같은 인테리어를 통해 기존 과일전문점과 차별화시킨 것처럼 스노우폭스 플라워즈도 화이트톤의 눈부신 인테리어로 행인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포장 역시 울긋불긋 요란한 포장으로 오히려 꽃을 죽게 만들던 과거와 달리 심플한 디자인으로 꽃의 아름다움을 더 돋보이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리사이클링전략으로 투자수익성 높이는 그린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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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돈까스우동전문 브랜드인 우쿠야는 ‘1년내 투자비 회수’를 슬로건으로 창업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음식점의 경우 투자비를 회수하는데 3년~5년 정도가 걸린다는 게 일반적인 상식이다. 우쿠야가 1년내 투자비 회수를 내세운 것은 리사이클링 전략 덕분이다.

업종전환 창업자들의 경우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게 하고 레트로 컨셉으로 우쿠야의 브랜드 디자인 상징을 통해서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한다. 멀쩡한 시설이나 인테리어를 뜯어내고 새로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투자비가 절약된다. 우쿠야는 전체 매출에서 배달 비중이 높아지는 것을 감안해 리사이클링으로 투자비를 절약하는 대신 철저하게 맛으로 승부를 걸어 배달에서 재주문율을 높이는 전략이다. 

우쿠야 뿐만 아니라 최근들어 많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리사이클링 전략을 활용해 투자비를 낮춰주고 있다. 창업자금이 많지 않은 소액투자자라면 리사이클링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활용해 투자비를 절약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


◆불필요한 투자를 하지말라, 에센스창업도 인기
리사이클링은 아니지만 불필요한 투자비를 줄이고 필수적인 투자만 함으로써 환경에 기여하는 에센스 창업도 인기다. 에센스란 본질 정수 진액을 의미하는데 엑기스만 뽑아낸다는 의미가 있다. 에센스창업은 친환경 브랜드로 유명한 파타고니아의 철학에 기반한다. 파타고니아는 환경 보호를 위해서 자신들의 출시한 새옷을 사지 말라고 말린다. 새옷을 구매하지 않고 헌옷을 입으면 그만큼 더 자연이 보존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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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에센스 창업은 비비큐의 스마트키친 일명 BSK(비비큐 스마트 키친)이다. 지난 4월말에 선보인 비비큐 스마트키친은 불필요한 투자를 줄이고 매장을 배달을 위한 스튜디오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매장이 깔끔하고 예쁘지 만 불필요한 투자를 하지 않아서 투자비는 절약된다. 스마트키친의 이런 장점덕분에 지난 4월에 런칭한 이 모델은 투자비가 부족한 청년창업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싸움의고수’ ‘두찜’ 같은 브랜드들도 에센스 창업 모델이다.  ‘싸움의 고수’는 1인혼밥 보쌈이라는 콘셉트로 중대형 매장이 아닌 콤팩트한 소형 매장컨셉으로 나홀로 고객과 배달 테이크 아웃을 강화했다. 두찜은 배달에 집중해서 창업투자비에 거품을 쫙 빼고 최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게 했다.

이경희. 네이버,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부자비즈 창업채널 운영자.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소장. 저서로 ‘CEO의탄생’‘내사업을한다는 것’‘이경희소장의 2020창업트렌드’‘베스트창업아이템100’‘유망사업정보(탈샐러리맨전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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