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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2차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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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등록일: 2020-08-21 조회2,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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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코로나19 쇼크 이후 8월 광복절발 2차 쇼크가 확산되면서 대량 실직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활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 중소기업의 A사장은 대출을 받아서 겨우 급여를 주면서 버텼는데 2차 코로나 쇼크가 오자 이번에는 언제까지 갈지, 추가 대출을 받아야 할지. 불투명한 앞날 때문에 구조조정을 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3월 이후 저축은행에서 이자가 비싼 대출을 받아서 겨우 버텨오던 자영업자 B씨는 직원을 내보내고 9월 중순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그 이후에도 진정될 기미가 없으면 사업을 포기할 계획을 세웠다.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으로 매출이 하락한 상태에서 억지로 대출로 연명해왔기 때문에 이제는 더 버틸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제조업을 하는 C사장은 최저임금 인상이후 근무 시간이 단축되면서 인력 부족으로 인한 제품 하자가 발생하는 바람에 식겁을 한 적이 있다. 올해 초에는 코로나 19확산으로 거래처의 주문량이 뚝 떨어졌었다. 그러다가 6월이후 거래량이 다시 늘어나고 있었는데 코로나19 2차 쇼크가 발생하자 올해를 제대로 넘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일단 구조조정을 하고 생산량을 줄인 후 9월까지 사태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대형뷔페를 운영하던 D사장은 코로나19 이후 매출이 80%가 급감했다. 이전에도 최저임금인상 등으로 썩 잘되던 편은 아니었으나 대형 음식점이다 보니 투자를 많이 해 매출이 줄어도 포기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어렵게 대출로 버티다가 조금씩 매출이 회복되면서 예년의 50%까지 회복했으나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아예 영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코인노래방을 하는 E씨도 상황이 심각하다. 일반 코인노래방보다 월세가 좀 비싼 매장을 얻는 바람에 영업 중단 타격으로 엄청난 후유증을 겪고 있는 중이다.


반대의 상황도 있다.한식음식점을 하는 자영업자인 F씨는 올해초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후 계속 매출 부진을 겪었다. 그러다가 이태원발 확진자 증가 상황을 맞았다. 이후 매출은 계속 상승해 예년의 60%까지 회복했지만 상반기에 겪었던 쇼크가 너무 충격적이었고,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판단, 권리금 손실을 보고 지난 7월 말 점포를 양도 했다.

 

이태원사건 이후 무증상 감염자가 많다는 소식을 접한 후 조용한 확산이 이뤄지고 있어 하반기에 어떤 사태가 발생할 지도 모른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평소라면 권리금 1억원이상 받을 수 있는 자리였지만 권리금 3천만원에 점포를 넘겼다. 올해초 상황이 심각할 때 적자를 겪어 보니 권리금 조금 더 받는 것이 의미가 없고 다시 생길 지도 모를 적자를 대비한 비용 절감이 최선의 방책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F씨는 현재 1인 소호 사업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 발발후 2020년 하반기에 코로나19가 재유행할 경우 대량 실직과 줄폐업을 면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걸로 전망이 됐는데 최근의 대량 감염 사태로 우려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많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이 상반기에 이미 한 번 대출을 받고 어려운 상황을 버텨왔기 때문에 이들이 2차 쇼크를 견뎌낼 수 있을 지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지방에서 노래연습장을 운영하고 있는 G사장은 현재 사태가 9,10월까지 이어진다면 실직과 폐업이 걷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가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H사장은 외식지원금 긴급생계비 지원 등을 통해 소비 진작을 하는 것도 좋지만, 정부가 어려운 중소기업 자영업자들에게 임대료 지원, 인건비 보조 등 특단의 조치를 내리지 않는 한 대량 실직과 줄폐업은 막을 수 없을 거라고 말한다.


전국민 무상 생계비 지원은 소비 진작 효과로 단기적인 성과는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코로나19를 더 확산시킬 수도 있다. 오히려 고용을 유지하고 기업들이 무너지지 않게 해 급여를 받은 사람들이 소비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고용이 유지되면 소비 여력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음식점 사업자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는 배달앱 수수료와 배달 마케팅비 등에 대해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특단의 조치가 있기를 바라는 식당사장들의 의견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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