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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바이러스 시대, 어떤 업종이 창업에 유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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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등록일: 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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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피해가 생각보다 심각하다. 대형 마트나 백화점이 임시 휴업을 하는가하면 거의 모든 행사들이 취소되는 등 대기업 중소기업은 물론 자영업자들에게도 피해가 크다.


음식점의 경우 매출이 떨어지면 음식점만 피해를 입는 게 아니라 식품제조업자 농민 등이 연쇄적인 피해를 입게 된다.


이렇게 자영업이 위축되면서 창업시장도 꽁꽁 얼어붙고 있다. 일반적으로 3월부터 5월은 창업 성수기다. 매년 100만 명 정도가 창업을 하는데 구정을 지난 후부터 봄철에 가장 창업이 많이 이뤄진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지금은 창업이 뚝 끊겼다. 프랜차이즈 부문도 예외는 아니다. 창업문의가 줄어들면서 업체들도 사업설명회를 취소하고 있으며 바이러스 이전에 계약된 가맹점 외에는 문의가 사라진 경우가 많다.


중요한 것은 이런 바이러스가 이번 한 번으로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얼마 전 국립중앙의료원 브리핑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올 여름쯤이나 끝날 거라고 전망하고 있다. 서울대 병원장은 최소 5년 뒤에는 전 세계적인 변종 감염병 이 다시 올 거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전망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런 의견을 고려한다면 신종바이러스는 단기적인 현상이 아니라 창업자들이 중요한 리스크 관리 요소로 고려해서 창업 및 사업 운영 전략을 짜야 한다는 말이 된다. 신종바이러스 시대에는 어떤 업종이 유리한 지 알아본다.



▲어떤 업종을 택할까


언제든지 신종바이러스 사태가 재발할 수 있다고 가정 한다면 당연히 이를 감안해서 업종을 선정해야 할 것이다. 사업타당성 분석을 위해서는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을 점검하는데 신종바이러스 시대에는 안정성의 비중이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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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소형 매장이 유리하다. 실제로 신종바이러스 사태이후 소형 매장은 상대적으로 타격이 적었다. 소형 매장의 경우 모임 장소가 아니라 식사를 위해서 찾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만에 하나 위기 발생 시 운영 인력, 임대료 등 경비가 적게 들어서 리스크 관리도 용이하다.
 

모임이나 회식은 자제하지만 데이트는 크게 줄어들지 않는다. 따라서 남녀 데이트족 겨냥 외식업소와 맛집 등은 상대적으로 피해 정도가 낮을 수는 있다. 대형 뷔페식 업소는 상대적으로 소비가 줄어든다.



둘째, 기호식 보다는 주식, 기호품보다 필수 소비재 판매업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위기가 닥쳐도 매일 먹는 분식이나 밥 등 주식은 거를 수 없다. 어려운 시기에도 사치품은 안사도 필수 소비재는 사야 하다. 하지만 업종마다 상황이 다를 수 있으므로 업종 특성을 감안해서 판단해야 한다. 기호식이나 기호품이라도 필수 소비재의 특성을 잘 어필하고 필수소비재화한다면 오히려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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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전문점인 ‘얌샘김밥’ ‘대학로김가네’, 꼬마김밥전문점인 ‘33떡볶이’‘선비꼬마김밥’, 가마솥밥전문점인 ‘행복가마솥밥’ 규동전문점인 ‘오니기리와 이규동’ 등과 같은 밥집이나 저렴하고 가볍게 즐기는 ‘이삭토스트’ 같은 토스트전문점들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가격파괴 쌀국수전문점인 ‘미스사이공’은 베트남 쌀국수지만 가격이 저렴한 에스닉푸드는 기호품이라기보다는 필수소비품에 가깝다. 파리바게트같은 베이커리카페도 일상적인 필수 소비재에 해당하므로 상대적으로 타격을 덜 받는 업종이다.



셋째, 상권이나 입지도 영향이 다르다. 기호성 소비가 많은 상권 입지가 있고, 필수 소비가 많은 지역이 있다. 전원지역 상권이나 유흥상권, 상업전문지 등은 위기 시에는 아무래도 노는 걸 자제하고 외출을 자제한다.


반면 위기와 무관하게 늘 다녀야 하는 상권이 있다. 오피스가나 주택가, 출퇴근 교통의 집결지, 오피스 상업 복합지구나 주거 오피스 복합지구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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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위 아파트단지나 주거 지역으로 주로 출점하는 업종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가장 좋은 상권은 오피스가 주거혼합지역이다. 단 이런 지역도 지역 내에 확진자가 발생하면 위기의 영향이 크다는 점을 감안하라.



넷째, 인건비 절약업종이 유리하다. 위기가 닥치면 인건비와 임대료가 가장 부담스럽다. 가족 노동력 활용 가능성 등을 고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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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스터디카페, 코인노래연습장 등은 인건비 부담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규모가 작은 소형 식당도 비슷하다. 1인 운영이 가능한 국수전문점 ‘면당포’ 같은 업종이나 1인 소호 사업도 인건비 절약에 유리하다.



다섯 번째, 임대료 가이드라인을 지켜라. 외식업이라면 임대료가 매출의 10~15%를 넘지 않는 게 좋다. 임대료가 지나치게 높으면 위기 상황에서는 큰 부담이 된다.



여섯 번째 채널 다각화에 유리한 업종을 선택하라. 떡집의 경우 매장 판매량은 적은데 온라인 통신 판매량이 높다. 떡 카페 ‘메고지고’의 경우 내점객 대상 판매보다 배달 및 주문 판매량이 더 많은 사례 중 하나이다. 강정이나 건강간식도 마찬가지이다. 테이크아웃 및 배달 판매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품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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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 ‘커피베이’ ‘메가커피’ ‘토프레소‘’더벤티‘’컴포즈커피‘ 등은 주로 소형 매장으로 많이 출점하는 커피전문점이다. 소형 커피점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고 이미 필수 소비재화 되어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발생해도 타격이 적다.
 

‘비비큐’‘교촌’‘굽네’‘푸라닭’‘티바두마리치킨’ 등 배달에 강한 치킨 업종이나 ‘가장맛있는족발’‘족발야시장’같은 족발전문점, ‘원할머니보쌈’처럼 배달에 유리한 보쌈전문점 등 오프라인 매장 판매는 물론 배달에도 유리한 업종들은 상대적으로 타격이 덜하다.


일반 맛집들도 배달을 강화하면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일곱 번째, 브랜드가 중요한 상품이 유리하다. 브랜드 강화와 자체 제품 개발이 중요하다. 중대형 규모라면 브랜드를 활용한 제품 개발에 신경 써야 한다. 요즘은 판매 채널 및 플랫폼이 발달돼 있어 브랜드가 있으면 제품 판매처를 다양하게 개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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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김씨네’‘조선화로구이’ 등은 갈비, 김치 등 자체 브랜딩 상품을 판매한다. 맛집으로 명성이 있는 음식점들도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다. 신종바이러스 같은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상대적으로 소비를 꺼리기 때문에 한번 소비를 할 때 제대로 하려는 욕구로 맛집을 찾는 경향이 더욱 두드러질 수 있다.
 

안전, 위생, 품질에 대한 신뢰는 무엇보다 중요한 선택 기준 중에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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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번째, 온라인 사업은 이런 위기 상황에서 오히려 유리할 수 있다. 품목에 따라서는 가격경쟁력 때문에 제조업체가 직접 온라인 판매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제조업체들은 온라인 판매력이 약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온라인 판매력을 키워두면 시기마다 다양한 상품을 소싱 해서 판매하는 것이 가능하다.
 

네이버 팜, 카카오톡 판매 채널, 밴드 마케팅 등 다양한 판매 노하우를 기반으로 디지털 유통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사업하라.


바이러스 감염 같은 위기 상황에서는 오프라인 매장에 안 가니까 오히려 온라인은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아홉 번째, 재능 사업을 고민하라. 유튜브 등의 1인 크리에이터 등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많다. 디자인, 홍보 마케팅, 심리상담 등 전문적인 역량을 가지면 파트 타 임으로 일하면서 위기도 쉽게 넘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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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려 있는 정보를 재가공하는 정보제공 유튜브는 가장 운영이 손쉬운 분야중 하나이다. 최근에는 영상 편집 대행 같은 분야도 프리랜서 수요가 많다. 자영업, 연애 등 자신의 경험에서 특출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연애채널, 장사, 친구사귀기, 여행 같은 채널도 운영할 수 있으나 이런 분야는 매력적인 개성이 필요한 영역이라 진입해서 정착하기가 쉽지는 않다.
 

열 번째, 1인 소호 사업도 고려하라. 요즘은 실내 환경을 개선해주는 에어큐레이터 사업부터 공기 정화 사업, B2B렌털 영업 사업, 정리정돈 전문가, 심리 상담사 등 다양한 1인 소호 사업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프랜차이즈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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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환경개선사업체인 ’반딧불이‘, 에어폴루션 예방 및 큐레이팅 사업체인 ’바이러스 파이터‘, 정리정돈 사업체인 ’덤인‘ 심리상담사업체인 ’허그인허그맘‘ B2B 가전제품 렌털사업체인 ’크리니트‘ 같은 브랜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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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 번째, 면역력 강화 사업이다. 건강 관련 사업이 여기에 속한다. 대형 매장보다는 중소형 부티크 매장이 유리하다. IOT를 활용해 심박수를 재면서 운동하는 레슨형 부티크 휘트니스인  ‘에임트레이닝랩’이나  필라테스 및 ‘아메리카요가’같은 요가 전문점 , 개인 PT 전문점 등은 바이러스 위기 발생 당시에는 신규 고객 확보가 줄어들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건강을 통한 면역력 강화라는 측면에서 유리한 면이 있다. 
 

‘정관장’‘한삼인’ 같은 홍삼, 인삼판매점 등 건강관련 제품 판매점도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신종바이러스에 가장 취약한 계층이 50대 이상 고령자인데 이들이 더욱 건강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하기 때문이다. 단 최근에는 이들 제품이 독점력이 없고 온라인 판매가 강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온라인을 통한 면역력 강화식품 판매업도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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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번째, 객단가가 높은 사업이다. 객단가가 높고 이익률이 좋은 사업은 많은 고객을 유치하지 않아도 목표 매출을 달성할 수 있고 고객들의 제품 관여도 및 충성도가 높아서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남성맞춤양복점이나 코디샵이 대표적이다.
 

기성복 가격에 맞춤 양복을 제공하는 코디테일러 샵인 부산의 ‘카르마’는 하루 2~3명 정도의 고객으로 월 2천5백만~3천만원대 매출을 올린다. 영업시간도 오후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짧은 편이다. 맞춤 제작은 외주를 주고 사업자는 코디와 머천다이징 역량으로 제품을 사입하여 고객의 체형에 맞게 체촌하기만 하면 돼 운영이 간편하다.  


객단가가 높은 건강기능성 제품점도 객단가가 높다는 점에서는 유사한 경우다. 외식업에서는 비즈니스 레스토랑이 객단가가 높은 대표적인 사례인데 최근에는 충성고객 유지를 위해 매장용 멤버십 카드를 발행하는 사례가 많은데 이러한 기존고객 중심의 영업 정책은 신종바이러스 시대에는 좋은 전략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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