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소식] 롯데쇼핑, 英 오카도와 맞손...“그로서리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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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8,006 등록일등록일: 2022-11-01본문
롯데쇼핑이 영국의 신선배송업체 오카도와 손잡고 온라인 그로서리 경쟁력을 강화한다.
롯데쇼핑은 1일 영국 기반의 글로벌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와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롯데쇼핑은 온라인 그로서리 주문 및 배송 전 과정을 다루는 통합 솔루션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을 도입한다.
영국에서 매장 없는 온라인 슈퍼마켓 업체로 시작한 오카도는 온라인 배송 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통해 약 20년 만에 세계 최고 수준의 온라인 유통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특히 최근에는 수요 예측부터 자동화 물류센터에서의 피킹과 패킹, 배송 및 배차에 이르는 온라인 그로서리 주문 및 배송 전 과정을 다루는 통합 솔루션 OSP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롯데쇼핑은 오카도와 함께 2025년 첫번째 CFC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6개의 CFC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32년에는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에서 5조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개인의 구매 이력 및 성향에 기반한 개인화 마케팅이 가능한 별도의 플랫폼도 론칭할 예정이다.
롯데쇼핑은 OSP 도입을 통해 상품 변질, 품절, 상품 누락, 오배송, 지연배송 등 국내 소비자들이 온라인 장보기에서 일상적으로 경험해오던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빅데이터에 기반한 고객 맞춤형 온라인 쇼핑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오카도의 OSP 도입 및 운영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국내 그로서리 시장은 약 135조원 규모다. 온라인 침투율은 약 25%로, 다른 상품군에 비해 아직까지 낮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