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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창업뉴스 [창업아이템]

남다른 아이디어와 패기로 성공 이룬 ‘이명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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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412 등록일등록일: 200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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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B ‘이지은레드클럽’ 이명훈 대표

창업 시장에 대박을 보장하는 아이템은 없다. 일상 생활에서, 틈새 시장에서, 개인의 취미활동까지 가능성을 읽고 사업거리를 찾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피부관리 체인점 ‘이지은 레드클럽’의 이명훈 대표(51세,www.leeredclub.co.kr)는 남다른 아이디어와 패기로 창업에 도전, 성공을 거둬 불황기 창업 시장에 귀감이 되고 있다. 기존의 피부관리를 받기 위해선 일회당 3만원~수십만원이 필요했었는데, 지난 2003년 10월 첫 가맹점을 오픈한 이지은레드클럽은 4,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 거품을 뺀 피부관리를 통해 가격파괴, 뷰티 시장의 틈새를 공략 ‘대박’ 신화를 만들었다. 불황을 극복한 그의 인생 역전기는 한 편의 드라마와도 같다. 경영능력과 혁신이라는 요소를 통해 소수만이 누리는 피부 미용을 대중에게 확산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것은 물론 어렵다는 소매업 창업환경을 잘 헤쳐나간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여심(女心)을 흔든 피부미용의 대중화 선언
1회이용시 4000원, ‘이지은레드클럽’은 저렴한 가격이라고 해서 서비스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지은레드클럽 전 가맹점에서 시행되는 최상의 서비스와 매장의 고급 인테리어가 이를 증명해준다.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잠재되어 있던 피부미용에 대한 여성수요을 현재화한 것과 화장품을 비롯해 다양한 피부 미용 기기들을 직접 제조하거나 OEM 생산을 통해 중간 마진을 없앤 유통정책 때문. 신문을 보다가 ‘성인식을 맞은 20세 여성 1,000명의 3가지 소원은 첫째 성형수술 받기, 둘째 다이어트, 셋째 남자친구’라는 내용의 기사 한 줄이 지금의 그를 만든 계기가 됐다. 다이어트와 피부관리가 연관된다는 생각이 들었고, 불황이라는 현 상황을 고려해 가격파괴를 접목시켰다. 이 전략은 여심을 꿰뚫는데 적중했고 미용관리, 체지방관리, 복부지방관리 아이템으로 가격파괴 피부관리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지 3년여 만에 현재 18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짧은 시간에 비해 여성 미용업계에서 리딩 브랜드 파워를 확보하고 있다. 

피부미용업계 1위를 지키는 노하우
단순한 가격파괴만으로 ‘이지은레드클럽’이 오늘날과 같은 성공을 이룬 것은 아니다.

우선 매장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다양화했다. 고객수준과 욕구에 맞춰 3000원부터 10만원대까지 다양한 제품을 골고루 갖춰 고객에게는 선택폭을 넓혀 주고 가맹점주에게는 피부관리 시장의 숨어있는 이익을 찾아 마진율을 보장해주었다. 고객 편의를 위해 예약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원하는 시간대에 고객이 자신에 적합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점주는 단골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도 된다.

둘째는 잘 짜여진 교육시스템이다. 상장회사 임원을 거쳐 제조업과 무역업을 직접 경영해본 이명훈 대표는 형태가 없는 서비스업을 표준화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필수적이라고 판단, 사업 초기부터 가맹점주와 피부관리사에 대한 교육과 연수를 강화해 훈련된 전문 인력을 배출하는데 힘쓰고 있다. 가맹점주는 창업 전 72시간 동안 이론교육을 비롯해 홍보, 마케팅에 관련된 교육을 받는다. 창업 이후에도 한달에 한번 경영관리 교육, 새로운 서비스 교육 등으로 매장의 끊임없는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셋째는 전략적 제휴를 통한 고객 서비스 향상 . 경쟁이 치열한 피부미용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기에 초기부터 디자인과 다양한 전략 제휴를 통해 브랜드를 관리해왔다. 여성과 관련있는 화장품, 생리대, 카드회사 등 여성 관련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시도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지역 단위 가맹점 매출 활성화 방안을 위해 복합상영관, 웨딩업체, 이동 통신사 등과 제휴를 맺기도 했다. 한편 피부관리에 그치지 않고 다이어트 서비스를 접목해 피부관리, 복부관리, 체지방 관리가 한 곳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복합화했다. 최상의 성능을 가진 피부관리기기를 들여 서비스 정책과 함께 고객들의 만족감을 높여줬다.

넷째는 적극적인 가맹점 관리정책. 이명훈 대표는 레드클럽 원장들 사이에서 원성이 높다. 수시로 모니터 요원을 전국의 점포로 몰래 보내 본사 지침대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지 점검한다. 조금이라도 위반할 경우, 해당 조치가 취해지는데 지금까지 본사와의 약속을 어긴 6개 점포가 강제로 간판을 떼였다. 그 외에는 폐점률 제로라고. 한두 개 점포로 인해 모든 점포에 까지 악영향을 미친다는 생각 때문에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이 대표는 본사에 가끔 들르는 점장들이 본사의 역할 관리 덕분에 매출이 많이 늘었다며 고마움을 전할 때 보람을 느끼고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그의 인생 역전기
경영학을 전공하고 신성이엔지 임원으로 있던 그는 1997년 1월 정수기와 공기청정기를 제조, 판매하는 계열사 신성 이엔지 사장이 됐다. 그러나 곧바로 외환위기(IMF)를 겪으면서 불황을 이기지 못하고 전재산을 잃게 됐다. 가족들과 떨어져 잠시나마 노숙자 생활도 하고, 자살을 생각하는 등 심한 충격에 빠져 한동안 헤어 나올 수 없었다고. 하지만 심기일전해서 친구가 경영하는 의료기기 판매회사 세일즈맨으로 변신했다. 처음 몇 달간은 수입이 너무 적어 여러 번 낙담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월 2,000만원의 수당을 받는 등 점차 나아져갔다. 자신감을 회복한 그에게 주변 사람들이 1억 3,000만원이라는 사업자금을 마련해주었고 세일즈맨 경험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사회 트랜드를 감안, 2002년 초 다이어트 기기를 판매하는 회사를 차렸다. 하지만 또 다른 불행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다이어트 장비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없었던 것. 그렇게 시작한 사업도 1년 만에 자금을 모두 날렸고 또다시 무일푼으로 전략하게 되었다. 피부관리 사업으로 또 한번 재기를 다짐한 그는 2005년 4월, 시장조사에 들어갔다. 피부관리가 3~80만원의 고가 서비스 상품이라는 것을 파악한 그는 ‘거품’을 제거하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3천원, 4천원, 5천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을 내걸었다. ‘5,000원으로 미인을 만들어 줍니다’는 컨셉은 여성층에게 제대로 적중, 오늘의 성공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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