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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창업뉴스 [창업트렌드]

성공을 향한 프랜차이즈 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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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832 등록일등록일: 200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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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 기업에서는 생산성 향상과 수익의 증대를 위해 R&D(연구개발)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R&D는 창업시장에서도 그 중요성이 인식되고 있다.

 창업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아이템의 다양화되어 단순한 아이템과 시스템으로는 치열한 창업시장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핵심 전략의 하나라는데 이견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이미 성공했다고 평가되는 프랜차이즈 본사에서는 R&D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성공신화를 이룩한 경우가 많다. 또한 신규 프랜차이즈의 경우 연구개발을 통한 기존의 아이템들과 차별화된 무기를 들고 성공이라는 결실을 맺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물류시스템 R&D


 본사와 가맹점간의 원활한 물류유통은 프랜차이즈 성공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메뉴와 규모의 경제를 위한 가맹점의 확보를 위해서도 물류시스템의 혁신은 예비창업자들의 프랜차이즈 본사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 고객들에게 신선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핵심이 되는 것이다. 때문에 많은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사업시작부터 지금까지 물류시스템에 대한 R&D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세계꼬치요리전문점과 생맥주 전문점 등을 운영하는 (주)태창가족(www.tcfamily.com)’은 지난 2003년에 설립한 AD유통센터를 통해 냉동제품 200여 품목을 포함, 약 430여 가지의 식자재를 전국의 700여 가맹점에 대한 배송을 최대한 빠르게 소화하기 위해 주문시스템 체계를 확립했다.


 기존의 ERP(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과 연계하여 5개월에 걸친 POS 및 WEB 수발주 체제 연구개발로 100% 전산화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이는 ARS 수발주 체제의 단점인 주문시간 지체와 인력소모, 배송지연 등을 해결하고 가맹점, 본사물류, 주류업체의 데이터를 통합해 가맹점과 본사의 모든 물류정보에 대한 정확한 통계와 관리가 가능해 초기 배송시간을 2~3시간 단축하고 주문 오류 방지 등 효율적인 관리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또한 AD유통센터에서는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식자재의 보관 온도 편차를 최소화해 최상의 품질을 유지한다. 또한 배송차량의 Cold-Chain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서울 및 수도권은 매일, 지방은 주3회의 직배송 체계를 가동하는 물류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즉석 김밥 전문점인 김가네(www.gimgane.co.kr)’는 주로 10여평 규모의 매장이 주를 이룬다. 이 때문에 가맹점의 공간 활용문제와 370여 가지나 되는 품목을 코드화하여 ARS나 POS시스템을 운영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에 본사는 검색이 용이하고 공간 활용도가 높은 자체 PDA프로그램을 1년여에 걸쳐 ERP시스템과 연동해 개발을 했다. 2001년부터 ARS 주문시스템을 PDA를 이용한 실시간 주문시스템으로 개선, 물류시스템 부분에 경쟁력을 확보했다.


 전 가맹점이 PDA를 이용해 주방에서 이동하면서 재고를 파악해 실시간으로 주문할 수 있고, 단가정보와 결제금액에 대한 실시간 확인과 본사, 가맹점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상호 신뢰도가 증대되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토대로 일일주문 및 배송시스템으로 재고부담 없이 영업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서울 청계8가의 보쌈집을 모태로 사업을 시작한 원할머니보쌈(www.bossam.co.kr)’은 정확한 물류체계확립을 위해 요일별 물류량과 배송차량의 성능에 대한 R&B를 통해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식자재에 대한 품질향상을 이루었다.


 배송차량인 냉동탑차의 경우 기존의 1.3통 차량을 2.5톤으로 교체해 물류량이 많은 날 차량임차로 대체하던 비용을 줄였다. 지출을 줄이고 식자재 품질향상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했다. 배송차량에 GPS를 설치해 차량내부 온도를 관리하는 방식을 도입하고 냉동칸과 냉장칸을 분리해 식자재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기존의 물류배송에 관한 정확한 통계치를 산출해 요일별 물류편차가 많은 점을 감안해 일요일 배송과 격일 배송체제를 도입했다. 이 방식은 빈차로 운영하던 운행횟수를 줄이고 각 가맹점에 규칙적인 시간에 배송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정기적인 배차운행으로 1대의 배송차량이 더 많은 가맹점을 방문할 수 있어 효율적인 배송이 가능하게 만든 것이다.


 


부가가치 높이는 기계설비 R&D


 기존의 아이템에 신기술을 적용해 서비스와 상품의 가치를 높이는 R&D는 제조업체 뿐만 아니라 창업시장에도 적용되고 있다. 각 프랜차이즈 본사에서는 신기술을 통해 각 가맹점에게는 이용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운영비용을 줄일 수 있게 해준다. 또한 고객들에게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매출증대에 기여하게 된다.


 


 냉각방식의 변화와 맥주의 거품까지 맛있게 마실 수 있는 디스펜서(생맥주를 냉각시켜 컵에 따르는 노즐이 달린 기계)개발에 중점을 둔 플젠(www.plzen.co.kr)'은 자연냉각 방식의 크림생맥주’라는 새로운 이름의 생맥주를 탄생시켰다.


 플젠이 개발한 디스펜서의 원리는 전기방식이 아닌 얼음을 이용한 자연냉각 방식으로 사람들이 싫어하는 거품을 생맥주 자체에 일정한 압력을 가해 부드러운 크림형태로 만들어 주는 것이다.


 생맥주 자체로 만들어진 크림형태의 거품은 생맥주의 목 넘김을 프리미업급 병맥주 이상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거기에 생맥주의 탄산이 증발하는 것을 방지하고 생맥주 고유의 상쾌하고 짜릿함으로 이미 많은 고객들을 자연냉각 크림생맥주’ 마니아로 만들고 있다. 디스펜서 자체가 매장내외로 이동이 가능하게 만들어 각종 이벤트에 활용할 수 있고 디스펜서에 수북히 쌓인 얼음은 보는 고객들로 하여금 시원하고 상쾌함을 선사한다.


 


 새로운 구이방식을 위해 2년 동안의 연구개발 '돈조우(www.i2001.co.kr)'의 류인생(50)사장은 고속도로의 옥수수 회전 구이기에서 힌트를 얻어 회전 숯불바비큐기 개발에 성공했다.   회전 숯불바비큐기는 삼겹살, 닭고기, 오리고기 등 바비큐가 가능한 모든 종류의 바비큐가 가능하다. 또한 거대한 기계속에서 한번에 100인분에서 300인분까지 돌아가면서 익어가는 바비큐 모습은 고객들의 시각을 자극해 집객효과가 크다고 한다.


 기름기가 쫙 빠진 담백하고도 바비큐 특유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장내부에서 연기와 냄새가 없어지는 장점이 있다. 처음 오픈하는 매장에서 회전 숯불 바비큐기를 사용하게 되면 환기시설이 필요 없어 시설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기존의 매장을 리모델링하거나 기계만 들여놓은 경우도 매장내부의 실내 환경이 좋아지는 장점이 있다.


 


 국내 최초로 폐식용유를 정제해 재활용할 수 있는 식용유정제기를 개발한 '우신NTI(www.wsnti.co.kr)'는 2년여 동안의 연구 개발을 통해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 한 노블클린’을 선보였다.


 노블클린은 트랜스지방을 마이너스전기를 활용해 산패(변질)를 지연시킨 다음 튀김을 한 다음에도 필터로 걸러내는 이중정제방식의 산화방지기를 설치해 식용유 정제 효과를 80% 이상으로 높이고 정제할 수 있는 식용유 종류도 쇼팅류, 팜류까지 확대했다.


 보통 닭 100마리를 튀길 수 있는 업소용 식용유 18ℓ를 노블크린을 이용해 정제를 하게 되면 산가(지방산 함유치) 0.2이하의 새 기름과 같이 정제돼 유실된 만큼의 새 기름을 보충하면 최대 9∼10일 재사용이 가능해 식용유 구입비의 80%를 절감할 수 있다.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깨끗하고 더욱 바삭한 맛의 튀김요리를 즐길 수 있다. 우신 NTI의 노블클린 개발은 우수한 기술력과 환경개선사업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중소기업청과 환경부로부터 개발자금지원을 받았다.


 


매장환경을 개선한 R&D


 인테리어는 고객들이 매장을 방문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보이는 것인 만큼 신경을 쓰고 깔끔하게 단장을 해야 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또한 최근에는 새집증후군과 실내미세먼지 등 환경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져 각 업체들은 매장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흔히 PC방이라고 하면 조금 어둡고 폐쇄적인 분위기가 연상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PC방에서도 밝고 화사한 인테리어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하이넷 PC방(www.hinetpc.com)’은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R&D를 통해 실내환경까지 개선할 수 있는 인테리어 자재를 사용한다. 5개의 PC방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던 하이넷 PC방은 매장에서 최소 2시간 이상 한자리에 머무는 고객들을 위해 담배연기가 가득한 실내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으로 담배연기 제거와 냄새제거에 효과적인 숯 타일을 개발하고 실용신안까지 마쳤다.


 숯은 일반적으로 음이온과 원적외선 방사 효과로 심신안정과 세포기능 활성화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전자파 차단 및 공기 중에 오염된 성분이 나 유해한 불순물을 흡착해서 분해하여 공기를 정화시키고 냄새를 제거효과가 우수해 공기가 탁하고 전자파가 많이 발생하는 PC방에서는 최적의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숯타일 시공이후 담배냄새가 많이 나지 않고 실내 공기가 탁하지 않는 장점으로 청소년 고객들이 안심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담배냄새가 옷에 베이지 않아 특히 여성고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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