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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아이템] 빙수의 계절! 빙수 전문점 1등 브랜드, 설빙의 매출과 수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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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9,140 등록일등록일: 202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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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하면 떠오르는 음식 중 하나는 빙수다. 조선시대부터 먹었다고 전해져오는 빙수는 팥빙수가 대표적이었으나, 빙수 브랜드 ‘설빙’이 생긴 후부터 그 종류가 다양해졌다.


2013년 설빙이 생겼을 때 많은 사람들이 반짝 유행 아이템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설빙은 현재 국내에서 그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고, 해외에서도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설빙 이후 많은 빙수 브랜드들이 생겼으나 설빙만큼 큰 성공을 거둔 브랜드는 아직 없다. 그만큼 설빙의 파워는 독보적이다. 국내 빙수 전문점 1등 브랜드 설빙의 매출과 수익은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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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카페로 시작, 인절미 빙수로 히트를 치다

설빙의 시작은 떡까페이다. 정선희 창업주는 인제대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후 일본으로 유학, 제빵기술을 공부했다. 그곳에서 일본 전통 디저트가 젊은층에 게 인기있는 것을 본 후 한국식 디저트 개발을 구상한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2010년 부산 남포동에 현재 설빙의 전신인 퓨전 떡카페 ‘시루’를 연다. 이 때 ‘인절미설빙’을 개발해 내놨는데, 이게 큰 히트를 치게 된다. 이후 2013년에 설빙 브랜드를 론칭하고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에 나섰는데 론칭 1년 만에 400개의 매장은 오픈한다. 현재 설빙은 국내에 50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설빙은 지난해 183억원의 매출과 약 70억원의 영업이익, 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69%, 당기순이익은 46% 증가한 금액이다.


◆전통식재료와 제철 과일 활용한 메뉴 돋보여

설빙의 빙수는 기존의 얼음을 갈아서 만든 빙수와 다르게 우유를 기계에 넣고 눈꽃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만든 우유눈꽃빙수다. 


시그니처 메뉴인 인절미설빙부터 올 여름 신메뉴인 망고요거트메론설빙까지 20여가지의 빙수 라인업을 자랑한다. 빙수의 가격은 8900원~1만6천 원대까지 다양하다.


빙수 외에도 인절미토스트, 한입쏙붕어빵, 인절미크로플, 도넛, 떡볶이 같은 사이드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다양한 커피와 음료도 판매한다. 이는 빙수가 여름 메뉴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매출이 저조한 비수기에 매출을 올리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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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 일본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일본 시장 재공략

설빙은 지난해 말 일본의 J&K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도쿄점에 이어 가고시마점을 오픈했다. 


설빙의 일본 시장 진출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2016년에도 일본 시장에 진출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2020년 운영권 계약을 맺었던 ‘엠포리오’의 파산으로 일본 내 설빙 매장들이 모두 문을 닫게 됐다.


사실 설빙은 일본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로 활발한 해외진출을 해왔다. 중국부터 중동 지역까지 진출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잡음도 많았다. 중국과는 상표권 소송까지 갔고, 태국에서는 협력사의 경영권 분쟁이 발생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성급한 해외진출로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현재 중국과의 상표권 소송은 승소한 상태다. 설빙은 현재 호주, 캄보디아, 태국 등 해외 7개국에 진출해 있다.


◆설빙은 얼마나 벌까?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공개된 지난해 설빙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은 4억 원대이다. 2020년 3억2000만 원에 비해 매출이 올랐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장 운영의 어려움을 배달 서비스로 확대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빙수 이외에 사이드메뉴 개발에 힘쓴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은 서울이 5억 원대로 가장 높고, 광주, 대전, 경기도 순이다.


설빙 가맹점의 수익률은 20%내외다. 매출에서 원재료비 35%와 임대료, 인건비 등의 고정비용을 제외한 것이 수익이다. 수익은 상권입지, 임대료, 인건비 및 점주 운영 능력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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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비용은 매장 크기별로 상이

설빙의 매장 타입은 30평~60평까지 다양하다. 2층에도 입점 가능해 점포구입비 부담을 덜 수 있다.


공정위 정보공개서에 공개된 창업비용은 30평 기준으로 1억7000만 원대이다. 여기에는 가맹비 1100만원, 교육비 330만원, 보증금 500만원, 인테리어비 등이 포함된다. 3.3㎡당 인테리어비는 198만 원이다. 기타 시설비와 점포구입비는 별도다.


로열티는 월 매출의 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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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 창업 전 체크리스트

설빙 창업의 최대 장점은 브랜드 파워다. 설빙은 10년 가까이 국내 빙수 브랜드 1위 자리를 지키며 소비자들에게 ‘빙수=설빙’이라는 인식을 심어놓았다. 오너리스크를 비롯한 기업의 큰 이슈가 없다면 브랜드 파워는 당분한 유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장점은 빙수가 유행을 타지 않는 음식이 됐다는 것이다. 론칭 초기에 설빙이 나왔을 때는 반짝 아이템으로 생각 했으나 설빙 이후 다양한 빙수 브랜드들이 나오고, 빙수 메뉴가 점점 진화하면서 이제 하나의 디저트 음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빙수는 여름철이 최대 성수기인 음식이다. 겨울에도 빙수를 찾는 마니아들이 있지만, 이는 극소수다. 겨울이 되면 매출이 급감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1년 내내 안정적인 매출이 필요한 창업자들에게는 알맞지 않다.


아울러 여름철 대장균에 오염되지 않도록 항상 매장 청결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프랜차이즈형 업종 선정 시 가맹본사의 전문성과 사업모델의 대중성, 리스크에 대한 대비, 기존에 운영 중인 매장들의 성과와 운영상 문제점 등을 점검한 뒤 창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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