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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아이템] 감자탕전문점은 얼마나 벌까? 매출과 창업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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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7,259 등록일등록일: 20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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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탕은 유행을 타지 않는 대표적인 한식 메뉴이다. 감자탕은 해장용으로 서민들이 즐기던 메뉴였으나, 요즘은 전 연령층에서 골고루 좋아하는 국민 대표 음식이 됐다.


감자탕은 국물과 푸짐한 건더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여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음식이다. 가족 외식이나 각종 모임으로도 인기가 높다.


이런 꾸준한 수요로 창업을 해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것이 감자탕전문점이다. 계절을 덜 타고, 경제 흐름에도 비교적 영향을 덜 받고 운영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정보공개서에 등록된 감자탕 브랜드는 60개 정도. 이중 주요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사업의 특징과 매출, 창업비용에 대해 알아본다.


◆10년 이상 된 장수브랜드 많아

감자탕전문점은 꾸준한 수요와 안정적인 매출로 10년 이상된 장수 브랜드가 많다.


‘조마루감자탕’은 1989년에 창업해 1997년에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공정위 정보공개서 2021년 기준 171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원재료를 대량구매해 최적의 가격으로 공급하고, 적정한 재고 유지로 가격상승 등에 대비하고 있다.  본사 협력업체 물류센터를 통한 안정적인 식재료를 공급한다. 꾸준한 지상파 드라마 제작지원으로 지속적인 광고전략을 펼치고 있다. 매년 신메뉴 개발을 통해 시장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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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맛감자탕’은 1984년 인천에서 해장국집으로 출발해 2005년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공정위 정보공개서 2021년 기준으로 57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해외에도 진출했다. 매뉴얼에 따른 조리 시스템과 30년 노하우가 담긴 양념소스로 전문적인 요리 경험이 없이도 창업이 가능하다.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점주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해오고 있다. 


‘이바돔감자탕’은 2001년 가맹사업을 시작해 공정위 정보공개서 2021년 기준 73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농산물 현지 직거래를 통한 좋은 원재료의 사용, 클린콜드시스템을 통한 품질관리를 해오고 있다. 모바일 수발주 프로그램을 운영해 스마트한 매장 운영환경을 제공한다. 매장이 카페·단체석, 가족석으로 나뉘어 있어 모임 규모에 맞게 앉아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 고객을 위한 키즈랜드를 운영한다.


‘맛나감자탕’은 2002년 창업해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공정위 정보공개서 2021년 기준 73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본사, 지사에서 직접 각 가맹점마다 방문해 개선되어야 될 부분과 서비스교육 등을 끊임없이 사후관리하며 브랜드를 지속시키고 있다.


‘두리맛감자탕’은 2009년 가맹사업을 시작해, 공정위 정보공개서 2021년 기준으로 16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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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감자탕’은 2006년 남다른감자탕의 전신인 ‘감자탕보하라’에서 출발해 2010년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공정위 정보공개서 2021년 기준으로 68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허받은 감자탕, 독특한 메뉴 네이밍으로 유명하다. 24시간 운영도 가능하다.


‘첨단돌솥감자탕’은 2015년 가맹사업을 시작해, 공정위 정보공개서 2021년 기준으로 27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다.


‘고래감자탕’은 ㈜디딤에서 운영한다. 2017년 가맹사업을 시작해 공정위 정보공개서 2021년 기준으로 1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감자탕의 뼈 전처리 과정 및 급랭작업을 거쳐 매장을 공급하기 때문에 조리가 손쉽다. CK공장에서 생산된 비법 양념을 공급함으로 전 매장에서 일관된 맛으로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청년감자탕순대국’은 2018년 가맹사업을 시작해 공정위 정보공개서 2021년 기준으로 26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탑을 쌓는 감자탕, 일명 공든탑감자탕으로 이름을 알렸다. 매스컴을 통해 화제를 얻고 있는 브랜드이다. 가맹점 매출 부진시 고통을 함께 분담하는 SOS지원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R&D팀에서 지속적으로 트렌디한 신메뉴를 개발해 출시한다.


◆브랜드마다 차별화된 메뉴로 승부

감자탕은 메뉴가 단조로울 것 같지만, 브랜드마다 각자의 개성이 담긴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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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마루감자탕은 기본 감자탕 이외에 콩나물뼈찜, 간장뼈찜, 뼈다귀전골 등의 메뉴가 있다. 가격은 7천~4만 원대이다.


참이맛감자탕은 업계 최초로 해물짬뽕감자탕을 출시해 감자탕의 다양성을 시도했다. 짬뽕의 얼큰함과 감자탕의 구수함을 조합한 메뉴다. 가격은 1만~4만 원대이다. 그 밖에도 대통령상을 받은 참이맛 우거지 감자탕도 있다. 부드럽고 담백한 맛의 돈뼈와 풍성한 버섯, 야채가 들어갔다. 해물뼈찜도 인기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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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돔감자탕은 자체 개발한 삼중가열 가마솥 뼈탕기로 조리해 가열-압력-중탕 방식으로 열 손실 없이 진한 육수와 부드러운 육질을 만들어 낸다. 시그니처 메뉴인 명품감자탕, 곤드레감자탕, 특허 등뼈찜 등의 메뉴가 인기다. 곤드레감자탕은 무공해 산야초나물 곤드레를 넣은 웰빙 감자탕이다. 가격은 9천~4만 원대.


맛나감자탕은 고품질의 목뼈를 사용한다. 육수를 알칼리수로 끓여내어 깊고 깔끔한 맛을 낸다. 맛나목뼈감자탕, 맛나목뼈찜, 해물목뼈찜 등의 메뉴가 있다. 가격은 9천~4만 원대.


두리맛감자탕은 덴마크산 목뼈를 사용한다. 콩비지감자탕과 청국장감자탕의 이색적인 메뉴가 있다. 청국장감자탕은 청국장의 구수한 맛과 감자탕의 얼큰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웰빙 음식이다. 가격은 1만~4만 원대.


남다른감자탕은 숙취해소 효과가 있는 해장국의 제조법, 6가지 한약재를 활용해 만든 한약소스, 피부미용에 도움이 되는 달팽이 육수를 사용한 감자탕으로 특허를 받았다. 또한 사골 육수를 이용해 세계 최초로 햐얀 국물의 감자탕을 개발했다. 


메뉴의 독특한 네이밍으로도 유명하다. 상남자탕, 남자탕, 본좌탕, 여자탕, 바다싸나이, 황후미인전골 등이 있다. 본좌탕은 대표 보양음식인 달팽이와 5가지 이상의 한약재가 들어간 특허받은 메뉴다. 황후미인전골은 쌀국수를 주재료로 하여 든든한 식사를 할 수 있고 미역과 단호박,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청경채 등 여성건강에 좋은 재료들이 듬뿍 들어간 뼈전골이다. 가격은 1만~5만 원대까지 다양하다.


고래감자탕은 돼지 목뼈를 사용한다. 얼큰고래감자탕, 매콤고래뼈찜, 달콤고래뼈찜, 얼큰왕만두뼈해장국 등의 메뉴가 있다. 얼큰한 맛은 인공캡사이신이 아닌 청양고추와 빨간고추를 사용해 맛을 낸다. 가격은 6천~4만 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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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감자탕순대국은 큼직한 뼈를 차곡차곡 쌓아 시래기로 덮어올린 30cm의 뼈탑으로 유명하다. 국내산 강화도 교동 고춧가루와 메주 된장으로 맛을 내 얼큰하고 구수한 맛을 낸다. 기본 청년감자탕 이외에 묵은지감자탕, 순살감자탕, 뼈찜, 뼈구이 등이 있다. 가격은 9천~4만 원대.


◆평균 창업비용은 1억 원대 중반 

공정위 정보공개서에 등록된 감자탕전문점의 창업비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조마루감자탕은 1억5400만 원대이다. 가맹비 880만 원, 교육비 220만 원, 보증금 500만 원, 인테리어비와 시설비가 포함된다. 기준 평수는 50평이며 3.3㎡당 인테리어비는 165만 원이다. 점포구입비는 별도다. 


참이맛감자탕은 1억2000만 원대이다. 가맹비 660만 원, 교육비 440만 원, 보증금 300만 원, 인테리어비와 시설비가 포함된다. 기준 평수는 50평이며 3.3㎡당 인테리어비는 154만 원이다. 점포구입비는 별도다.


이바돔감자탕은 2억4500만 원대이다. 가맹비 1100만 원, 교육비 660만 원, 보증금 500만 원, 인테리어비와 시설비가 포함된다. 기준 평수는 60평이며 3.3㎡당 인테리어비는 165만 원이다. 점포구입비는 별도다.


맛나감자탕은 1억6000만 원대이다. 가맹비 770만 원, 교육비 330만 원, 보증금 500만 원, 인테리어비와 시설비가 포함된다. 기준 평수는 50평이며 3.3㎡당 인테리어비는 165만 원이다. 점포구입비는 별도다.


두리맛감자탕은 1억1000만 원대이다. 가맹비 880만 원, 교육비 220만 원, 보증금 300만 원, 인테리어비와 시설비가 포함된다. 기준 평수는 50평이며 3.3㎡당 인테리어비는 132만 원이다. 점포구입비는 별도다.


남다른감자탕은 1억7000만 원대이다. 가맹비 1100만 원, 교육비 550만 원, 보증금 500만 원, 인테리어비와 시설비가 포함된다. 기준 평수는 50평이며 3.3㎡당 인테리어비는 154만 원이다. 점포구입비는 별도다. 현재 창업특전 이벤트로 가맹비를 면제하고 있다. 인테리어는 점주가 직접 시공이 가능하다.


고래감자탕은 1억1700만 원대이다. 가맹비 1100만 원, 교육비 550만 원, 보증금 500만 원, 인테리어비와 시설비가 포함된다. 기준 평수는 30평이며 3.3㎡당 인테리어비는 165만 원이다. 점포구입비는 별도다. 가맹비 50% 감면, 주방기기 지원, 마케팅 지원 등의 창업 특전 혜택이 있다.


청년감자탕순대국은 1억1000만 원대이다. 가맹비 550만 원, 교육비 550만 원, 보증금 500만 원, 인테리어비와 시설비가 포함된다. 기준 평수는 30평이며 3.3㎡당 인테리어비는 165만 원이다. 점포구입비는 별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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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탕 전문점은 얼마나 벌까?

계절에 관계없이 꾸준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감자탕전문점. 가맹점들은 실제 얼마의 매출을 올릴까? 공정위 정보공개서에 공개된 2021년 연매출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고래감자탕 5억9700만 원, ▲맛나감자탕 5억2600만 원, ▲남다른감자탕 4억9500만 원, ▲참이맛감자탕 4억3700만 원, ▲두리맛감자탕 4억 원대, ▲청년감자탕순대국 4억 원대, ▲이바돔감자탕 3억8800만 원, ▲첨단돌솥감자탕 3억8600만 원, ▲조마루감자탕 3억1000만 원이다.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5천~2천600만 원선이다.


감자탕전문점의 원가율은 35~37%대로 낮은 편이다. 지역별로 편차가 있다. 여기서 임대료와 인건비, 관리비 등을 제외한 것이 영업이익이다. 평균 25% 내외로 보면 된다. 매출은 매장 크기, 상권입지, 임대료, 점주의 운영 능력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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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탕 전문점 창업 전 체크리스트

감자탕전문점은 계절과 경제적 흐름에 상관없이 꾸준히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홀매출 이외에 테이크아웃과 배달까지 가능한 3way 구조로 매출을 높일 수 있고, 식사 이외에 술안주로도 적합해 점심과 저녁 매출 모두 끌어올릴 수 있다. 술안주 뿐만 아니라 해장도 할 수 있어 24시간 운영도 가능한 업종이다. 


감자탕은 잡내가 나지 않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창업 전에 내가 창업하려는 브랜드의 다수의 가맹점을 방문해 시식을 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본사의 물류시스템과 메뉴 매뉴얼이 체계적인지, 주 원재료인 돼지뼈의 전처리 과정은 위생적으로 이루어지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본사의 메뉴 매뉴얼이 잘 짜여있어야 가맹점별로 맛의 편차가 크지 않다.


시그니쳐 메뉴 이외에 트렌드에 맞는 신메뉴 개발이 꾸준히 이루어지는 지도 체크해보자. 신메뉴 출시는 신규고객 및 충성고객 확보에 중요하다.

<프랜차이즈형 업종 선정 시 가맹본사의 전문성과 사업모델의 대중성, 리스크에 대한 대비, 기존에 운영 중인 매장들의 성과와 운영상 문제점 등을 점검한 뒤 창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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