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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트렌드] 김밥도 맞춤 주문 시대...‘커스터마이징 식당·카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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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등록일: 2023-05-18 조회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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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를 중심으로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확산되며 ‘커스터마이징’ 열풍이 불고 있다. 커스터마이징은 손님들이 원하는 것에 따라 제품을 만들어 주는 일종의 맞춤 제작 서비스를 말한다. 요즘은 식당과 카페에서도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도입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2030세대가 이런 커스터마이징 식당에 열광하는 것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 자신이 좋아하고 자신에게 맞는 영양소를 골라서 섭취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커스터마이징 식당의 원조 중 하나는 <써브웨이>이다. 써브웨이는 샌드위치를 커스터마이징 방식으로 고객에게 제공한다. 고객은 취향에 맞게 빵, 야채, 치즈, 소스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나만의 샌드위치를 먹을 수 있다는 점은 자신의 취향을 중시 여기는 젊은 세대들의 특징과 맞물려 브랜드를 성장 시켰다. 


최근에는 써브웨이 이외에도 김밥전문점과 순대국전문점에서도 속속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도입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밥계의 써브웨이?

요즘 서울 성수동에서 가장 핫한 식당 중에 하나는 김밥전문점 <풀리김밥>이다. 이곳은 나만의 레시피로 만든 김밥을 먹을 수 있다. 오이는 빼고, 당근과 우엉이 들어가길 원하다면 그게 가능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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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계의 써브웨이’로 불리는 <풀리김밥>에서는 김밥을 총 260가지 조합으로 즐길 수 있다. 메인 재료 13가지, 추가 토핑 5가지, 기본 야채 6가지, 베이스 선택 4가지, 세트 선택 3가지로 구분 된다. 밥도 고를 수 있다. 백미, 현미귀리, 흑미 세 종류다.


서울 망원동의 <샐러마리>, 서울 미아동의 <모담김밥>에서도 커스터마이징 김밥을 먹을 수 있다. <모담김밥>의 ‘고르고김밥’은 밥선택, 기본재료선택, 햄선택, 추가재료를 선택해서 나만의 김밥 만들기가 가능하다.


◆원하는 재료로 골라먹는 내맘대로 순대국

내 맘대로 토핑을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순대국전문점도 생겼다. 서울 강동구 길동의 <내맘대로 순대국>이 그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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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부터 내맘대로 순대국인 이곳은 테이블에 앉으면 토핑을 선택할 수 있는 메뉴판과 연필을 준다. 육수부터 고기, 순대, 내장, 청양고추, 숙주, 맵기 등을 선택할 수 있다.


국밥메뉴는 하얀순대국, 빨간순대국, 고기순대국 세 종류가 있다. 하얀순대국과 빨간순대국에는 살코기와 내장과 순대가 들어간다. 고기순대국에는 내장이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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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순대국은 맵기가 3단계로 나뉜다. 1단계는 신라면보다 맵고, 2단계는 불닭볶음면 맵기, 3단계는 엄청 맵다. 밥 양도 선택할 수 있다.


맞춤 주문이 들어간 동시에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다른 순대국집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


이곳은 직접 가락시장에 가서 돼지 살코기와 내장을 사서 깨끗이 손질해 삶는다. 직접 삶아 원가를 낮추고 순대국 양을 늘린 것이 장점이다.


◆라멘도 나만의 레시피로

홍대에 본점을 두고 있는 라멘전문점 <부탄츄>는 라멘의 면종류를 고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기호에 맞게 맛조절도 가능하다. 소스, 마늘, 숙주, 파를 자기가 넣고 싶은 만큼 정하여 주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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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육수를 선택하고, 그 다음에 육수 간을 선택한다. 그리고 파, 마늘, 숙주 양을 조절하고 면 굵기를 선택하면 된다.


취향에 따라 나만의 라멘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재미와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


◆나만의 샐러드 먹을 수 있는 샐러드 전문점 늘어나

샐러드도 대표적인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음식이다. 샐러드에 들어가는 재료를 선택해 나만의 샐러드를 먹을 수 있는 샐러드 전문점도 많다. <샐러디>, <포케올데이>, <잇샐러드>, <피그인더가든> 등 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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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케올데이>의 나만의 커스텀 메뉴는 기본 베이스에 메인토핑, 소스를 선택할 수 있다. 기본 베이스는 현미밥, 메밀면, 야채 중에 선택한다. 메인토핑은 연어회, 육회, 두부버섯, 스테이크, 닭가슴살 등 11가지이다. 소스는 스리라차 소스, 참깨 간장 소스, 쌈장 소스, 고추냉이 간장 소스 등 6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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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샐러드>에서는 채소 세트 4종, 토핑 32종, 드레싱 11종 중에 선택해 나만의 레시피를 만들 수 있다. 


◆커피 원두도 내 맘대로?

커피 브랜드들 중에는 이미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는 곳이 많다. <스타벅스>, <셀렉토 커피> 등이 커스텀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셀렉토커피>는 지난해 10월부터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하면서 소비자 선택권을 강화했다. 기존 다섯 가지 아메리카노로 자신의 취향을 선택하는 콘셉트에서 더 폭넓은 선택을 제공해 ‘나 다운’, ‘나만의’ 메뉴를 구현할 수 있도록 메뉴를 다각화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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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렉토커피>에서는 3단계로 나누어 커피를 선택할 수 있다. 라떼를 시킬 경우에 1단계는 커피 원두 선택이다. 커피 원두는 3가지 타입이 있는데, 가벼운 산미와 화사한 마무리의 ‘하모니 가든’, 묵직한 바디감의 ‘선라이즈 무드’, 당밀의 달콤한 풍미의 ‘디카페인’이 그것이다. 2단계에서는 기본 우유와 오트밀크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3단계에서는 선택한 커피에 크림, 시럽, 토핑 등을 추가하는 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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