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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원 액세서리 사업 '젬스토리' 홍종우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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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307 등록일등록일: 200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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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을 바탕으로 저가, 고품질 제품 생산


두 번 실패 딛고, 1천원 균일가 액세서리전문점’으로 성공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 지하상가에 위치한 한 액세서리전문점(젬스토리 강남터미널점 www.gem-story.com)은 1천원 균일가’라는 파격적인 컨셉트로 인기몰이에 성공, 주중에는 하루에 200만원 안팎, 주말에는 250~30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곳에서 젬스토리 홍종우(50) 사장의 2막 인생이 시작됐다.

 

홍사장은 30대의 나이에 무역업으로 사회에 첫발을 디뎠다. 경험 없이 창업한 무역회사였지만, 타고난 사업적 감각에 운까지 따라 90년대초 전국에 지점토 붐을 일으키는가하면 다양한 무역과 제조 분야에서 성공을 거뒀다. 젊은 시절에 일찌감치 성공사업가 대열에 합류한 것.

 

그러나 이렇듯 화려한 시절은 IMF로 막을 내렸다. 98년부터 사업이 기울기 시작했고, 2000년에는 결국 정리를 했다. 이후 홍사장은 자주 왕래하던 중국으로 건너가 의류및 액세서리 제조공장을 열었다. 중국은 상품 제조원가도 싸고, 인건비도 저렴해 제조업을 하기 좋은 여건이라고 믿었다. 사업 초기에는 언어문제로 의사소통이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결국 그를 가로막은 것은 판로가 없다는 것. 생산한 제품은 그대로 재고로 남았다. 특히 중국말도 중국실정도 잘모르던 그가 무턱대고 중국에 진출, 수백명이 넘는 직원들을 거느리며 공장을 운영했던 게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5년 만에 공장도 문을 닫았다.

 

사업에 실패하고 홍사장이 재기를 위해 절치부심하던 중에 한번도 사업이라곤 해본적이 없는 아내가 가정경제를 돕기 위해 스카프샵을 하게 됐다. 그런데 바로 인근에 있는 1천원 생활용품샵에 손님이 끊이지않는 걸 보고 어떻게 하면 우리 가게도 저렇게 대박가게를 만들 수 있을까 연구했다. 그러던 중 1천원 액세서리샵 아이디어를 냈다. 수천원 수만원대 제품을 단돈 천원짜리 한 장에 판다면 반드시 승산이 있을 것같았다.

 

패션사업과 액세서리 사업에서 잔뼈가 굵은 그로서는 성공으로 가는 로드맵이 한눈에 들어왔다. 그런대로 장사가 되는 스카프 가게를 1천원 액세서리 샵으로 전환했다.

 

업종전환 후 신장개업 첫날 오전에 이젠 정말 대박이라는 확신이 소름처럼 돋았다. 아침부터 밀리기 시작한 손님은 주변까지 장사친을 치며, 제품질에 놀란 고객들의 만족스러운 감탄이 끊이지 않았던 것. 아내의 부업을 위해 1천원액세서리샵 아이디어를 냈던 게 홍사장의 인생에서 전환점이 됐던 것. 가맹점을 내달라는 문의가 이어졌다.

 

사업특성상 젊은시절부터 지금까지 일년에 절반 이상을 세계 각국을 돌며 보냈던 그에게는 프랜차이즈시스템을 통해 판로를 확보하고 대량구매 파워를 가진다면 세계적인 회사로도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 무역과 제조 경험으로 지구상에 있는 어떤 제품도 1분이면 원가 분석이 가능하다’고 자신하는 홍사장은 가장 질좋은 제품을 가장 저렴하게 제조할 수 있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디자인은 국내에서 하고, 중국에서 원재료를 대량으로 구입해 아웃소싱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것.

 

비록 가격은 싸지만 한번에 5~10개씩 구입해가는 고객들이 대부분이라 객단가는 높은 편.

 

초기 창업비용은 인테리어와 임대보증금을 제외하고, 가맹비 500만원에 초도물품비 1500만원, 물류보증금 1000만원 등 총 3000만원 정도이다. 현재 전국에 14개의 가맹점이 운영되고 있다.

 

국내에서의 성공은 어느새 미국까지 소문이 나 최근에는 미국 캐나다 등지의 교민들로부터 마스터 프랜차이즈권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가맹점에서 가장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재고 문제는 본사에서 최대한 반품을 수용함으로써 해소하고 있습니다. 본사로 들어온 반품은 앞으로 해외로 수출할 계획입니다. 연내에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중국 등으로 수출하게 될 예정입니다.”

 

수백 개의 비즈가 달린 허리띠, 천연옥 목걸이, 천연진주 목걸이 등을 균일가 1천원에 판매되는 제품들은 대부분 칼라풀한 디자인 제품들이라 서양여성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한다는게 교민들의 말이다.

 

홍사장은 이 사업을 통해 이전처럼 금목걸의 재산가치 하나로 자신을 뽐내던 시절이 아니라 팔색조처럼 다양한 종류의 액세서리로 매일 매일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것같다’며 1인10색’이라는 말을 현장에서 실감하고 있다고 말한다. 때문에 자신이 제조하는 액세서리가 시와때를 가리지않고 천가지 만가지 빛깔로 자신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여성들의 벗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buza.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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