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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옷전문점 '크레빅' 이선미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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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331 등록일등록일: 200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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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옷전문점 크레빅(www.crebig.com)의 이선미(36세) 사장은 창업전의 직업이 프로그래머였는데 2001년 12월 이회사를 창업했다. 창업을 한 동기는 다음과 같다. 출산후 살이 많이쪘던 그녀는 직장생활을 계속해야 되기 때문에 정장 및 옷들이 필요했는데 기존의 입던 옷들은 입을 수가 없고 빅사이즈를 찾아 백화점 및 이태원을 헤매 다녀야 했다. 하지만 기존의 빅사이즈는 힙합이나 보세 수준 정도의 디자인으로 단순히 사이즈를 키운 형태였고 직장 여성들이 입기엔 난해 하였다. 동대문을 찾아 급조해서 옷을 사기도 했고 혹은 양장점에 가서 옷을 비싸게 맞춰 입기도 했다. 그러던 중 내가 옷을 한번 만들어서 입자라는 단순한 아이디어로 시작을 했고 몇 번 옷을 해서 입어보니 나름대로 이쁘기도 했으며 불편한 부분도 직접 수선을 해서 입으니 편했다. 주변 반응도 좋아서 이것을 사업 아이템오로 잡아서 온라인에서 판매를 해 보자라고 생각했고 처음엔 집에서 옷을 만들고 사진을 찍고 인터넷에 올려 주문을 받고 배송을 하는 것으로 시작을 했다. 오프라인(대리점)으로 나오게 된 계기도 온라인의 성공을 검증받은 것을 토대로 자신감을 얻어 시작을 하게 된 것이다.

 

일단 내가 불편해서 내가 만들어서 입자라는 것으로 시작을 한 그녀가 사업적으로 이 아이템을 선정한 이유는 기존 일반 의류와는 차별화 된 틈새시장이라는 점에서 중점을 두고 시작을 하였다.

 

빅사이즈 의류시장은 아직 개척하지 않은 시장으로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시장이다. 서구화된 음식과 문화 그리고 체형등이 이를 반증한다. 따라서 일반적 사이즈 의류보다는 수요층이 작을 수 있으나 틈새시장으로 볼 때 매력있는 아이템이라 생각된다.

 

본인이 뚱뚱하여 옷에 대한 고민을 해 본 사람이면 어 업종에 대한 창업자로서 더욱 이해를 요할 것이 없겠다. 고객들에게 말로써가 아닌 몸으로 충분히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어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성이면 더욱 좋고 나이층은 결혼을 한 30대 이후부터 50대 정도가 가장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이와 상품 타켓층으로 볼 때 특별히 판매 경험이 많지 않아도 성격이 유연하다는 빅사이즈 손님의 특성상 판매에 큰 어려움은 없다. 그래서 초보자도 지금 현재 좋은 매출을 보여주고 있다. 여유가 되고 월수입 300만원 정도의 서브적인 재태크 차원에서도 판매사원을 두고 경영을 하더라도 살패없는 아이템이라 하겠다.

 

큰옷전문점 가맹점의 경우 창업비용은 실평 15평 기준 가맹비 500만원, 인테리어비 평당 140만원, 초도물품비 2000만원, 임대보증금 2000만원, 임대료 100만원 정도, 그리고 마네킹, 쇼핑백, 전단지, 옷걸이 등 초도 셋팅비 200만원 정도로 총 창업비용은 대략 1억원 정도이다.

 

주변 입지 및 상권은 큰 간판을 걸 수 있는 6차선 이상의 대도로변 상권 및 자하철 인접상권이 좋고 좀 쌩뚱맞은 상권도 괜찮으며 브랜드 상권을 살짝 빗겨간 B급 상권도 오케이 이다. 실제로 A급 상권에 들어가면 빅사이즈 고객들은 위축감을 가질 수 있으며 일반 브랜드에 묻혀서 드러나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직장을 많이 다니는 그룹인 서민층이 많이 사는 동네 및 유동인구 밀집지, 지명도 및 인지도가 있는 건물의 주변, 예를 들어 구청앞, 은행앞, 소방서 옆등이 좋은 입지이다. 아이템의 특성상 지나가다 들어오는 손님 보다는 소문이나 차를 타고 가다가 간판을 보거나 인터넷의 약도를 통해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또한 점포의 옆라인에 옷가계가 없어도 괜찮으나, 가계 앞으로 횡단보도가 있으면 플러스 되는데 자동차나 신호등 대기시 사람들에게 간판 및 큰옷에 대한 각인이 강하기 때문이다.

 

매출은 평균 2500만원 정도로 아직은 특수층을 겨냥한 아이템이라 자기 동네 주위에 큰옷 전문 매장이 생기면 고객들이 무척 좋아한다. 그래서 먼거리라 할지라도 찾아 오는 경우가 다반사다.

 

빅사이즈라는 시장이 국내에는 처음인지라 사이즈 스펙이라던가, 패턴등을 정의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는 이씨는 그래서 단순히 옷을 키운다는 목적아래 가슴둘레만 키웠다가 배꼽티를 만들어서 고객들로부터 항의를 받았던 기억도 있고 물류시스템이 정착되지 않아 일일이 수기적으로 움직여 고생을 했던 기억이 있다.

 

이씨는 사업을 하면서 판매는 잘 했지만 경영 및 재무 회계에는 젬병이었던지라 사업초기에 매출은 많으나 관리를 잘 하지를 못해 소득이 별로 없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직원들 인사관리도 경험이 없던 그녀로서는 크나큰 고민이었다. 그래서 2003년 야간 경영대학원을 직원들 몰래 다녀서 실무를 배우기도 했다. 지금은 그때의 공부가 많은 도움을 준다.

 

이씨의 회사는 인터넷으로 시작한 회사이기에 회사 자체 빅사이즈 쇼핑몰을 만들어 홍보를 했다. 하루 방문자 수가 2500명 정도여서 매출도 좋은 반면 빅사이즈 대리점에 대한 제안을 손님으로부터 많이 받았다. 그래서 프랜차이즈로 적극 나서게 된것이다.

 

그녀가 밝힌 성공의 노하우는 고객의 소리를 제일 먼저 들었다는 것이다. 뭐가 불편하더라, 어떤 것들이 입고 싶다, 어떤 것들로 만들어 달라 등등 가장 먼저 고객의 소리를 듣고 디자인을 하고 반응을 보고 고객들에게 모니터를 받았다. 이만큼 성장한 지금도 고객의 소리를 최우선시 한다.

buza.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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