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사례

콜라보레이션주점 바보스 송정역점 성공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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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공항동에는 세 가지 브랜드 이름을 가진 이색 주점이 있다. ‘바보스’(www.babos.co.kr)송정역점이 주인공. 이곳에는 ‘바보스’라고 새겨진 간판 아래 각기 다른 세 가지 브랜드가 표기돼 있다. 요즘 유행하는 가격 파괴 호프 전문점인 바보비어와 닭강정 치킨 전문점인 꿀닭, 오리엔탈 면 전문점인 미스터 면장이 그것. 
골목길 안쪽에 매장이 있는 데도 서로 다른 업종의 이색적인 결합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하루 매출액이 100만 원을 훌쩍 넘어선다. 이 매장의 점주인 권연희(52, 여)씨는 세 가지 업종이 혼합되면서 시간대별로 다양한 고객층이 이용하고 있고 고객층도 넓어졌다고 말한다. 
 
성공 포인트 1. 매출 공백기 없이 시간대별 고른 매출이 성공의 비결 
권 씨는 호프나 치킨 한 가지만 팔았더라면 요즘 같은 불경기를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며 세 가지 업종이 결합된 콜라보레이션 업종은 시간대별로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해 다양한 수익원을 가지는 점이 장점이라고 말한다. 
바보스는 스몰비어 컨셉에 닭강정전문점과 오리엔탈면전문점 컨셉을 결합한 콜라보레이션 카페를 표방한다. 겨울이면 매출이 하락하는 스몰비어의 약점을 보완한 것. 
현쟈 35평 남짓한 매장에는 3가지 브랜드의 콘셉트가 혼합돼 있고 고객들은 저렴한 크림 생맥주와 닭강정 등 치킨 안주, 오리엔탈 볶음면 등을 자신의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오후 시간대에는 닭강정이나 치킨 요리를 테이크아웃 하는 고객이 많고 낮 시간이나 초저녁에는 오리엔탈 면이, 7시 이후에는 가벼운 안주와 치킨이 잘나간다는 것. 
맥주에 치킨메뉴, 볶음면까지 결합되어 있어 저녁 주류 매출은 물론 식사 매출, 테이크아웃 간식매출까지 향상되고 있다. 오후 3시에 오픈해 새벽 4시에 문을 닫는데 저녁 7시까지는 4~50대 지역주민들과 주부들이 매장을 방문해 가볍게 식사와 맥주를 즐기고, 저녁 7시 이후부터는 원룸 싱글족들, 2~30대 직장인, 김포공항에서 근무하는 항공사 직원들이 대거 유입되어 저녁 매출을 견인해주고 있다. 
 
성공 포인트 2. 여성만의 디테일한 감성을 살린 마케팅!
권 씨는 송정역 인근을 돌며 쿠폰을 배포하는 등 고객유치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쿠폰은 3800원 메뉴 중 하나를 무료로 제공하는 쿠폰과 4900원 메뉴 중 하나를 무료로 제공하는 쿠폰 두 종류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매장을 찾아주시는 고객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디테일 마케팅도 펼친다. 여성 고객들에게 머리끈을 제공, 각 기종별 핸드폰 충전기 비치, 매장 내에 구급약과 두통약, 소화제 등을 구비해 놓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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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30대의 여성을 주 타깃으로 한 카페형 인테리어를 십분 살렸다는 권 씨.  
“각 벽면마다 색을 달리하고 빈티지스타일 각종 소품, 액자 등을 활용해 포인트를 줬으며, 한쪽 벽면에 벽화를 그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꾸며 놓았죠. 주 고객이 여성들이기 때문에 화장대, 소지품 공간 등 화장실 디스플레이에 더욱 신경을 써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성공 포인트 3. 철저한 가맹 관리와 양질의 식재료 공급이 가능한지 반드시 체크할 것!
 매장 운영 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철저한 관리 시스템과 양질의 식재료 공급이 가능한 안정된 물류 시스템을 갖춘 본사는 창업자들에게 무엇보다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다. 
권 씨 또한 초보창업자로써 오픈 초기 첫 사업이라 두려움이 컸는데, 본사의 확실한 가맹관리와 물류시스템 덕택에 매장의 안정화는 물론 무엇보다 많은 힘이 됐다고.
"홍보나 마케팅에 대한 협의를 통해 매출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고, 이제는 스스로도 격의 없이 본사에 제안을 할 정도로 깊은 신뢰를 쌓으며 탄탄하게 매장을 꾸려가고 있다."라며, "정직함을 원칙으로 매뉴얼 대로 당일에 신선한 재료를 공급받아, 당일 소진하는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 정성과 노력으로 공을 들인 만큼 고객이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즐겁고 보람된 순간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