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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2021년 창업트렌드 2탄! 디지털 업스케일과 융복합창업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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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161 등록일등록일: 2021-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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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으로 사상유레 없는 경험을 한 2020년이 지나고 2021년을 맞았다. 백신이 나오고 치료제도 개발됐지만 2021년 새해는 여전히 코로나19와 함께 시작됐다.


상황이 나아지기를 기다리며 대출로 연명하던 소상공인들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반복된 거리두기로 인내심이 바닥에 도달했다. 새해 벽두부터 음식점 사장, 카페 사업자들을 비롯해 실내 체육시설 종사자들이 거리로 나와서 항의 시위를 하거나 정부를 대상으로 단체로 법적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코로나19의 영향은 상반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백신접종의 영향으로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해소될 걸로 기대되지만 잇따른 변종의 등장, 백신의 안전성 등에 대한 불안으로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2021년 잠재된 창업 수요는 폭발직전이다. 코로나 19로 청년들의 취업길이 막히고 구조조정 및 매출 감소로 직장을 잃은 실직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폐업하거나 폐업예정인 소상공인들을 포함해 이들 모두가 잠재적인 창업자들이다. 다만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선뜻 창업에 나서지 못할 뿐이다. 2021년 창업시장의 주요 트렌드와 전략을 알아본다.


1. ‘위기’와 ‘기회’가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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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창업 시장에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한다. 코로나 19에 대한 대응력이 약한 업종들은 창업이 위축될 것이다. 반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거대한 변화는 새로운 시장들을 활짝 열고 창업자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새해에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천을 돌파한 것은 풍부한 유동성도 한 몫했지만 새로운 시대의 성장 산업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걸로 볼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수혜를 입는 분야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분야는 어느 때보다 창업이 활기를 띨 것이다.
 

2. 아날로그 사업의 디지털 업스케일 ‘오프라인은 본질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디지털로 트랜스포메이션하라’

코로나로 인해 디지털 분야에서는 새로운 비즈니스 영웅들이 대거 탄생할 것이다. 미국의 서부개척 시대처럼 관점을 바꾸면 미래의 성장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가 될 기회가 널려있다.


하지만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완전히 새로운 분야보다는 아날로그 시장에서 디지털화되지 않은 분야를 찾는 디지털 업스케일 전략이 더 유리하다.


상거래, 교육, 엔터테인먼트, 아트, 패션, 인테리어, 취미, 만남 등 생활의 전영역에서 디지털 업스케일이 가능한 분야를 찾는 시도는 창업 시장의 메인 스트림이 될 것이다.


쇼루밍, 역쇼루밍, 모루밍 등 옴니채널 라이프 스타일을 지원하는 창업이 대세가 될 것이다.


3. 빅데이터 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뉴프런티어

코로나19는 서서히 진행되던 4차산업혁명을 가속화시켰다. 대기업들도 새로운 사업 영역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지만 개미 창업자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풍부하게 열리고 있다.


라이브커머스, SNS와 플랫폼을 활용한 크리에이터와 인플루언서, 디지털 서점 및 전자책 출간, 모바일 강습, 콘텐츠제작, 카테고리형 플랫폼, 인공지능형 챗봇 등 4차산업혁명의 신세계가 뉴프런티어들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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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이내 현재 오프라인의 70%이상은 사이버 세상으로 흡수될 것이다. 그리고 모든 사업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옴니채널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다. 2021년은 니치마켓을 찾아 새로운 땅을 개척하기에 매우 좋은 시기이다.


4. 버리지 말고 재활용하라, 리사이클 창업 

코로나19는 많은 사람들의 삶을 어렵게 했다. 소상공인들의 폐업으로 창업 시장에는 매물이 넘친다. 개인들도 소득이 줄어들면서 새 것보다는 재활용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환경보호가 중요해지면서 리사이클은 더욱 인기있는 주제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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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온라인 중고 거래는 물론이고 오프라인에서도 리사이클 창업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중고거래 어플인 당근마켓은 이미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어플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모바일 거래에 대한 불안을 해소해주는 리사이클 사업도 등장했다. 비대면중고거래를 표방하는 ‘파라바라’는 어플에서는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직접 물건을 확인한 후 비대면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프라인 창업시장에서는 기존 매장의 주방 집기나 시설 인테리어를 그대로 재활용해서 창업 투자비를 최소화하려는 리사이클 창업이 큰 인기를 모을 것이다.


소규모 제조업인 부티크형 엣지 제조업에서도 리사이클링은 중요한 테마가 될 것이다. 패션, 가구, 잡화, 생활용품 등에 환경 가치를 더해 재활용품을 활용해 브랜딩하는 것이다.


부동산 시장에서도 리모델링이 인기를 모으며서 이를 지원하는 정리정돈, 인테리어 창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5. 오프라인 시장의 숍인숍과 컬래버레이션

마케팅 비용과 인건비 등 각종 부대 비용 증가로 소상공인들의 숍인숍 창업과 브랜드간 컬래버레이션 창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다. 모바일 시장이 팽창하면서 오프라인 매장들은 전반적으로 매출이 하락하고 있다. 떨어진 매출을 만회하고 공간 효율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다. 숍인숍은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 커피숍과 판매점 복합공간, PC방내 카페 등 이미 성공사례도 많고 고객 반응도 긍정적이다.


숍인숍은 자체적으로 진행될 수도 있지만, 브랜드간 컬래버레이션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매출향상은 물론 차별화와 비즈니스 모델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 이마트24안에 스무디킹이 컬래버레이션되어 편의점 여름 음료의 가치를 높이는 것, 치킨 브랜드와 유명와인 브랜드가 제휴해 배달 고객의 만족을 높인 사례처럼 컬래버레이션 창업은 서로 다른 사업간에 윈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6.코로나 3C 음식점이 뜬다

코로나3C란 코로나19 바이러스에도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거나 대응할 수 있는 3가지 조건을 말한다. 첫째가 배달이고 둘째가 테이크아웃, 셋째가 스몰이다.


2020년 음식점들의 매출은 방역 강화여부에 따라서 고무줄처럼 변하는 특성을 보였다. 하지만 거리두기 강화 아래서도 이 세 가지 조건을 가진 음식점들은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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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경우 오히려 코로나 19 아래서 더 번성했다. 비대면 욕구가 커지면서 테이크아웃 수요도 늘어났다. 10평에서 30평대 소형 매장은 대형 매장에 비해서 임대료 인건비 등 운영비가 적게 들어 매출이 하락해도 상대적으로 타격이 적었다.


소규모 패스트캐쥬얼은 대표적인 3C업종이다. 신세계푸드의 가격파괴 버거인 노브랜드버거, 외식스타트업이 맛있는 건강을 슬로건으로 런칭한 힘난다버거와 같은 버거 전문점을 비롯해 퀴즈노스 써브웨이 같은 샌드위치 전문점이 여기에 속한다. 김밥, 도시락 등 분식업종도 대표적인 3C업종이다. 비비큐 굽네치킨 원할머니 보쌈 족발야시장 피자알볼로 등 치킨 피자 족발 보쌈같이 전통적으로 배달에 강한 업종도 3C조건에 부합된다. 비비큐는 지난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배달과 테이크아웃 전용 소형 익스프레스 매장인 스마트키친을 선보여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10평이 채 안되는 소형 매장에서 월매출 1억원대를 기록하는 사례도 많았고 스마트키친 평균 매출액이 5천만~6천만원대를 기록하는 성과를 보였다.


7. 미닝아웃과 융복합 창업 시대

IT기술의 발달 덕분에 규모는 제각각이겠지만 지금은 누구나 미디어가 될 수 있고 스스로 마케팅을 할 수 있으며 플랫폼 개발과 운영, 유통시장 진입이 손쉬워졌다. 옴니 채널 시대를 맞아 상품 제조, 서비스, 유통, 미디어가 하나로 융합된 창업이 대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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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키워드중 하나는 미닝 아웃이다. MZ세대들은 의미와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고 신념을 반영한 소비활동에 능동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앞으로는 고객참여 없는 마케팅은 성공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자면 사회적으로 중요한 가치와 의미를 비즈니스에 흡수하고 실천해야 한다. 고객과 사회, 상품에 진정성을 갖는 것은 미닝아웃 창업의 첫걸음이다.


8. 매력자본과 인플루언서 경제

창업의 3가지 요소는 아이템, 창업자, 자금이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특징중 하나는 인플루 언스 경제라는 것이다. 때문에 창업의 3요소중 창업자의 매력자본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창업에 필요한 디지털 진입장벽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자본이 부족해도 매력 자본을 가진 사람이 창업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매력자본을 구성하는 요소는 다양하다. 커리어, 외모, 개성, 라이프스타일, 전문성, 큐레이팅 역량, 네트워크 등 모든 것이 매력 자본을 구성하는 요소이다.


전문성은 사업의 깊이를 만들어줌으로서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데 중요하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큐레이팅 능력은 전문성에 대중성을 더해줄 것이다.


9. 리스크제로, 1인 무점포 창업

2020년 코로나 확산기에 소상공인들이 가장 힘들었던 점은 매출이 없는데도 비용이 지출되는 것이었다. 집합금지로 영업이 중단되고 영업 제한으로 내점 영업을 못하게 됐고 영업시간이 줄었지만 임대료는 내려가지 않았다. 착한 임대인은 극소수였다. 매장을 지킬 최소 인력을 유지해야 해 인건비도 계속 지출이 됐다. 이런 저런 경비를 감당하기 위해서 계속 빚으로 버티면서 상황이 나아지기를 기다려야 했는데 결국 연말까지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반면에 1인 무점포 사업은 셧다운 상태가 되더라도 이런 위험이 없다. 1인 무점포 창업은 장비, 전문성이나 재능이나 기술, 용역 등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창업투자비도 적게 들고 매출이 없으면 운영경비도 거의 들지 않는다. 차한대로 창업이 가능한 이사. 택배서비스 예스2404, 실내 환경정화와 홈케어서비스인 반딧불이, 출장세차 서비스 카앤피플, 소독방역 서비스 스테라피 등은 대표적인 1인 무점포 사업이다. 가정에 거주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정리정돈이 중요한 인테리어 리뉴얼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어 정리정돈 분야의 무점포 창업도 늘어날 것이다.


10. 스마트 스토어와 무인 점포

언택트 비대면에 대한 욕구로 스마트 기술과 장비를 활용한 스마트스토어와 무인점포 창업도 계속 인기를 모을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까지 4천개 매장을 스마트슈퍼로 육성할 계획이다. 스마트슈퍼, 무인독서실, 무인스터디카페, 무인아이스크림가게, 무인편의점, 무인커피숍 등 무인 업종은 다양한 분야로 확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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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조리하는 치킨점인 디떽킹처럼 로봇 조리사를 도입하는 창업이 늘어날 것이다. 서빙로봇이나 안면인식 시스템, 디지털 페이의 도입도 확산될 것이다.


스마트 스토어는 비용 절감과 운영의 효율성, 고객의 새로운 경험 창출 면에서 환영받을 것이다.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소장, 네이버,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부자비즈’ 운영자. ‘CEO의 탄생’ ‘내사업을한다는 것’ ‘이경희 소장의 2020창업트렌드’ '탈샐러리맨 유망업종' 등 창업 . 마케팅 분야에 다수의 저서가 있다. 세종대 MBA, 동국대 MBA, 경희사이버대학 호텔외식MBA, 한국방송통신대학 프라임스쿨, 세종사이버대학 등에서 프랜차이즈 전략, 신사업개발, 상품개발, 브랜드마케팅, 상권입지론, 외식산업경영, 기업가정신 등을 강의했으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KFCEO과정 주임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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