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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분석] 생맥주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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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등록일: 2019-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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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전문점 창업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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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생맥주가 널리 퍼진 것은 1970년대 후반의 일이다. 생맥주전문점은 지속적인 소비자의 요구에 부흥해 변화하면서 오랫동안 명맥을 유지해온 업종이다.

생맥주전문점은 변화하고 있는 소비자 취향에 맞춰 인테리어를 차별화하고 안주류를 고급화했다. 최근 생맥주전문점의 경향은 개인화와 고급화 전략이다.

개인화 트랜드는 인테리어 전략과 접목했다. 최근 고객들의 개인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룸 타입의 독립적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반대로 자신의 개성을 다른 사람에게 뽐내고 싶은 젊은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클럽 타입 인테리어도 인기다.

이 외에도 생맥주전문점은 고객인 다양한 니즈에 맞춰서 맥주를 직접 만들어서 즐기는 핸드메이드맥주전문점, 스포츠 공간과 조화를 이룬 스포츠맥주전문점 등으로 세분화되고 있다.

고급화 트랜드는 수제 요리와 프레쉬푸드 등 안주 고급화 전략에서 발견할 수 있다. 생맥주전문점에서는 수작 요리를 제공함으로써 1만원 안팎의 안주가격을 1만5천원에서 2만원 가량으로 올려 객단가를 높이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국내산 생맥주 일변도에서 세계 유수 맥주 브랜드의 생맥주를 병행 판매하여 고객의 취향에 맞춘다.

생맥주전문점은 지속적인 소비에 의한 안정성 때문에 오랫동안 명맥을 유지해 왔다. 맥주는 소주를 제외한 와인, 막걸리, 사케 등의 주종과 달리 매년 꾸준하게 소비되고 있다. 2010년 기준 국내 성인 1인당 맥주 소비량은 100병 이상이며, 매년 비슷한 수준으로 소비되고 있다. 맥주 소비량 중 생맥주에 대해서는 따로 집계되지 않았지만, 생맥주전문점의 맥주 주문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높은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 외에도 경기변동과 식자재 파동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도 안정성을 밑받침한다. 다양한 상품을 접목할 수 있는 복합화 개념 때문이다. 주류는 맥주 외에 소주, 사케, 와인 등을, 안주류는 중식, 한식, 일식, 양식 등 다양 국가의 요리를 내놓아 매출을 향상시키고 있다. 객단가 역시 타 주점업보다 높은 편이다. 고객 평균 2명당 3만원 이상을 소비하고 있으며, 1시간 30분이면 테이블이 회전하고 신규 안주와 맥주를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매출이 높다.

이와 반대로 생맥주전문점은 경쟁강도가 높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맥주를 판매하는 업종이 생맥주전문점에 한정되지 않고, 치킨전문점과 구이전문점, 민속주점에서 취급하고 있으므로 유흥중심가의 경우 500m 내에 경쟁 매장이 40~50개 이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외에도 운영하기 힘들다는 점도 창업 시 유의해야 한다. 생맥주전문점은 야간 운영에 대한 부담이 있고, 취객을 접객할 때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

생맥주전문점의 핵심고객은 광범위한 편이지만, 저도주를 선호하는 20~30대 남성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이 외에도 40대 이상 남성과 20~30대 여성에게도 어필하고 있다.

생맥주전문점 추천 상권 및 입지는 다양한 고객층이 유동하는 오피스가와 대학가, 중심번화가 등이 추천된다. 최근에는 동네 상권에서 성공한 케이스도 있다. 주택가 상권 매장 평수는 25~40평, 역세권 및 중심번화가는 50~100평이 적당하다.

창업투자비와 수익구조

생맥주전문점 영업은 대학생이나 젊은 직장인이 대상이다. 성공적으로 매장을 운영하려면 주고객층인 젊은층의 성향을 잘 파악해야 한다. 젊은 직장인이 많은 사무실 밀집지역과 젊은 고객의 유동이 많은 역세권은 생맥주전문점의 최적 입지다. 또한, 주5일 근무제의 도입으로 오피스 지역 외에도 주거 밀집지역이 새로운 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다.

생맥주전문점의 총투자비는 규모와 상권 입지에 따라 변동된다. 역세권 및 중심번화가는 50~100평 가량 매장이 추천되며, 점포구입비는 보증금과 권리금을 포함해 3~5억원 대가, 주택가 상권에서는 25~40평 규모가 추천되어 점포구입비는 1~2억원 대 내외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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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고객층이 20대 고객층일 경우에는 인테리어에 대한 투자를 다른 상권에 비해서 더욱 고려해야 한다. 인테리어 외에도 매장 이미지를 좌우하는 입구와 익스테리어에 다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

생맥주전문점의 매출은 점포의 규모와 입지조건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다. 80평 이상 규모 유흥가 상권에 위치하는 대형 주점에 경우 1달에 1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사례가 많은 편이다.

생맥주전문점 판매관리비 내역 중 인건비를 주목해야 한다. 생맥주전문점의 경우 서비스 질이 곧 매출과 직결되므로 서비스 인원수를 항시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 여기에 신규 직원 교육 훈련을 위한 매니저 시스템까지 갖추면 인건비가 더욱 올라간다.

일반적으로 생맥주전문점의 인건비 비율은 매출 중 15%를 상회하고 있다. 객단가는 생맥주와 안주를 반분하면 1만원 가량의 객단가가 나오지만, 시간 당 안주류를 하나씩 추가하므로 2만원 가량의 객단가를 올리는 경우도 있다.

생맥주전문점은 메뉴 가격, 입지 특성, 점포 규모에 따라서 2천만원대부터 1억원이 넘는 매장까지 매출 편차가 큰 편이다. 하지만 대체로 다른 음식점에 비해서 실평수 30평 이상 중형 매장이 많아서 대체로 3천만원~5천만원대 이상 매출이 높은 매장이 많다. 매출 차이는 메뉴 가격대와 점포 규모, 상권 입지에 따라서 많이 좌우된다. 특히 단체고객 유치비율, 주말과 주중 매출 편차를 줄이는 것도 매출 향상 요인이 된다.

성공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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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연령층에 맞는 컨셉을 갖춰야 한다. 생맥주전문점은 고객 연령층에 따라서 상권과 입지선정, 타깃 고객별 가격, 메뉴, 인테리어 등 테마를 다르게 해야 한다.

비수기에 대비해야 한다. 생맥주전문점은 여름철 성수기인 반면, 겨울철에는 비수기다. 따라서 매장 오픈 시기를 조절해야 한다. 단 여름철이 성수기라고 해서 무조건 여름철에 오픈할 것이 아니라, 초보 창업자라면 이른 봄 오픈한 후 매장 운영 노하우와 경험을 충분히 쌓은 후 성수기에 대비하는 게 좋다. 만약 성수기에 오픈했는데 서비스 질이 낮으면 오히려 재방문율 하락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마케팅을 전개해야 한다. 가장 기초적인 전단지 마케팅 외에도 서비스 안주 제공 등 기초적인 프로모션은 물론, 매장을 특별하게 인식할 수 있는 마케팅 기법을 고안해 실행해야 한다.

장기근속을 이끌어야 한다. 오래된 종업원은 고객과 쌓은 친분으로 재방문을 이끌 수 있다. 이런 현상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주택가에 위치한 매장인 경우 단골 고객이 매출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해당 업종 종업원은 20대 초반 젊은 서비스 인원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인원 변동이 심하다. 젊은 서비스 인원들과 점주를 이어주는 20대 후반 가량의 매니저를 고용해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서비스 질을 높여야 한다. 간단히 서비스를 줄 수 있는 권한을 서비스 인원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 점주가 모든 고객을 파악하기 힘들지만, 접객 서비스의 최일선에서 일하는 종업원은 서비스가 필요한 고객과 아닌 고객을 판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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