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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리포트

[업종 분석] 드럭스토어

페이지 정보

등록일등록일: 2019-02-15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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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럭스토어는 조제한 처방약품을 판매하는 미국 소매점에서 유래한 업종이다. 이후 점차 취급하는 품목이 많아져 의약품 외 화장품, 건강보조식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한 곳에 모아놓고 판매하게 되었다. 이후 유럽에 이어 일본과 홍콩 등지에서 큰 인기를 모은 후 국내에 도입되었다. 

국내 도입된 드럭스토어는 미국이나 일본의 매장과는 달리 의약품을 판매하지 않고, 뷰티, 건강 관련 상품 판매점의 형태로 발전해 왔다. 드럭스토어는 20~30대 젊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운영된다. 건강과 미용에 대해 관심이 많고, 생활용품과 더불어 다양한 상품이 구비된 곳에서 쇼핑을 선호하는 젊은 고객층의 니즈를 충족하고 있다. 일부 드럭스토어에는 숍인숍 형태로 약국이 입점해 있어 의약품을 구매하려는 니즈까지 충족시키고 있다.

1999년 국내 드럭스토어라는 개념을 처음 도입한 ‘CJ올리브영’은 일본형 드럭스토어를 변형하여 ‘헬스&뷰티 스토어’라는 형태로 드럭스토어를 규정했다. 이어서 런칭된 ‘W 스토어’는 약국을 중심으로 한 한국형 드럭스토어를 표방했으며, 국내의 유통, 서비스 기업인 GS 리테일과 홍콩 A.S Watson Group의 합작회사인 ‘GS왓슨스’도 올리브영과 비슷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한국형 드럭스토어 브랜드인 ‘CJ올리브영’은 1999년 서울 신사동에 첫 매장을 오픈한 지 12년 만에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실시하여 현재 1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 브랜드로 성장했다.

‘GS왓슨스’는 PB(자사 브랜드) 화장품, 바디제품, 미용 소품 등 PB상품 300여종을 판매하고 있는데, PB상품 숫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코오롱그룹 코오롱웰케어의 ‘W-스토어’는 국내 여타 드럭스토어와 다르게, 기존 약국에 미용 및 건강용품을 구비해 판매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곳의 특징은 일반 약국에서는 구매하기 어려운 의약품을 집중 판매한다는 점이다.

드럭스토어의 상권 및 입지는 주고객인 2~30대 여성, 보조 고객인 30대 직장인이 주로 움직이는 공간이다. 주택가를 제외한 역세권, 대형 상권, 대학가, 강남 등의 오피스 밀집지역, 대로변에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하기 쉽고 편의성이 있는 곳에 입점해야 유리하다. 여성 유입이 많은 쇼핑몰은 최적의 입지 조건이다. 매장 규모는 35~50평대가 적당하다.


장점과 유의사항

드럭스토어는 3가지 장점이 있다. 첫째, 트랜드를 선도하고 있다. 최근 젊은 고객의 쇼핑 패턴을 분석해보면 단연 원스톱 쇼핑이 각광받는다. 드럭스토어에는 1만 가지 이상의 다양한 뷰티 및 건강 관련 상품을 구비해 두어 원스톱 쇼핑 공간을 지향하는 젊은 고객층의 니즈에 부합된다. 또한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의 제품을 한 자리에 모아놓고 판매하므로 직접 사용해 보고 자신의 취향에 맞춰서 구입할 수 있는 점도 어필하는 요소다.

둘째, 독점적으로 판매하는 상품으로 어필하고 있다. 유럽, 미국, 일본의 유명 뷰티 브랜드 상품을 독점 판매하므로 고객에게 어필한다. 특히 타깃 고객층인 여성용 유기농 화장품부터 뷰티제품, 비타민 관련 제품군, BB크림, 심지어 술안주에 주전부리까지 여성의 섬세한 심리를 꿰뚫는 상품 구성이 장점이다.

셋째, 상품이나 마일리지, 할인 카드를 이용할 경우 온라인 쇼핑몰 못지않은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유의할 점도 있다. 초기투자비가 많이 소요된다. 드럭스토어는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 내 A급 입지가 권장되므로 점포구입비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특히 상품진열대를 포함해 초도상품 구입비에 대한 투자 비중도 높다. 운영이 복합화된 상품을 판매하는 업종인 만큼 운영 노하우, 물류 및 유통 시스템 확립이 필요하고 운영하기 전 지식을 쌓아야 한다. 특히 여성 고객 위주로 운영되다보니 남성 투자자는 운영에 적극 관여하기 어렵다. 재고 관리도 애로 사항이다. 다양한 상품을 구비하다보니 재고 파악 및 물건 발주 등 관리가 어렵다.


창업투자비와 수익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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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럭스토어는 독립점으로 운영할 수 없는 업종이다. 1~3만여가지 이상의 품목을 판매하는 매장이므로 상품을 수급하려면 대형 유통업체의 대리점 및 가맹점 형태로 창업해야 한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드럭스토어의 표준은 40평대로 볼 수 있다. 유명 브랜드 매장의 경우 지역 상권 내 랜드 마크에 주로 입점해 고객을 흡수하고 있다.

랜드 마트에 입점한 35평 매장의 경우 권리금과 보증금을 합산해 3억원. 개설자금은 2억~2억5천만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총투자비는 규모와 상권 입지에 따라서 차별화되지만 대략 3억원에서 5억원 대. 50평대 이상 대형점포인 경우 투자비가 5억~7억원대가 넘는 경우도 있다.

35평 규모 매장의 월 평균 매출은 1억원 수준이다. 원재료비는 편의점과 비슷한 70%. 판매 제품은 외국 드럭스토어와 달리 화장품과 생활용품의 판매 비중이 높은 편이다. 따라서 주 소비층을 여성고객, 신세대, 직장인 등 젊은층으로 산정하는 것이 좋다.

드럭스토어는 브랜드 인지도, 입지 특성, 점포 규모, 서비스 퀄리트 등에 따라서 매출 편차가 큰 편이다.


성공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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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럭스토어로 성공하려면 주고객층인 여성에게 어필해야 한다. 여성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출 90%에 기여하는 여성의 뷰티 트렌드를 매장 운영에 접목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품진열법에서 상품 재고량 파악까지 고려하는 것이 좋다. 여성 비율이 높은 업종인 만큼 항상 매장을 깔끔하고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상품 진열이 중요하다. 평균 1만5천여 개의 상품을 진열해 판매하는 만큼, 고객의 동선을 고려한 상품 진열이 판매량을 좌우한다.

가로로 넓은 매장을 주목해야 한다. 고가의 점포구입비를 내는 만큼 가로로 넓어서 가시성이 높은 매장을 얻는데 주력해야 한다. 드럭스토어는 목적 구매형 고객보다는 매장을 바로 인식하고 들어오는 업종인 만큼 가시성은 중요하다. 차량 이동 시 도로변에서 눈에 잘 띄는 매장을 찾는 고객이 많다. 30평 이상 규모 매장에 창업한다. 드럭스토어는 소형일 경우 진열 가능한 상품이 제한된다. 35평 규모 이상이 적합하며 넓은 매장과 깔끔한 인테리어와 디스플레이로 편의점 및 할인점과의 차별화해야 한다.

종업원 관리 중요하다. 가족적인 스태프(아르바이트) 관리를 통해 장기근속을 이끌어야 한다. 직원의 친절한 상품 설명 및 접객 서비스가 상품 판매율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다. 가맹본부에서 진행되는 할인행사, 제휴행사에만 의존하지 말고 점주 및 직원이 뷰티, 헬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서비스 마인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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