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 분석]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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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등록일: 2019-02-15본문
편의점 창업하려면
편의점은 고객의 편의에 도움을 주는 상품을 진열해 판매하는 매장이다. 운영방식 상 24시간 오픈하는 것이 특징이다. 편의점은 2가지 형태로 나뉘는데 점주가 100%의 자금을 투자해 운영하는 경우와 본사가 개설투자비를 부담하는 대리점 형태로 운영되는 방식으로 나뉜다. 대리점 형태인 경우 초기 투자비용이 적은 대신 매출에 대한 일정한 수수료를 본사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편의점은 10평 내외에서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 특히 본사에서 점포구입비 부담을 지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소액 결재도 카드 결재가 가능한 편의점 이용 빈도가 높아지고 약간 가격이 높아도 가까운 거리에 있는 편의점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반면 종업원 관리가 어렵고, 24시간 운영해야 되는 점은 부담스럽다. 또한 한집 건너 한집마다 편의점이 있을 정도로 경쟁강도가 높은 점도 매출 하락의 이유가 된다.
편의점은 주변에 1000세대 이상 상주인구를 낀 주택가,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 상가, 오피스가 등에서 도보로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야 한다. 최근에는 지하철이나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개점하거나 코너 등 틈새 상권을 권한다. 최근에는 편의점 이용 고객이 40~50대 층으로 확대되면서 슈퍼마켓, 마트와의 상권 경계가 허물어졌다. 매장 규모는 5~20평 규모의 소형이 좋다.
1989년 국내에 도입된 편의점은 중심번화가, 역세권 등에 뿌리를 내리다가 최근에는 주택가 골목 상권까지 진출했다.
국내편의점의 수는 2010년 6월 기준, 1만5천여개가 넘으면서 커진 몸집에 걸맞게 금융, 물류 등 사회적 인프라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편의점 전성시대’를 열고 있다. 음료나 담배, 주류 등을 판매하는 단순한 소매업에서 금융기관, 택배업체, 공공기관을 대신하는 스마트숍으로 진화하고 있다.
최근 등장하고 있는 편의점에서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생활권에 따라 베이커리와 카페를 접목하는가하면 고등학교, 지하철 등 특수입지에도 입점해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단순히 다양한 상품을 진열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다양한 먹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처럼 편의점 출점이 현저히 증가한 이유는 체인본사의 표준화된 경영지원 시스템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인식이 확신되었기 때문이다.
편의점은 프랜차이즈 가맹점과 독립점으로 분류된다. 가맹본사를 선택한 경우 점주가 점포를 구해서 시설을 하는 경우와 본사가 임대한 점포에 예치금을 내고 운영하는 형태로 나뉜다. 점주가 소유한 매장에서 운영할 경우 수익 배분율, 계약 기간 등에서 위탁 운영보다 유리할 수 있다. 반면 본사가 지정한 점포에서 운영할 경우에는 점포구입비 등 초기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창업은 운영 중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부분의 편의점 프랜차이즈 본사들은 전기료 50%와 상품발주장려금, 장기운영장려금 등을 지원한다. 특히 총수입최소보증제도를 갖춰 가맹점주의 최저매출액을 보장해 안정성을 높였다.
장점 및 유의사항
투자비10평 내외 소형 매장인 경우 1억5천 만원 안팎으로 창업이 가능하다. 위탁가맹점인 경우에는 2~3천 만원에 창업이 가능하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는 최저 수익 보장제를 통해서 안정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소액 결재 시 신용카드 이용률이 높아지고, 통신사 제휴카드를 통한 할인율 적용을 받으려는 고객이 증가했다. 편의점은 일부 로컬 브랜드를 제외하면 대부분 대기업에서 운영 중이어서 안정적인 물류 시스템과 지속적인 마케팅 지원이 가능하다.
생필품 위주로 상품을 진열해 판매하여 경기의 영향을 덜 받는다. 또한 최근 물가 상승 요인으로 인해 편의점 도시락과 1천원 커피 등 ‘편의점 상품’ 매출이 평년 대비 2배 이상 신장했다.
유의사항도 있다. 종업원 관리가 어려운 업종이다. 20대 초반 서비스 인원의 경우 장기 근속하는 드물다. 이런 종업원 관리의 어려움은 24시간 365일 영업 의무화에서 가맹점주에게 심한 스트레스 요인이 된다.
편의점은 모든 업종 중 가장 상권 보호 범위가 좁다고 볼 수 있다. 500m 상권을 기준으로 약 25개 이상 매장이 경쟁하는 경우도 있다. 편의점 외에도 슈퍼마켓, SSM, 대형마트 등과도 경쟁이 불가피하다.
야간 및 새벽까지 영업이 이뤄지는 공간이어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술이 취한 고객들로 인해 운영 상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투자/수익/매출
편의점 창업비용은 입지나 매장 규모에 따라서 천차만별이다. 지방 군소도시의 경우 최소비용 만으로 창업이 가능한 반면 강남과 같은 역세권의 경우에는 투자비용이 높아지기도 한다.
표준 사례의 경우 서울지역 15평 규모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매장의 오픈 사례를 조사해 기재한 것이다. 가맹비, 상품 준비금, 시설집기 보증금 등은 2천만원 가량으로 정해져 있다. 여기에 가맹점주가 본사에 보증금을 납부해 경영하는 본부 위탁 판매의 경우 보증금 1천5백~2천만원 가량이 추가로 발생한다.
편의점의 경우 상품 거래처를 확보하기 어려워 독립점 창업이 거의 불가능하지만, 지방 군소 도시에는 슈퍼마켓 형태의 독립점 편의점이 운영되고 있다. 상품 종류는 일반 슈퍼마켓과 동일하나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 운영 시스템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편의점의 수익률을 도출하는 방법은 다른 업종과는 다르다. 프랜차이즈 본사에서는 냉동고, 냉장고 등 기자재 일체와 간판을 가맹점 창업 시 제공해 3~4천 만원의 소자본 창업을 지원한다.
이런 조건의 창업일 때는 월 매출 중 원재료비를 제외한 매출 중 점주와 본사가 7:3의 수익을 나누는 형태이다. 점주는 판매관리비를 제외한 후, 담배지원금 등 부가수입을 합산해 순수익을 계산하게 된다. 만약 인건비와 임차료 등을 낮추지 않으면 성공하기 힘들다. 수익 외에 150만원 가량 담배지원금, ATM기 수익금, 인형뽑기, T머니수익금 등이 발생한다.
편의점은 입지 특성 및 점포 규모에 따라서 매출 편차가 큰 업종이다. 대체적으로 주택가나 오피스 상권에 입점g나 10평 규모 편의점의 경우 하루 평균 140~150만원 매출이 가능하다. 이에 비해 지하철역, 병원, 학교, 터미널, 행사장, 관광지 인근 등 특수상권에 입점한 평균 20평대 카페형 편의점은 평일에는 직장인, 주말에는 관광객의 유입이 증가하면서 일주일 내내 꾸준히 유동인구가 확보되어 많게는 5배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다.
성공 노하우
경쟁강도가 높기 때문에 차별화가 관건이다. 예를 들어 매장에 은은한 커피향을 뿌려두는 등의 향 마케팅도 권장된다.
편의점은 다수의 상품을 진열해 판매하고, 고객의 방문빈도가 많으므로 청결상태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단골 고객 확보를 위해 고객의 이름을 외워두는 것이 기본이다. 고객 마일리지 카드가 일반화되어 있으므로, 점주가 매장을 운영하는 동안이라도 단골의 얼굴과 이름을 외워 정 마케팅 등을 전개하는 것도 좋다.
편의점 종업원은 20~30대 연령층이 많은 편이다. 이직률이 높은 연령대인 만큼 가족적인 관리로 고용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 가족적인 관리는 종업원이 이직 시 후임자가 올 때 업무를 수행하는 등의 순기능이 있다.
편의점에서는 대형마트 못지 않은 파격적인 1+1 행사, 할인 행사, 제휴 행사 등 다수의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점주는 이런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거나 참여하여 고객 유입률을 늘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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