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용품판매점

국내 펫 비즈니스 산업 규모는 2000년대 초반 이미 1조원을 넘어섰고, 현재는 4~5조원대 시장을 형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출산율 감소와 혼자 거주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동물에게서 위안을 삼으려는 욕구가 커지면서 펫 비즈니스는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존 펫 비즈니스는 동물병원이나 사료를 비롯한 용품 판매점이 전통적인 비즈니스 분야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카페와 보험, 탁아소, 목욕탕, 장례식장 등 다양한 신 모델들이 속속 등장하고, 온라인 쇼핑몰의 발전으로 시장 규모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또한 서비스나 재화 유형도 지금보다 훨씬 고급화되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펫 비즈니스에서 취급하는 동물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 개 뿐만 아니라 고양이, 새, 햄스터, 이구아나 등 희귀동물까지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대형마트나 쇼핑몰, 백화점 등지에 입점한 '진료+미용+분양+용품판매+호텔' 등의 원스톱 서비스숍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핵가족화가 진행되고 독신 생활자와 노인층이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펫 관련 사업이 재조명되고 있다. 애완동물용품판매업은 애완동물을 기르는데 필요한 각종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애완동물을 꾸미고 건강하게 관리하는 모든 솔루션이 갖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단순한 애완동물용품판매점이 아닌 '진료+미용+분양+용품판매' 등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선진국형 서비스업종으로 진화하고 있다.

중산층 이상 거주인구가 많은 주택가 주변이나 아파트 밀집 지역, 대형마트, 쇼핑몰, 백화점 내 입점, 주택가 초입이 권장된다. 입지 선정 시는 접근성이 중요하나, 1층 매장을 고집할 이유는 없다.

장점

트랜드다. 독신생활자와 노인층이 늘어나면서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애완동물을 인생의 반려자로 여기는 인식 때문에 애완동물 관련 사업이 유망업종으로 성장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애완동물 관련 시장 규모는 연간 7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추정, 애완동물 수가 약 200만 마리인 것을 감안하면 애완동물 한 마리당 35만원의 구매력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양한 상품 판매를 통해 멀티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애완동물에 관한 의료, 미용, 분양, 제품 판매가 모두 이뤄진다. 따라서 다양한 분야에서 매출이 발생함. 특히 이러한 전통적 비즈니스에 더해서 최근에는 반려동물 카페와 보험, 탁아소, 목욕탕, 장례식장 등의 다양한 신 모델이 등장하고 있다.

수익성이 높다. 전문직 창업으로 누구나 할 수 없기 때문에 부가가치가 높고 진입장벽도 높다.

유의사항

고객관리가 중요하다. 해당 업종은 특별한 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 업종이 아니다. 고객의 신뢰에 따라서 추가 매출이 이어진다. 애완동물의 건강과 미용, 질병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서 사업자(원장)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신뢰감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애완동물의 습관이나 건강상태 체크, 안부 등을 묻는 세심한 배려 서비스가 중요하다.

매장 청결이 중요하다. 다양한 애완동물이 방문하는 장소이므로 청결관리가 중요하다. 동물 관련 매장의 경우 동물들의 배설물과 털 때문에 냄새가 난다. 이 외에도 외부로 소음이 나가지 않도록 인테리어도 고려해야 한다.

재고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다. 판매업의 특성 상 재고관리는 무척 중요한 요소로 제품의 인기 등을 미리 파악하여 제품을 공급받아야 한다. 유통기한이 정해져 있는 식품 등도 상당수 취급해야 한다.



인허가 사항

단순 용품 판매점일 경우에는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등록(부가세법 제5조, 동법시행령 제 7조) 후 영업이 가능하다. 필요 서류는 사업자등록신청서(세무서 비치), 주민등록등본(법인의 경우 법인등기부등본), 임대계약서 사본, 소방 허가, 간판 허가 등이다.

만약 동물병원을 운영할 경우에는 동물병원과 관련한 사항은 농림수산식품부령에 따fms다. 동물병원은 수의사,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동물진료업을 목적으로 설립한 법· 수의학과가 설치된 대학, 민법이나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비영리 법인만이 개설할 수 있다(17조).

동물병원 개설, 동물을 진단하기 위한 방사선 발생장치 설치 및 운영을 위해서는 특별자치도지사 시장 군수 또는 자치구의 구청장에게 신고해야 함. 또 동물을 진단하기 위한 의료장비를 설치 운영하려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게 등록하고 정기적인 품질관리검사를 받아야 한다.

수의사법 21조에 따르면 동물병원을 개설하거나 동물병원에서 근무하는 수의사는 동물의 진료, 동물 질병의 조사 및 연구, 동물 전염병의 예방, 동물의 건강진단, 동물의 건강증진과 환경위생 관리 등을 할 수 있다.

동물병원을 개설하지 않고 동물을 진료하거나 개설자가 동물병원 관리를 하지 않거나 휴업 및 폐업 신고를 하지 않으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투자비/수익성

애완동물용품판매점은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띄어난 쇼핑몰이나 백화점 입점이 주로 이뤄지고 있으나, 의료서비스 등의 연계를 목적으로 주택가 입점을 고려하는 경우도 많다.

숍인숍의 경우 점포구입비가 없는 대신 매출에 대한 수수료가 부과되는 특징이 있다. 판매업의 특성 상 초기 물품 구입비가 무척 중요한 요소인데 점주의 성향 상 차이는 있으나 15평 규모 매장의 경우 일반적으로 1000~2000만원 가량 상품을 진열한 상태에서 매장을 오픈하는 경우가 많다.

애완동물용품판매업은 업종 특성 상 애완동물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풍부한 사람이 권장된다. 만약 의료 서비스를 수반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의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거나 또는 자격증 소지자를 고용해야 하므로 평균 250~300만원 선의 인건비가 소요된다. 애완동물용품판매업의 경우 사료 등 식자재는 원재료비가 70%, 샴푸와 액세서리는 50~60% 수준이다.

이 외에 의료 서비스 및 미용 서비스는 원재료비가 10~15% 수준으로 낮은 편이다. 따라서 판매와 서비스가 50:50 비율로 제공되는 매장인 경우에는 30% 가량의 원재료비가 평균이라고 볼 수 있다. 만약 용품판매에서만 100% 매출을 올린다면 원재료비는 60%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 아래 사례는 애견 미용과 중성화수술 등의 서비스가 가능한 매장이므로 원재료비는 1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객단가 역시 의료 및 미용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20만원 이상으로 상승하며, 만약 용품판매에만 전담하면 객단가는 2~3만원 수준이다.

애완동물용품판매점은 최근 점점 복합화되고 있는 중이다. 단순 판매를 벗어나서 애완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종합함으로써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렇게 서비스를 통해 매출을 올리게 되면 원재료비에 대한 수익률도 향상되는 효과가 있음. 입지는 쇼핑몰과 백화점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 유리하다.

핵심성공포인트

전문성이 중요하다. 애완동물용품판매점은 고객에게 애완동물의 관련 제품 판매를 더해서 사육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점포 운영자는 애완동물의 건강과 미용, 질병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서 전문성을 높이고 고객들에게 애완동물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펫 컨설턴트'로서의 능력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

원스톱 서비스 제공 시스템이 필요하다. 매장 한 곳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품 구입을 통해 신뢰도가 쌓이면 다른 서비스에 대한 의뢰가 고려되고 있으며, 따라서 미용, 의료 등의 복합적 서비스를 누리려는 고객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부가 서비스를 고안해야 한다. 애완동물을 이동시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며, 한번 이동할 때 이 외에도 애완동물 돌봄 서비스 등도 신뢰성 확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의뢰가 들어올 수 있음.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동물들은 이동이 불편함. 노인들이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는 경우 이동이 불편하기 때문에 에는 앰블런스 서비스 등 특별한 서비스가 고안되고 실행되어야 한다.

매장 청결 상태를 유지해야 상품 판매가 잘 된다. 안락한 공간으로 고객과 애완동물 모두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콘텐츠 정보제공 및 보도자료전송 buzabiz@naver.com  

<저작권자ⓒ BUZA.biz, (주)리더스비전.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