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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형 창업 - 부부창업 : 욕실 리모델링 무점포 창업 윤영만․김정옥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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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등록일: 2007-10-29 조회3,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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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형 창업 ‘부부창업’, ‘부자창업’, ‘모자창업’, ‘남매, 자매 창업’ 등 가족 창업의 형태도 다양해 지고 있다. 이들 일부 가족의 참여 외에도 5일제 근무가 보편화 되면서 외식 업종을 중심으로 대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가족창업의 최대 강점은 먼저 구성원간 결속력이 매출로 그대로 이어질 수 있고, 두말할 나위 없이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점, 마지막으로 믿고 맡길 수 있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가족 창업의 경우도 지켜야 할 룰이 있다. 주의해야 할 점 몇가지를 꼽는다면, ‘가족간의 인화와 신뢰를 중시해야 한다는 점’을 비롯해 ‘가족간의 업무분담을 명확히 하는 점’, ‘운영 중에 부딪히는 어려움은 논의해 극복해야 하는 점’, ‘각자의 장점을 살려 역할을 맡는 것이 유리하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이외에도 가족이라고 해도 공동투자시 수익분배를 약속데로 지키는 문제도 철칙으로 지켜야 한다. 물론 가족창업을 위해서는 유리한 업종과 적성에 맞는 아이템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국창업전략연구소(www.changupx.com) 이경희 소장은 “경기가 어려울수록 가족들이 힘을 빌리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면서 가족애로 똘똘 뭉쳐 점포를 운영하면, 힘든 일들도 도 한결 쉽게 넘어 갈수 있다”고 말한다. ◆부부창업- 욕실 리모델링 무점포 창업 윤영만․김정옥 부부 가족창업의 가장 많은 유형이 부부창업이라고 할 수 있다. 부부창업의 경우는 여러명의 종업원을 두는 것보다는 무점포 등의 형태 등으로 단촐하게 하는 경우가 위험요소가 더 적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부부창업의 대표적인 예로 무점포 창업을 한 욕실 리모델링 업을 하는 윤영만(50)․김정옥(46) 부부(조은욕실 전주지사 www.wowbath.com)의 예를 들어본다. 이들 부부는 부부 창업 불과 6개월후 매출 2천만원, 순수익 1천만원 등 안정적 매출을 올리고 있다. 남편은 전직이 장애인 시설의 시설담당으로 일한 경력이 있어 본사의 4개월간의 기술 교육만으로도 시공을 할 수 있었다. 남편은 특전사 출신이라는 경력답게 창업에 주저하지 않았다. 특히 아내의 역할이 더욱 눈에 띈다. 아내는 설계와 견적을 맡아 진행하는 등 부부의 역할이 전문적이라는 점이다. 남편 윤영만씨가 5년간 재직하던 익산 장애인복지관 보일러와 에어컨 시설 담당일을 그만 둔 후 같은해 12월 이 업종으로 창업하기 전까지 음식업 창업을 검토한 적도 있으나 1억원 이상의 투자비 대비 순이익을 고려해 볼 때 수지타산이 맞지 않다고 판단해 온라인 검색을 통해 욕실 리모델링 업체를 접하고 담당자와의 구체적인 미팅후 신뢰를 얻어 선택하게 된 것이다. 이들 부부는 무점포 창업 비용으로 ‘가맹비 600만원’, ‘서비스표준화 교육비-창업에 필요한 초도물품 일체 300만원 등 총 창업자금이 1,000만원이 들었다. 본사로부터 4개월간의 교육을 받았고 6개월후부터 현재의 매출을 유지하게 되었다. 온라인 홍보의 경우는 본사 홈페이지나 대표전화를 통해 문의가 들어올 경우 연결을 받아 영업에 도움이 되었고, 인지도가 비교적 높아 오프라인 홍보는 전주시내 프랭카드를 거는 정도로 진행하고 있다. 저비용 고효율을 얻고 있는 부부창업의 좋은 예이다. 이들 부부의 성공 비결을 다시 요약하면, ▷ 본사 홈페이지 통한 직.간접적인 홍보 지원, 지역 문의시 해당 지사 연결 받은 등 온라인 홍보에 이점을 받아 초기 영업에 도움이 되었다는 점을 비롯해 ▷ 브랜드 인지도 확보 업체 선택, ▷ 기술 습득에 유리한 전직장 경험 도움, ▷ 아내와 남편의 역할 전문화를 통한 효율적인 상담, ▷ 고객 만족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가 영업 활동을 간접 지원 등을 들 수 있다. 고객 만족 서비스라고 한다면 고객이 원하는 작업을 하는 중에도 설계를 수정해 일을 진행해 주는 배려를 하거나 다른 지역에 출장을 가더라도 추가 비용을 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집안 특히 욕실의 리모델링이 주부들이 관심이 많다는 점을 볼때 주부로서 디자인이나 설계를 맡아 상담하는 것도 매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노력으로 고객을 통해 다른 고객을 소개받는 경우가 빈번해 향후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부부가 운영 중인 전주 지역의 ‘조은욕실’은 지난 2004년부터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미라클브래뉴(대표 이병남)가 운영하고 있는 리모델링 프랜차이즈 무점포가맹점 중의 하나다. 부부창업에서 아내의 역할을 제대로 해 내고 있는 김정옥씨는 “아파트 30평형 기준으로 볼 때 화장실 리폼비용은 23만원, 리폼 + 셋팅(욕조 교체 등) 100만원, 전체 리모델링 130만원(일반), 150만원(고급) 정도가 들어간다. 앞으로 일이 늘어나 전주지역에 협력 지점이 있으면 더욱 좋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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