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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아이템] 한신포차는 얼마나 벌까? 포차브랜드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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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등록일: 2023-04-18 조회1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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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업종 중 하나는 포차 브랜드이다. 사회적거리두기로 대형포차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줄어들었고, 많은 브랜드들의 매장수가 감소했다.


이처럼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포차 브랜드들이 코로나가 끝나가며 코로나 기간보다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이전처럼 회복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전망도 있다. 코로나19를 거치며 젊은층의 술문화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새벽까지 술을 즐기는 문화에서 밤 11~12시 이전에 술자리를 마치고 집에 들어가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다. 주말에도 술자리보다는 취미생활이나 여가를 즐기는 경우도 많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실내포장마차 형태의 포차들이 꾸준히 인기를 얻는 이유는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편안함에 있다. 또한 1980년대 추억의 포장마차를 떠올릴 수 있는 분위기가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포차창업은 계절별 매출 편차를 줄이는데 유리하다. 계절에 맞는 메뉴를 선보이면 여름은 여름대로 겨울은 겨울대로 꾸준한 매출을 올릴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정보공개서에 ‘포차’로 검색되는 브랜드는 올해 4월 기준으로 70개 정도다. 이 중 2021년 기준으로 가맹점의 연매출이 5억 원 이상 되는 브랜드는 한신포차, 탐라포차, 1970새마을포차 등이다. 이들 브랜드들의 특징과 매출, 창업비용 등을 알아본다.


◆레트로 감성의 포차부터 모던한 클럽 분위기의 포차까지

대형 실내포차 브랜드의 1세대격인 ‘한신포차’는 1998년에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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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포차는 1980년대 잠원동 부근의 포장마차 촌 ‘한신포차’의 추억을 되새겨 그 이름을 따온 실내형 포장마차이다. 탁 트인 환경, 투박한 테이블로 누구나 부담 없이 들어와 술잔을 기울일 수 있는 편안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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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사업은 2009년에 시작해 123개 가량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탐라포차’는 제주도를 테마로 한 실내포차 브랜드다. 돌담, 제주 전통가옥, 귤나무 등 제주도에 온 것 같은 인테리어와 매장 내 드라이포그머신을 이용해 제주 특유의 안개를 재현한 것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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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마다 태블릿이 설치되어 있어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다. 2020년에 가맹사업을 시작해 5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1970새마을포차(이하 새마을포차)’는 뉴트로와 모던 트렌드가 혼합된 브랜드다. 클럽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조명과 주화 시스템을 운영해 게임이나 프로모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고객들과의 쌍방향 소통을 할 수 있는 뮤직박스의 운영도 눈에 띈다. 새마을포차도 테이블 오더 시스템을 갖췄다.


새마을포차는 2019년에 가맹사업을 시작해 2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브랜드 특성 살린 시그니처 메뉴

사람들이 포차를 찾는 이유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부담없는 가격의 안주와 술을 즐기기 위해서다. 때문에 브랜드의 특성을 살린 합리적인 가격의 시그니처 메뉴를 갖추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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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포차의 시그니처 메뉴로는 화끈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유명한 ‘한신닭발’을 꼽을 수 있다. 보글보글 끓여먹는 매운 국물 닭발이다. 통째로 튀겨서 바삭하고 촉촉한 ‘한신통닭’, 중독성 있는 매운맛의 ‘1998 곱창볶음’, 매콤한 떡볶이와 바삭한 통오징어 튀김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통통오징어 국물떡볶이’도 인기 메뉴다. 메뉴의 가격은 1만 원대가 가장 많다.


탐라포차는 메뉴에서도 제주도의 느낌이 묻어난다. 시그니처 메뉴는 ‘문어야끼볼’, ‘탐포한우대창전골’, 해물식재료가 듬뿍 들어간 ‘탐포탕’, 제주도의 돌이 연상되는 ‘현무암 치킨’, ‘서귀포어묵탕’ 등이 있다. 메뉴의 가격은 평균 1~2만 원대.


새마을포차의 메뉴는 잘아는 맛을 독특하게 재해석하거나 트렌디한 비주얼 메뉴를 믹스 매치한 것이 많다.


쫄깃쫄깃 육회를 특제소스로 버무린 ‘고추장육회’, 부드러운 삼겹보쌈과 두부, 매콤달콤하게 볶아낸 고소한 볶음김치의 조합이 좋은 ‘보쌈두부김치’, 새마을포차만의 육수로 시원하게 끓여낸 국물에 질좋은 꼬치어묵이 푸짐하기 들어간 ‘꼬치오뎅탕’, 보글보글 끓여먹는 구수한 차돌된장술밥 ‘차돌된장술국’, 매콤새콤한 골뱅이와 쫄깃한 쫄면이 조화로운 ‘골뱅이쫄면’ 등이 있다. 메뉴의 가격은 평균 1만 원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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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차 브랜드의 창업비용은?

포차 브랜드의 창업비용은 얼마나 될까? 


공정위 정보공개서에 등록된 한신포차의 창업비용은 1억5400만 원대이다. 가맹비 990만 원, 교육비 660만 원, 보증금 500만 원, 인테리어비와 시설비 등이 포함된다. 기분 평수는 40평이고, 3.3㎡당 인테리어비는 175만 원이다. 점포구입비와 기타 설비 비용은 별도다.


한신포차 가맹본사에서 추천하는 상권은 20대 초반에서 40대 중후반의 연령층이 많이 찾는 역세권 및 오피스와 유흥시설이 복합된 먹자골목 지역이다. 지상 1,2층 전용면적 최소 30평 이상이 필요하다.


정보공개서상의 탐라포차의 창업비용은 1억7000만 원대이다. 가맹비 1100만 원, 교육비 550만 원, 보증금 500만 원, 인테리어비와 시설비 등이 포함된다. 기준 평수는 70평이고 3.3㎡당 인테리어비는 154만 원이다. 점포구입비와 기타 설비비용은 별도다.


정보공개서에 등록된 새마을포차의 창업비용은 1억5100만 원대이다. 여기에 포함되는 것은 가맹비 1100만 원, 교육비 550만 원, 보증금 500만 원, 인테리어비와 시설비 등이다. 기준 평수는 60평이고 3.3㎡당 인테리어비는 160만 원이다. 점포구입비와 기타 설비비용은 별도다. 신규창업 시 가맹비와 교육비가 50% 할인된다.


◆포차 브랜드는 얼마나 벌까?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포차 브랜드의 매출은 한신포차가 2021년 기준으로 가맹점의 연매출이 6억3680만 원대이다. 탐라포차의 가맹점 연매출은 2021년 기준으로 5억5750만 원대이다. 새마을포차의 가맹점 연매출은 2021년 기준으로 5억2589만 원대이다.


2021년은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의 시행으로 영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던 시기다. 한신포차의 경우 코로나 이전인 2019년보다 30% 넘게 매출이 하락했다. 그러나 한신포차 가맹본사에 따르면 현재 가맹점들의 매출은 코로나 이전 수준의 80% 정도까지 회복했다.


포차 가맹점의 원가율은 식재료와 주류 포함해서 평균 35~40%선, 인건비율은 20~25% 정도이다. 매출에서 원재료비와 인건비, 임대료 등을 제외한 것이 영업이익이다. 영업이익은 브랜드별, 지역별, 상권별, 임대료 및 인건비 비중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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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차 창업 전 체크리스트

포차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서비스’이다. 직원들의 서비스 태도에 따라 재방문율이 결정된다. 음식점은 맛이 중요하지만, 포차는 서비스로 평가받는다. 주고객층의 특성을 파악해 서비스의 방법과 원칙을 정하는 게 필요하다.


‘안주’도 중요하다. 프랜차이즈로 할 경우, 브랜드 고유의 시그니처 메뉴가 확실한 게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계절별 메뉴와 꾸준히 트렌드에 맞는 신메뉴를 출시하는지 여부도 체크하자. 신메뉴는 신규고객 유입과 충성고객 확보에 중요하다.


‘매장 인테리어와 콘셉트’도 서비스와 안주 못지 않게 중요한 점이다. 사람들이 포차에 오는 것은 좋은 분위기에서 편하게 술 한잔을 기울이기 위해서다. 한 마디로 분위기 때문에 오는 것이다. 타 브랜드나 매장과 차별화되는 우리 가게만의 콘셉트가 확실해야 한다.


또한 젊은층의 술문화가 달라지고 있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새벽까지 술을 마시던 분위기에서 이제는 일찍 집에 귀가하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포차 창업도 이제 낮과 저녁시간대에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메뉴개발을 고려하고,  영업 방향을 바꿀 필요도 있다.


아울러 포차 창업은 대부분 중대형 매장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많은 초기 창업비용이 들어간다. 따라서 창업 전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준비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 


<프랜차이즈형 업종 선정 시 가맹본사의 전문성과 사업모델의 대중성, 리스크에 대한 대비, 기존에 운영 중인 매장들의 성과와 운영상 문제점 등을 점검한 뒤 창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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