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건강이 경쟁력? 편의점, 콜라겐부터 단백질까지 건강기능 차별화 상품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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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등록일: 2023-08-27 조회7,187본문
건강이 경쟁력으로 떠오르면서 편의점이 헬시플레저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나섰다.
편의점 CU는 최근 건강과 미용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건강기능 카테고리까지 차별화 상품의 영역을 넓힌다.
CU는 지난 24일 고함량 콜라겐 음료와 단백질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편의점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제품들이다.
콜라겐 음료는 매일유업이 만든 셀렉스 콜라겐 5000(2500원)으로 100% 저분자 피쉬 콜라겐이 한 팩에 무려 5,000mg이 함유되어 있다. 시중에 판매 중인 편의점 이너뷰티 음료 중 최대 함량으로 일반 제품 대비 최대 130배나 많다.
하루 한 팩만 마셔도 콜라겐은 물론 비타민C, 비오틴, 글루타치온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 콜라겐 합성과 탈모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비오틴과 비타민C는 1일 섭취 기준을 모두 충족한다. 설탕 무첨가로 칼로리는 35kcal 밖에 되지 않는다.
기존 음료에서 주를 이룬 단백질 상품도 아이스크림으로 확장시켰다. CU가 이번에 출시하는 프로틴 스쿱(3900원)은 저칼로리 고단백 아이스크림이다. 지금까지 저칼로리 상품은 있었지만 단백질이 함유된 아이스크림은 편의점 최초다.
해당 제품은 135ml 용량의 컵 아이스크림으로 초코와 밀크 2종이며 각각 128kcal, 170kcal로 10g 이상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CU가 이렇게 건강기능 카테고리로 차별화 상품을 확대하게 된 배경은 최근 단백질 음료 등 관련 상품들을 찾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CU의 연도별 단백질 음료의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을 보면, 2021년 124.5%, 2022년 136.7%, 2023년(1~8월) 역시 140.1%로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운영 상품 수도 2년 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60여 종에 이른다.
오는 9월에는 프로틴 음료 샘플러의 구매 후기를 통해 얻은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CU만의 차별화 상품인 ‘짱구 액션가면 프로틴초코’도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