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소식] 편의점 장보기 드렌드에 CU도 참전한 삼겹살 DAY 정육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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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등록일: 2024-02-27 조회4,326본문
CU가 최근 편의점 장보기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월 3일 삼겹살 데이를 맞아 삼겹살 등 냉장 정육의 대대적인 증정 및 할인 행사를 펼친다.
그동안 편의점 업계는 3월 3일을 삼각김밥 데이로 지정해 관련 행사를 진행해 왔으나 최근 들어 근거리 식재료 구매처로 급부상하며 기존 대형마트 등에서 주도하던 삼겹살 데이로 눈을 돌려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CU는 지난해 3월, 업계 최초로 삼겹살, 목살 등의 냉장 정육을 전국 모든 점포에서 판매해 왔다. 해당 상품들은 열흘 동안 약 10톤, 돼지 1천 마리 분량인 무려 2만 개 이상 팔려 나갈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편의점에서도 삼겹살 데이 수요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CU에서 삼겹살 데이 행사 기간(3/1~3) 동안 냉장 정육의 연도별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을 살펴 보면, 2021년에는 9.7%에 불과했지만 2022년은 47.9%, 지난해에는 무려 737.2%나 급증했다.
가까운 편의점에서 신선한 냉장 정육을 구매하는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CU가 냉장 정육을 전국으로 확대, 판매하기 이전에는 냉동 정육이 전체 정육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했으나 최근에는 냉장 정육의 매출 비중이 크게 치솟고 있다.
실제로 최근 5개 년간 CU의 냉장 정육 매출 비중은 2020년 0.9%에 불과했지만 2021년 12.8%, 2022년 18.2%, 2023년 42.5%로 눈에 띄게 증가했고 올해(1~2월)는 49.6%로 정육 전체 매출의 절반에 근접했다. 또 지난해 냉장 정육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324.6%를 기록했다.
이렇게 CU는 편의점에서 냉장 정육의 수요가 날로 높아짐에 따라 관련 상품을 2020년 7종에서 지난해 채끝살, 등심덧살, 토마호크 등으로 품목을 다양화해 총 30여 종까지 4배 이상 늘리기도 했다.
이제 집 앞 편의점에서도 다양한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다는 고객 인식이 높아지면서 냉장 정육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편의점은 신선식품 라인을 더욱 확대해 고객의 식탁을 채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