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이마트. 맛 품질 가격 모두 고려한 간편식, 밀키트 상품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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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등록일: 2024-04-19 조회5,394본문
이마트가 1인 가구 증가와 델리·간편식 선호 트렌드를 고려한 즉석조리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고물가에 외식이나 배달음식 대신 대형마트의 델리상품과 밀키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고 또한 1인 가구의 증가로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간편식 상품의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마트는 이러한 시장의 흐름을 반영해 편의성뿐 아니라 맛과 가격 측면에서 메리트를 갖춘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마트 키친델리는 조선호텔 셰프의 레시피를 더해 합리적인 가격에 즉석조리 상품의 품격을 높일 계획이다. 이마트 델리 바이어와 피코크 중식 전문 함동우 셰프가 웨스틴 조선 서울의 중식당 홍연의 레시피를 기반으로 이마트 전용 상품을 개발하고, 조선호텔 셰프팀이 최종 감수를 진행해 최근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
‘팔보채 RECIPE BY 조선호텔(530g/팩)’과 ‘난자완스 RECIPE BY 조선호텔(503g/팩)’로 전국 이마트 키친델리 매장에서 각각 1만2980원에 판매한다. 특히 협업 상품 중 팔보채는 기존 키친델리에서 연간 30만 개가량 판매되는 인기 상품을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상품보다 해산물 함량을 50% 증량한 것은 물론 최적의 식감을 위해 원재료 커팅 방식과 데침 정도까지 변경하는 등 총 4번에 걸친 샘플 테스트를 통해 최종 레시피를 확정했다. 갑오징어, 새우, 죽순, 표고, 브로콜리, 청경채, 홍피망 등 다양한 재료를 호텔 레시피를 활용한 비법소스로 볶아낸 것이 특징으로, 취식 직전에 뿌려 먹을 수 있는 고추기름을 동봉해 풍미를 강화했다.
난자완스는 정통 방식으로 튀기듯 구운 고기완자와 죽순, 표고버섯, 만가닥버섯, 홍피망 등을 호텔의 레시피가 담긴 소스와 함께 볶아냈으며, 후첨 참기름을 동봉해 고소한 풍미까지 느낄 수 있다.
이마트의 대표 가정간편식인 ‘피코크’ 또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한층 높인 상품을 잇달아 선보인다. 피코크는 2013년부터 순희네 빈대떡, 초마, 진진 등 노포부터 미쉐린 레스토랑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맛집과 협업해 다수의 히트상품을 선보여왔다. 이번엔 일식 전문 정호영 셰프가 운영해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많은 연희동의 ‘카덴’과 손잡고 인기 메뉴 2종 ‘나가사키 짬뽕탕’과 ‘마제우동’을 밀키트로 출시했다.
‘피코크 카덴 나가사키 짬뽕탕’은 진한 사골 육수에 새우, 백합조개 등 시원한 해물이 더해져 술안주로 제격인 국물 요리다. ‘피코크 카덴 마제우동’은 쫄깃한 우동면과 돼지고기, 수란, 부추, 가쓰오부시 등 다양한 재료들을 함께 섞어 먹는 제품으로, 다채로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
한편 기존 피코크 상품들은 고객들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반영해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지난 1월 리뉴얼 출시된 ‘피코크 샤브샤브 요리재료 밀키트’가 대표적이다. 구성품 중 쓴맛으로 인해 호불호가 강했던 적근대와 비타민을 제외하고, 고객들이 함께 곁들여 먹었다는 후기가 많았던 숙주와 표고버섯, 느타리버섯을 추가했다.
이는 담당 바이어가 리뉴얼 과정에서 ‘e-Trend(이-트렌드)’ 시스템의 도움을 톡톡히 받은 결과다. 이마트는 고객 중심의 상품 개발과 운영을 위해 최근 ‘e-Trend’ 시스템을 열었다. 담당 바이어는 상품별 긍정, 부정 리뷰 키워드와 부정 리뷰 증감 추이를 한눈에 확인해 개선점을 빠르게 도출, 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