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수수료 인상 불공정’...프랜차이즈협회, 배달앱 3사 공정위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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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등록일: 2024-09-13 조회5,357본문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이하 협회) 소속 가맹본사들이 배달의 민족 등 플랫폼사들의 수수료 대폭 인상 행위 등을 독과점사업자의 불공정거래 행위로 규정하고 공정위 신고 등 강력한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지난 6일 서울 강서구 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의실에서 ‘프랜차이즈 배달앱 사태 비상대책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비대위는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배달앱 3사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정식 신고하기로 했다.
나명석 비대위원장은 “배달앱 3사가 올해 무료 배달 경쟁으로 인한 비용을 모두 가맹점에 전가해 배달 비중이 높은 치킨, 피자, 족발 등 관련 업계가 초토화되고 있다”며 “더욱 많은 브랜드가 함께 할 수 있도록 비대위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민은 지난 달 배민1플러스(배민배달) 중개수수료율을 9.8%로 기존보다 3%포인트 인상했다. 쿠팡이츠와 요기요의 중개수수료율 역시 각각 9.8%, 9.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