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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태조사] 소상공인 88%, 비상계엄 이후 매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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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등록일: 2024-12-13 조회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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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의 88%가 비상계엄 이후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동안 음식·숙박업, 도·소매업, 개인서비스업 등에 종사하는 전국 소상공인 1630명을 상대로 실시한 온라인 긴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의 88.4%가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사업체의 매출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총매출 감소 금액은 ‘100만 원~300만 원‘이 44.5%, ‘300만 원~500만 원’이 29.1%, ‘500만 원~1,000만 원’이 14.9%로 조사됐다. 천만 원 이상 매출이 감소했다고 답한 응답자도 11.5%에 달했다.

또, 응답한 소상공인의 89.2%가 비상계엄 이후 방문 고객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37.7%가 ‘50% 이상 감소했다’고 답했고, 25.3%가 ‘30~50%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다가오는 연말 경기 전망에 대해서도 90.1%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류필선 소상공인연합회 전문위원은 “예약취소와 소비 위축으로 소상공인이 송년특수 실종의 직격탄을 맞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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