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출할 때 간식으로도 좋고 주식, 외식으로도 좋은 만두. 찐만두, 물만두, 군만두, 만둣국, 만두전골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또한 속재료에 따라 고기만두, 김치만두, 새우만두, 갈비만두 등 그 맛이 다 달라 골라먹는 재미도 있다. 만두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게 만드는 만두 맛집들을 소개한다.

◆줄 서서 먹는 테이크아웃 만두집

서울 군자역 인근에 위치한 ‘이화만두’는 줄 서서 먹는 만두집으로 유명하다.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다.

메뉴는 단출하다. 고기만두와 김치만두가 있다. 가격은 5개에 6000원.

찜기의 뚜껑을 열면 모락모락 올라오는 김 안에 만두가 모습을 드러낸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만두는 보기만 해도 침이 꼴깍 넘어간다. 만두의 크기가 큰 편이라 5개만 먹어도 배를 채우기에 충분하다. 간이 센 편이라 간장을 찍어먹지 않아도 괜찮다.

◆회기역 찐 만두집

‘놀부만두’는 서울 회기역에 위치한 만두 맛집이다. 만두와 냉메밀이 유명한 곳으로 다수의 매체에 소개된 유명 맛집이다.

메뉴는 고기만두, 김치만두와 메밀류와 유부우동, 쫄면 등이 있다. 만두의 가격은 고기통만두가 10개에 6000원, 김치만두가 8개에 6000원이다.

만두 피가 얇아 안에 꽉 들어찬 만두속이 그대로 보여 침샘을 자극한다. 한입 베어 물면 터져나오는 육즙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 

◆미쉐린 가이드 만두 맛집

서울 숙대입구역에는 ‘구복만두’가 있다. 미쉐린 가이드 맛집이다. 한국인 남편과 중국인 아내가 운영한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일명 ‘물에 튀긴 만두’다. 뜨거운 기름에 노릇하게 구운 후 자작하게 물을 부어 수분이 모두 증발할 때까지 찐 만두다. 통새우만두, 김치만두, 샤오롱바오 등도 별미다.

구복전통만두는 6개에 7000원, 통새우만두 8000원, 김치만두 6개에 7000원, 샤오롱바오는 8000원이다.

◆부암동의 만두 맛집은 어디?

서울 부암동에 위치한 ‘자하손만두’도 미쉐린가이드 만두 맛집이다. 1993년부터 운영됐다. 주인장이 살던 집을 개조해서 만들었다.

이곳 음식의 특징은 화학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재료가 가지고 있는 맛과 전통적인 방식으로 맛을 낸다는 것이다.

만둣국은 직접 담근 조선간장으로 맛을 내 맛이 삼삼하다. 국내산 밀가루로 만든 쫄깃한 만두피가 만두의 맛을 더한다. 

만둣국이 1만7000원, 만두전골이 소자가 5만1000원, 김치만두와 소만두가 8000원이다.

이 집의 음식은 단아하게 꾸며진 가게 인테리어와 닮았다. 인왕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도 음식만큼이나 매력적이다.

◆30년 넘는 역사를 지닌 만두 맛집

서울 안국역 인근에 위치한 ‘깡통만두’는 만두와 온반이 맛있는 집이다. 30년이 넘는 역사를 가졌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칼국수와 만둣국이 합쳐진 칼만두, 손만둣국, 조랑떡만두국, 찐만두, 만두전골 등이 있다. 가격은 1만 원~4만 원대까지 다양하다.

직접 뽑는 면으로 만든 국수와 손수 빚은 만두는 한번 먹으면 또 올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맛이다.

◆새우튀김 만두 먹어봤어?

서울 잠실에 위치한 ‘파오파오’. 신천역 인근 새마을시장에 있는 수제 만두전문점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새우튀김만두다. 통 새우를 그대로 넣어 만든 새우튀김 만두다. 고기로 만든 소를 가득 채운 고기 김치만두, 속이 비칠 정도로 얇은 만두피에 소를 넣고 원통형으로 돌돌 말아 빚은 새우만두도 인기 메뉴다. 

만두의 가격은 새우튀김만두가 7개에 6000원, 고기만두와 김치만두가 9개에 5000원, 새우만두 6개에 5000원이다.

◆만두전골이 생각날 때는 이곳!

서울 광화문역에 위치한 ‘평안도만두집’은 만두전골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의 음식은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깊은 맛이 특징. 구수하고 깊은 국물과 슴슴한 만두가 한번 먹으면 자꾸 생각나게 하는 맛집이다.

만두전골이 2인분에 4만 원, 만둣국 1만2000원, 접시만두 1만2000원.

비오고 흐린날 뜨끈한 국물로 위로받고 싶을 때 찾아가면 좋은 곳이다.

◆남구로역의 만두 맛집

서울 남구로역 인근에 위치한 ‘월래순교자관’. 다양한 중국식 가정식을 즐길 수 있다.

대표 메뉴는 소룡포와 군만두다. 만두를 한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육즙이 퍼진다. 찐만두, 물만두와 완탕, 볶음밥 종류도 인기다.

메뉴의 가격은 소룡포가 7000원, 군만두와 찐만두가 7000원, 물만두가 6000원이다.

◆서현역의 터줏대감

경기도 분당에 가면 ‘그집’이 있다. 만두와 메밀국수 맛집이다.

메뉴는 만두와 메밀국수, 우동, 돌냄비우동으로 단출하다. 

이곳의 만두는 만두피가 얇고 생강맛이 인상적이다. 촉촉한 만두를 한입 베어물면 터져나오는 육즙이 일품이다. 메밀도 기본에 충실한 건강하고 담백한 맛이다.

메뉴의 가격은 찐만두가 6000원, 판메밀국수 1만 원, 우동이 9000원, 돌냄비우동이 1만1000원이다.

◆자꾸 생각나는 담백한 만두의 맛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화수분’. 다년간의 한식집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픈한 손만두 전문점이다.

만둣국, 군만두, 찐만두, 만두전골 등을 판매한다. 이곳의 만두는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담백하지만 먹고 나면 자꾸 생각나는 맛을 지녔다. 겉바속촉의 군만두가 특히 인기다. 높은 온도에서 튀겨서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촉촉하다.

메뉴의 가격은 만둣국이 9000원, 군만두와 찐만두가 7000원, 만두전골이 소자가 2만4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