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에 위치한 식당 ‘카페나하’. 오키나와 컨셉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일본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우드톤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은은한 음악과 조명이 따뜻한 분위기를 내주며 공간이 넓고 여유로워 옆 테이블과의 간격도 적당해 이야기 나누며 식사하기 좋다.

시그니처 메뉴는 오므라이스와 타코라이스. 메뉴를 주문하면 단무지와 고추장아찌가 기본 세팅으로 준비된다. 

밥 위에 올려진 통통한 오므라이스를 반 가른 뒤 카페 나하만의 데미그라스 소스를 취향껏 부어 먹으면 된다. 몽글몽글 부드러운 계란과 라구 소스에 볶아진 밥, 닭 육수를 사용했다는 데미스라스 소스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데미그라스 오무라이스 11000원. 

타코라이스는 밥 위에 소고기와 살사소스, 양상추, 치즈, 토마토와 계란후라이, 라임이 함께 나오는 오키나와 음식이다. 라임즙을 한바퀴 둘러주고 모두 섞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떠먹는 것이 먹는 방법이라고 한다. 

오키나와 타코라이스 13000원.
 

매주 월요일과 마지막주 일요일은 휴무이며 일요일에는 저녁 영업을 하지 않으니 방문시 참고하길 바란다.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