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전년동월대비 3.8% 상승했다. 전월(3,7%)에 비에 근소하게 더 상승했고 지난 3월(4.2%)이후 최대 상승률이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3.6% 각각 상승했으며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3.2% 각각 상승했다.

458개 품목 중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을 대상으로 생활물가지수를 조사한 결과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4.6% 각각 상승했다.

식품 품목에서는 지난달에 비해 0.3% 상승했고 작년 10월과 비교하면 5.8% 상승했다. 식품 이외 품목에서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3.8% 상승했다. 

계절 및 기상조건에 따라 가격 변동폭이 큰 55개의 신선 어개, 채소, 과실 품목으로 신선식품지수 동향을 알아봤을 때, 신선어개는 전월대비 1.5%, 전년동월대비 2.8% 각각 상승했고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2.9% 하락, 전년동월대비 5.4% 상승, 신선과실은 전월대비 0.6% 하락, 전년동월대비 26.2% 상승했다.

소비자의 지출 목적별 물가지수 동향을 살펴보면 전월대비 기타 상품·서비스, 통신은 변동 없으며, 교통(1.3%), 주택·수도·전기·연료(0.3%), 식료품·비주류음료(0.2%), 음식·숙박(0.2%), 의류·신발(0.5%), 가정용품·가사서비스(0.4%), 보건(0.2%) 등 이외 분야에서는 모두 상승세를 보였으며 전년동월대비 모든 항목에서 상승했다.

상품은 전월대비 0.4%, 전년 동월대비 4.7% 상승했고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0.2% 하락, 전년동월대비 7.3% 상승,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6%, 전년 동월대비 3.5% 각각 상승했다. 전기, 가스, 수도는 전월대비 변동 없고 전년 동월대비 9.6% 상승했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3.0% 각각 상승했다. 집세는 전월과 전월 동월대비 모두 변동 없었다. 

지역별 소비자물가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월대비 부산이 0.6% 가장 높은 폭으로 상승했고 전년 동월대비 서울 4.2%, 부산 4.1%로 상승했으며 전국 지역에서 전월대비, 전년 동월대비 각각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