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대학내일 20대연구소, 2024년 주요 데이터 총결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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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51 등록일등록일: 2024-12-24본문
최근 조사에 따르면, Z세대(1995-2010년생)가 금융, 소비,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중요한 변화의 중심에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Z세대는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를 선호하며, 다이소와 같은 유통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금융·재테크 정기조사 2024’에 따르면, 최근 1년 내 거래 경험이 있는 은행에서 카카오뱅크(50.8%)와 토스뱅크(49.1%)가 1, 2위를 차지했다. 특히 Z세대는 두 은행을 공동 1위로 꼽으며, 인터넷 전문 은행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2024년 조사에서 토스뱅크의 Z세대 경험률은 57.4%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Z세대가 전통적인 은행보다는 모바일 기반, 간편한 금융 서비스를 선호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증권업계에서도 Z세대의 금융 행태가 변화하고 있다. 최근 1년 내 이용 경험이 있는 증권사에서 토스증권이 24.6%로 1위를 기록하며 큰 성장을 이루었다. 이전 1위였던 한국투자증권은 3위로 밀려났고, Z세대의 증권사 경험에서도 토스증권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Z세대의 쇼핑 패턴에서는 다이소의 약진이 눈에 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내 다이소를 방문한 Z세대는 97.9%에 달하며, 그 중 24.9%는 주 1회 이상 방문한다고 응답했다. 다이소의 인기 품목으로는 문구·팬시용품이 1위를 차지했으며, 성별에 따라 뷰티용품, 식품 등에서 차이를 보였다. Z세대가 다이소를 생활용품뿐만 아니라 뷰티와 간편식품까지 포함한 종합 유통 플랫폼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도 Z세대에서 더욱 강화되고 있다. 2024년 조사에서 ‘건강’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로 풀무원이 1위(36.8%)를 차지했다. 풀무원은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최근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는 캠페인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뷰티 분야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2030 남성들은 대학교 입학 시기를 외모 관리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인식하며, 피부 건강과 개인 위생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은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외모 관리에 적극적이며, 뷰티 소비층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Z세대 직장인들은 이직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경향을 보였다. ‘직장생활과 커리어 기획조사 2024’에 따르면, Z세대의 90.6%가 이직을 생각한다고 응답했으며, 이직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높인다고 믿고 있다. 이들은 이직을 위한 전문 자격증 공부나 자기 PR을 위한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준비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관에 있어 Z세대는 혼전동거, 딩크족, 동성결혼 등 다양한 가족 구성 방식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들은 특히 혼전동거와 딩크족에 대해 높은 이해도를 보였으며, 이전 세대와 비교해 사회적 다양성에 대한 수용도가 높았다.
알파세대의 부모들은 자녀들이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학습에 의존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미디어 의존도가 높아지는 점, 신체적 발달 저해 등이 주요 걱정거리로 지적되었으며, 이는 디지털 교육 콘텐츠에 대한 부모들의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는 부분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Z세대와 알파세대는 금융, 소비, 사회적 가치관에서 중요한 변화를 이끌고 있으며, 기업들은 이들의 특성과 선호도를 반영한 맞춤형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