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아이템] 시그니처 메뉴 ‘샥라떼’로 매니아층 확보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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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7,571 등록일등록일: 2023-01-09본문
시그니처 메뉴는 한 브랜드를 상징할 수 있는 대표 메뉴를 뜻한다. 시그니처 메뉴가 중요한 이유는 메뉴 속에 브랜드의 감성과 이야기를 담아 내기 때문이다. 이 시그니처 메뉴를 적극적으로 공략해 브랜딩을 해나가면, 소비자들게 좀 더 우리 브랜드를 깊숙하게 각인시킬 수 있다.
‘푸른 바다’와 ‘상어’를 모티브로 브랜드 네이밍을 한 ‘블루샥’은 시그니처 메뉴 ‘샥라떼’의 인기로 매니아층을 확보한 부산의 커피 브랜드이다.
샥라떼는 진한 커피와 함께 달콤한 우유크림이 어우러져 강렬한 샷을 느낄 수 있는 블루샥의 시그니처 메뉴다. 샥라떼는 ‘샥세권’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SNS에서 화제가 됐다.
블루샥은 브랜드 컬러인 블루와 샥라떼의 인기를 연결해 ‘전국을 파랗게 물들여 가는 블루샥’이란 브랜딩으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블루샥은 샥라떼 이외에도 매월 꾸준히 신메뉴를 출시한다. 지난해 가을에는 두 번째 시그니처 메뉴인 ‘피넛라떼’를 출시했다. 피넛라떼는 블루샥 만의 특제 땅콩 크림 위에 진한 에스프레소가 덮힌 새로운 커피다. 그 밖에도 제철 과일을 사용한 신메뉴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다. 이런 꾸준한 신메뉴의 출시는 신규고객의 유입과 기존고객의 충성도를 높이는 효과를 준다.
블루샥은 트렌드를 반영한 운영으로도 눈길을 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트렌드가 확산되자 가성비 커피 브랜드 최초로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도입했다.
지난해 봄에는 늘어나는 홈카페족을 겨냥해 캡슐커피도 출시했다. 캡슐은 각자의 성향과 입맛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기존 매장에 판매하고 있는 나이트, 썬셋, 디카페인 등 3가지 원두로 나왔다.
블루샥은 이처럼 확실한 시그니처 메뉴와 트렌드를 반영한 운영 등으로 브랜딩을 해나가며 지난해 가을 200호점을 돌파했다. 2019년 10월 가맹사업을 시작해 3년 만에 거둔 성과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정보공개서에 공개된 가맹점의 연매출은 2021년 기준으로 1억9500만 원대이다. 블루샥 가맹본사에 따르면 원가율은 35%내외, 인건비는 20%선이다. 매출에서 원재료비, 인건비, 임대료 등을 제외한 것이 영업이익이다. 영업이익은 25% 내외이다. 영업이익은 지역별, 상권별, 인건비 및 임대료 비중, 점주의 운영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블루샥의 창업비용은 얼마나 들까? 블루샥 가맹본사에 따르면 창업비용은 10평기준으로 7620만 원대이다. 여기에는 가맹비 1천만 원, 교육비 300만 원, 인테리어비와 시설비 등이 포함된다. 부가세는 별도다. 3.3㎡당 인테리어비는 385만 원이다. 점포구입비와 설비비용 등은 별도다.
<프랜차이즈형 업종 선정 시 가맹본사의 전문성과 사업모델의 대중성, 리스크에 대한 대비, 기존에 운영 중인 매장들의 성과와 운영상 문제점 등을 점검한 뒤 창업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