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일본 주류 국내 인기 상승, 공격적 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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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9,379 등록일등록일: 2025-07-30본문
일본 주류가 한국 시장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반일 정서가 사그라든 가운데, 맥주·사케·위스키 등 다양한 일본 주류 브랜드가 빠르게 국내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수입량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고, 일본 업체들은 국내 기업과 손잡거나 직접 마케팅을 펼치며 공격적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1~6월) 일본 맥주 수입량은 4만3676톤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수치로, 2018년 최대치였던 4만2962톤을 뛰어넘은 결과다. 사케 수입도 같은 기간 3330.2톤으로, 작년보다 9.8%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지난해 세운 사케 수입 최대 기록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2020년 '노 재팬' 운동 당시 일본 맥주 수입량은 6490톤까지 감소한 바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일본 주류업체들의 마케팅 활동도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사진=@sapporobeerkr
아사히는 지난 7월 18일 서울 성수동에서 무알코올·저도수 주류 캠페인 ‘스마도리’ 팝업스토어를 열었고, 삿포로는 ‘삿포로 생맥주 70’을 정식 출시한 데 이어, 성수동에 ‘프리미엄 비어스탠드’를 마련해 브랜드 체험 공간까지 운영 중이다.
사진=@asahi_kr
산토리도 7월 21일부터 서울 용산의 식당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며, 2023년 국내 판매량은 전년 대비 438.2% 증가했다. 산토리는 한국 시장에서 연 10%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suntory_thepremiummalts_kr
이런 일본 주류의 질주에 국내 기업도 합류했다. 하이트진로는 일본 기린그룹의 주류 브랜드 ‘효케츠’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효케츠는 보드카에 과일향을 더한 주류로, 2001년 기린이 일본에서 선보인 브랜드다.
*사진=@suntory_thepremiummalts_kr
여기에 일본 위스키 브랜드 ‘닛카(NIKKA)’도 올해 처음으로 국내 공식 출시되며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맥주부터 위스키까지 일본 주류가 전방위로 한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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