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 인구감소에 못버티나, 잘나가던 편의점도 역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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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255 등록일등록일: 2025-08-01본문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올해 상반기 국내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감소세를 보였다. 전체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하며 역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가 유행했던 2020년 이후 5년 만의 일이다.
유통업태별로 살펴보면, 대형마트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해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편의점 매출도 0.5% 줄었다. 백화점은 0.5% 소폭 상승했으나 전년 3~5%대 성장률에 비하면 크게 둔화된 모습이다.
이 같은 오프라인 매출 부진은 경기 침체와 고물가 상황에 더해 기후 변화까지 겹친 결과로 분석된다. 백화점의 경우 예상치 못한 이상기온으로 인해 봄 시즌 패션 판매가 저조했다. 패션, 잡화, 가전·문화, 아동스포츠 등 주요 상품군 매출은 모두 하락했지만, 해외 유명 브랜드 매출만 유일하게 5%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방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온라인 유통 시장은 같은 기간 매출이 15.8% 급증하며 오프라인과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2023년에는 온라인 매출 증가율이 7.2%로 주춤했지만, 올해 다시 두 자릿수 성장률을 회복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오프라인 업체들은 하반기 소비 심리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정부가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그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없는 대형마트와 달리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편의점들의 기대가 크다.
소비쿠폰으로 수요가 줄어들 것을 감안, 대형마트인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대대적인 할인 행사로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수입육, 수박, 한우 등 주요 상품을 최대 60% 할인하며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대형마트는 규제 강화까지 예상되고 있어 하반기 실적 달성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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