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버터 풍미 가득하고 입에서 살살 녹는 이 맛! ‘서울 소금빵 맛집 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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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4,127 등록일등록일: 2023-11-10본문
반죽 안에 버터 조각을 크게 넣고 돌돌 말아 소금을 뿌리고 오븐에 구워 완성하는 소금빵. 겉은 바삭하고 속은 버터가 스며들어 촉촉하고 쫀득해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다. 겉에 뿌려진 소금결정의 짭짤한 감칠맛과 고소한 버터의 풍미가 가득 느껴지는 소금빵 맛집 10선을 소개한다.
◆ 연무장길 소금빵 대란 핫플
성수동 그로서리스토어 <먼치스 앤 구디스>. 아기자기한 소품과 같이 소금빵 맛집으로도 핫 한 곳이다.
진한 버터향이 풍기는 예쁜 초승달 모양 소금빵은 보기만해도 맛있어 보인다. 바삭하고 부드러운 빵의 식감이 매우 조화롭고 한 입 베어물면 버터 풍미가 가득 느껴진다.
소금빵은 하루 두 번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나온다. 때 맞춰서 방문한다면 제일 맛있는 갓 구워진 따끈따끈한 소금빵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웨이팅이 있겠지만 수량을 넉넉하게 준비해두니 너무 조급하지 않아도 된다.
소금빵 3200원.
◆ 염전 컨셉의 소금빵 맛집
홍대입구역 3번 출구 근처에 위치한 <소하염전>. 염전 컨셉에 충실한 인테리어로 물레방아도 돌아가고 곳곳에 소금 포대가 놓아져있다.
시그니처 메뉴는 소하소금빵으로 일반 소금빵보다 더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트러플 향이 가득 나는 트러플 먹물 소금빵과 크림치즈에 버무린 옥수수가 들어있는 옥수수 소금빵, 고소한 땅콩크림이 들어있는 땅콩크림 소금빵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소하소금빵 3500원. 소금빵 3000원. 옥수수 소금빵 4000원.
◆ 카스테라 소금빵 먹어봤어?
아현역 소금빵 맛집 <오르랔 베이커리>. 크러핀이 맛있기로 유명한 곳이지만 얼마 전 새로 출시한 카스테라 소금빵 반응이 핫하다.
크기도 큼지막하고 안에 크림도 넉넉히 들어있고 무엇보다 겉면에 예쁜 노란색 카스테라 가루가 듬뿍 묻어있다.
카스테라 가루의 고소함과 달달한 크림 맛을 느끼는 사이사이 소금 결정의 짠맛도 느껴져 단짠단짠의 조화가 완벽하고 일반 소금빵보다 식감이 쫄깃하고 부드러워 더 잘 어울린다. 기본 소금빵과, 카푸치노 소금빵, 명란소금빵, 루꼴라 롤치즈 소금빵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카스테라 소금빵 4900원. 소금빵 3300원. 명란 소금빵 3500원.
◆ 망원동 인생 소금빵
망리단길 빵지순례 필수코스 중 하나인 <밀로밀>.
쇼케이스 안에 소금빵이 노릇노릇하게 구워져 진열되어있다. 기본 소금버터빵과 함께 조금 더 빠작빠작한 식감의 바게트 소금빵, 그리고 소금빵 위에 모카번을 올린 모카버터빵도 인기다.
매일 11시에 오픈하고 준비한 빵이 소진되면 마감한다. 문 여는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제일 맛있는 갓 나온 따끈따끈한 소금빵을 맛볼 수 있다.
소금버터빵 2500원. 바게트 소금방 2500원.
◆ 하루 6번 나오는 소금빵 맛집
종로3가역 익선동 골목에 위치한 자연도 <소금빵&자연도가>. 하루 6번 갓 구운 소금빵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옆을 지나면 고소한 버터향에 이끌려 저절로 발이 멈춘다. 부드러운 버터의 풍미와 천일염 소금의 짭짤하고 담백한 맛의 조화가 완벽하다.
익선동 지점은 웨이팅이 있는 편이지만 포장은 줄이 빠르게 줄어들고 소금빵 4개 한세트로만 판매한다. 5개의 지점이 있으니 가까운 곳으로 방문하면 될 듯 하다.
자연도 소금빵 12000원.
◆ 기본에 충실한 소금빵의 원조
해방촌 언덕 중간즈음에 위치한 <오파토>. 브런치 맛집이기도 한 오파토는 소금빵 유행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고소한 버터 풍미와 빵 위에 일자로 뿌려진 소금의 조화가 완벽하다.
녹은 버터에 크런치하게 구워진 바닥면과 적당히 쫄깃한 겉부분, 부드러운 속. 기본에 충실한 오파토의 시그니처 소금빵은 구워져 나오는대로 쏜살같이 품절되니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소금빵 3000원.
◆ 진한 버터 풍미의 소금빵 맛집
성북동 <밀곳간>은 건강한 재료로 더 맛있는 빵을 만든다. 버터가 아낌없이 들어가 진한 풍미가 느껴지는 소금빵이다.
구워지며 흘러내린 버터가 바닥 부분에 스며들어 바삭하게 구워져있으니 식감을 위해 사자마자 먹는 것을 추천한다.
소금빵 뿐 아니라 퀸아망, 데니쉬, 샌드위치, 통밀, 호밀과 같은 건강한 재료가 들어간 식사빵 등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다.
시오빵 2500원.
◆ 소금빵과 붕어빵의 콜라보
건대입구와 성수역 사이에 위치한 <차일디쉬>. 흔치않은 소금빵을 판매한다.
소금빵X붕어빵이 대표 메뉴로 소금빵 반죽으로 붕어빵을 구워 극대화된 바삭함에 속은 훨씬 쫀득하고 달달한 팥과의 조합도 잘 맞는다. 빵 위에 소금가루와 버터 조각을 올려주는데 온기에 다 녹기 전에 살짝 내려두고 본연의 맛을 느끼는 것도 좋다.
국내산 잠봉햄과 고급 버터로 구운 소금빵으로 만든 잠봉뵈르 소금빵과 소금빵 사이에 에그마요를 넣은 에그마요 소금빵 샌드위치도 맛있다.
소금빵X붕어빵 4300원. 잠봉뵈르 소금빵 샌드위치 7500원. 에그마요 소금빵 샌드위치 5,500원.
◆ 동화감성 소금빵 맛집
안국역 근처 지브리 감성 물씬 느껴지는 베이커리 <도토리가든>. 바삭한 식감이 잘 느껴지는 앵커버터로 만든 소금빵은 버터 풍미 가득해 고소하고 짭짤하다.
소금빵 외에도 다양한 베이커리 종류가 있고 요거트와 특히 토토리 모양의 귀여운 마들렌이 유명하다. 매장 내부 외부 모두 아기자기한 동화마을처럼 꾸며져있어 분위기 좋은 곳에서 맛있는 디저트를 즐기기 좋다.
솔트브레드 플레인 3200원.
◆ 압구정 소금빵 성지
압구정 로데오역 6번출구에 가깝게 위치한 <이웃집 통통이>. 플레인 소금빵은 물론이고 이곳에서는 조금 더 특색있는 소금빵을 맛볼 수 있다.
달콤짭짤하고 부드러운 황치즈 크림이 듬뿍 샌딩된 황치즈크림 소금빵과 카야잼과 버터 슬라이스가 듬뿍 들어가 달달한 잼과 소금의 조화가 매력적인 카야버터 소금빵 샌드, 한정수량으로만 나오는 피스타치오크림 소금빵 등 다양한 종류의 소금빵 메뉴가 준비되어있으니 취향에 맞게 골라 먹으면 되겠다.
황치크림 소금빵 5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