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소식] 맥도날드, 맘스터치 등 햄버거 가격 줄줄이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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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071 등록일등록일: 2023-10-30본문
팬데믹 기간 중에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 중의 하나는 햄버거 매장이다.
맥도날드, 버거킹, 롯데리아 등 오랫동안 성공적으로 운영돼온 중대형 햄버거전문점이 다소 위축되는 가운데 카페 등 개인 매장에서는 고가의 수제 프리미엄 버그가 인기를 얻었고 중소형 햄버거 매장으로 노브랜드버거나 프랭크버거 힘난다.버그 등은 중가 또는 저가 가격을 경쟁력으로 내세우면서 빠른 속도로 매장을 확장했다.
그동안 햄버거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적인 패스트 푸드였다. 맥도날드, 버거킹 같은 메이저 브랜드들은 저가와 중가, 고가 전략을 동시 구사했다.
그런데 최근 치솟는 원가와 물류가격을 버티지 못하고 국내 대표적인 햄버거 브랜드들이 가격을 인상하기 시작했다.
맥도날드는 11월 2일부터 빅맥을 포함한 13개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 평균 인상률은 3.7%다. 맥도날드는 올해 2월에도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가격 인상으로 빅맥 단품 가격은 5200원에서 5500원으로 오른다. 불고기 버거 단품도 2800원에서 3100원으로 인상된다. 아이스드립커피도 200원 인상될 예정이다.
햄버거 매장 수로 국내 1위인 맘스터치도 10월 31일부터 가격을 인상한다.
휠렛버거, 딥치즈버거, 화이트갈릭 버거, 언빌리버블 버거 4종 가격을 계당 300원씩 올린다.
버거킹의 경우 올해 3월 대표 메뉴인 와플을 비롯해. 47 종의 메뉴 가격을 평균 2%로 가량 올렸다. 롯데리아는 올해 2월 제품 가격을 평균 5.1% 인상했다.
정부에서는 대중적으로 즐기는 대표 메뉴인 햄버거 가격 안정을 희망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원부자재 인상과 물류비 상승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인건비, 원재료비, 임대료, 물류비 인상 등으로 앞으로 햄버거는 물론이고 모든 외식업계에 음식가격은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