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고물가 시대, 1500원짜리 맥주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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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6,614 등록일등록일: 2023-09-20본문
고물가 시대에 1500원짜리 맥주가 등장했다.
CU가 1500원 ‘서민 맥주’를 새롭게 출시한다. 단돈 15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출시된 ‘서민 맥주’는 지난 5월 1000원에 출시된 ‘서민 막걸리’의 뒤를 이어 고물가 시대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두번째 서민 시리즈로 선보이는 ‘서민 맥주’는 1캔에 1,500원으로 국내 일반 맥주 최저가가 500ml 한 캔에 2천원대 후반인 점을 감안하면 절반 가까이 저렴한 가격으로 갓성비를 자랑한다. 라거의 청량감과 에일 맥주 계열의 잔잔한 홉의 향기를 동시에 지니고 있어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CU가 서민 맥주와 같은 초저가 상품을 출시할 수 있었던 것은 대량 납품을 위한 자동화 설비는 갖추었으나 판로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업체와 함께 협업하는 동시에, 중간 마진을 낮추고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했기 때문이다.
CU는 서민 맥주처럼 막걸리를 맥주로 바꾼 또다른 신상품 ‘설빙 인절미 맥주(4,500원, 5%)’도 선보인다. MZ세대에서 주목 받고 있는 인절미 막걸리를 맥주로 재해석한 것으로, 빙수 프랜차이즈 설빙의 대표 메뉴인 인절미 빙수의 맛과 향을 구현한 라거맥주다.
이처럼 CU는 기성 제품들과 맛, 가격, 스토리 등 다방면에서 차별화한 수제맥주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어 왔다. 덩달아 수제맥주의 매출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