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가 기존 가장 큰 사이즈였던 591ml 용량의 벤티 사이즈보다 더 큰 887ml의 트렌타 사이즈 음료를 계속해서 판매한다. 애초 트렌타 사이즈 음료는 9월 30일까지만 제공하기로 했지만 한정 판매 기간 이후에도 계속되는 인기에 상시 판매를 결정했다.

트렌타 출시 후 75일동안 누적 판매량 150만잔을 넘어서며 하루 평균 2만잔 이상 판매된 것으로 스타벅스가 올해 내놓은 시즌 음료중 가장 큰 반응을 보였다. 최초 출시했던 콜드 브루, 아이스 자몽 허니 블랙 티,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까지 3종의 음료를 앞으로도 계속 트렌타 사이즈로 즐길 수 있으며 이에 더해 아이스커피를 추가로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겨울철 아이스 음료의 매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아이스 음료들로 구성된 트렌타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난해 겨울 아이스 음료 매출 비중은 전년 대비 10%p 높아진 76%를 기록했다. 더불어 스타벅스가 최근 3년간 음료 용량별 판매 비중을 살펴본 결과 숏, 톨 사이즈 대비 상대적으로 큰 용량인 그란데, 벤티 사이즈의 판매 비중이 늘고 있는 만큼 이번 트렌타 상시 판매는 대용량 음료 매출 비중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