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은 직장인과 관광객이 몰리는 서울의 중심지로, 맛집이 끝없이 이어지는 미식 핫플이다. 전통 노포부터 트렌디한 레스토랑까지 한 끼가 여행처럼 특별해지는 광화문 맛집을 소개한다. 

◆ 70년 역사, 광화문 미진 

서울 광화문 미진은 한국식 메밀국수 전문점이다. 1950년대부터 오랜 전통을 이어온 이곳은 2018년부터 7년 이상 연속 미슐랭 빕 구르망에 선정되는 등 합리적인 가격과 퀄리티 높은 맛으로 인정받았다. 

 

사진=광화문 미진

대표 메뉴인 냉메밀은 일본식 소바보다 진한 간장 육수와 쫄깃한 면발이 특징이며, 테이블마다 육수 주전자와 고명(간 무, 대파, 김가루 등)을 갖추어 손님이 직접 취향대로 맛을 조절할 수 있다.

 

사진=광화문 미진

1인분에도 두 판으로 구성돼 약 460g에 달하는 넉넉한 양을 제공한다. 사이드 메뉴로는 메밀 전병, 해물전, 보쌈 및 돈가스, 비빔메밀, 낙지비빔밥 등 다양한 선택지가 마련되어 있다.


사진=광화문 미진

여름 한정 메뉴인 콩국수는 부드러운 콩물에 진한 고소함이 일품이다. 

 

사진=광화문 미진

점심시간과 무더운 여름철에는 대기 시간이 길지만 회전율이 빠른 편이다. 전통적 분위기와 푸짐한 고명, 신선한 면발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광화문 미진은 여전히 사랑받는 명소이다. 방문할 때는 항상 대기가 많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냉메밀 12000원, 콩국수 12000원, 보쌈정식 12000원. 

◆다채로운 치즈의 향연, 멜팅샵X치즈룸 광화문디타워

멜팅샵 X 치즈룸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세련된 분위기와 치즈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 구성이 매력이다. 

 

사진=멜팅샵X치즈룸

메뉴는 애피타이저부터 디저트, 파스타, 리조토, 스테이크, 음료까지 풍부하게 구성되어 있다.


사진=멜팅샵X치즈룸

전복 솥밥 리조또는 고소하면서도 깊은 맛이 강점이며, 트러플 파케리 파스타, 생 치즈 보드카 리가토니, 딱새우 비스크 링귀니, 시금치 플랫브레드 등 다양한 치즈·해산물 요리가 돋보인다.


사진=멜팅샵X치즈룸

디저트 중에는 산 세바스찬 오리지널 치즈케이크와 블루벨벳 사워크림 케이크가 인기 메뉴다.

음식의 퀄리티와 치즈의 풍미에 만족스럽고 인테리어와 서비스에도 호평이다. 고급스러운 분위기 덕분에 데이트, 가족 모임, 소개팅 등에도 적합하다. 

 

산 세바스챤 오리지널 9900원, 트러플 파케리 파스타 26000원, 올리브 리코타 깜빠뉴 19000원. 


 

인기 매장이므로 네이버를 통해 미리 예약하고 이용하기를 권한다. 

◆중식면 명가, 진중 우육면관 광화문점

‘광화문 우육면관’은  중식 우육면 전문점이다. 점심 혼밥과 저녁 술자리 모두 가능하다.


사진=진중 우육면관

2021년 이후 5년 연속 미쉐린 빕 구르망에 수차례 선정되며, 합리적 가격에 높은 퀄리티의 메뉴를 제공하는 맛집으로 인정받는다. 

 

사진=진중 우육면관

대표 메뉴는 우육면과 우육면 진으로, 깔끔한 육수와 감칠맛 나는 고기 3종이 조화를 이룬다. 여름 한정인 우육반면은 매콤한 비빔 스타일로 특히 입맛을 사로잡는다.


사진=진중 우육면관

저녁에는 우육전골, 어향가지, 마파두부 등 다양한 중식 요리를 술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수교, 오이소채 등 사이드 메뉴도 만족스럽고, 밥과 고수는 셀프로 제공되어 취향껏 즐길 수 있다.


사진=진중 우육면관

깔끔한 인테리어와 세심한 서비스, 그리고 정갈한 맛 덕분에 광화문 인근의 직장인과 미식가 모두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가격대는 우육면 12000원, 우윤면 진 15000원. 우육반면 14000원, 어향가지 18000원. 

◆흑돼지 살코기와 깔끔한 국물 맛, 광화문국밥

서울 광화문국밥은 서울 정동 세종대로 인근에 위치한 국밥 전문점으로, 글 쓰는 요리사로 알려진 박찬일 셰프가 운영한다.


사진=광화문국밥

이곳의 돼지국밥은 일반적인 뽀얀 국물이 아닌 맑고 담백한 국물에 흑돼지 살코기를 얇게 썰어 넣은 것이 특징이다. 특유의 잡내 없이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돋보여 직장인과 미식가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광화문국밥

평양냉면, 돼지수육, 피순대, 오이명란무침 등 다양한 메뉴를 곁들일 수 있어 메뉴 구성이 풍부하다. 7년 연속 미슐랭 빕 구르망에 선정되며 대중성과 품질을 동시에 인정받았고, 점심시간에는 긴 대기 줄이 생기는 곳으로 유명하다.


사진=광화문국밥

최근에는 밀키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전통 국밥이 현대적인 식문화로 확장되는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돼지국밥 10,000원, 평양냉면 약 14,000, 돼지수육 25000원. 

◆쌤쌤쌤 광화문 

용리단길의 줄서는 맛집으로도 유명한 쌤쌤쌤 광화문점은 스타일리시한 분위기와 정성 가득한 식사를 원하는 고객이 방문하기 좋다. 

 

사진=쌤쌤쌤

미국 가정식 테이스트를 기반으로 한 이탈리안 감성 레스토랑이다. 우드톤 인테리어와 귀여운 캐릭터 일러스트가 조화를 이루며,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사진=쌤쌤쌤

대표 메뉴로는 단호박 뇨끼, 잠봉뵈르 파스타쌤 하우스 스테이크(52,000원) 등이 있다. 베이컨 시금치 리조또와 트러플 크림 수프, 커틀릿 샐러드 등이 인상적이며, 열무피클은 느끼함을 잡아주는 환상적인 사이드로 평가된다. 


사진=쌤쌤쌤
 

큐알 코드 기반 주문 시스템, 흑백 사진 출력 제공 등 섬세한 서비스 요소도 만족스러운 경험을 더한다. 오픈 초기임에도 회전율이 빠르고, 주말이나 점심시간 웨이팅도 약 30분 내외로 비교적 합리적이다. 

 

사진=쌤쌤쌤

단호박 뇨끼 23,000원, 잠봉뵈르 파스타 26,000원, 미서부 클래식 라자냐 26,000원, 쌤 하우스 스테이크 5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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