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요즘 핫한 뉴페이스 커피 브랜드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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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7,000 등록일등록일: 2023-08-28본문
올해 커피 수입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것은 ‘이상기후’와 ‘원두 가격 인상’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스타벅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6.2% 늘었다.
한국의 커피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43억 달러로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인구 100만 명당 커피전문점 수는 1384개로 세계 1위다. 일본 529개, 미국 185개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숫자다.
커피 마시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으면서 카페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한국인의 커피 사랑이 계속되는 가운데 신생 커피 브랜드들도 계속 생겨나고 있다. 론칭한지 3년 미만인 뉴페이스 커피 브랜드에는 어떤 곳들이 있고 브랜드별 특징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신생 무인카페의 선두주자, ‘데이롱카페’
㈜데이롱카페에서 론칭해 2021년 7월 가맹사업을 시작한 무인카페 <데이롱카페>는 현재 18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건물과 빌딩 안에서 현대인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커피를 주로 접하는 부분에 영감을 얻어 24시간 언제든지 커피를 마시게 하자는 취지로 프리미엄 무인카페 브랜드를 론칭했다. 브랜드 로고의 레드 색상은 커피 컵을, 블랙&화이트로 컵 안에 담긴 건물을 형상화해 언제 어느 곳에서나 데이롱이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데이롱카페>는 ‘무인카페의 시작과 끝은 부동산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완벽한 입지 분석을 통해 예비창업자들의 창업을 돕는다.
또한 프리미엄 원두의 사용으로 맛의 퀄리티를 높였다. UCC원두와 예가체프 원두를 사용한다. UCC 원두는 강한 바디감과 진한 향미가 특징이다. 예가체프 원두는 부드러운 바디감을 극대화 했다.
AI 기반 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장점이다. 자사만의 AI 기반 시스템 자판기를 활용하여 단골 고객 확보를 통한 지속적인 매출 창출이 가능하다. 앱을 통해 모든 기능의 통합 관리를 할 수 있다. 매장 모든 것의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매장의 인테리어는 작은 공간 안에서 자연과 어우러지는 조경을 적용하여 내추럴한 분위기와 모던함이 주는 고급스러움이 공존하는 것이 특징이다.
◆디카페인 커피와 크로플이 맛있는 곳, ‘바나타이거’
<셀렉토커피>를 운영하는 ㈜맥스원이링크에서 론칭한 <바나타이거>는 2022년 가맹사업을 시작해 20개 가량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공간의 아름다움, 맛의 놀라움, 자연 친화, 고객의 즐거움을 주제로 맛있는 에스프레소를 뽑았을 때 크레마에 생기는 타이거스킨처럼 저렴하면서 맛있는 커피를 제공 하고 싶은 브랜드의 의지를 담고 있다.
모든 커피 메뉴의 디카페인 변경이 가능하고, 배달에 용이할 수 있도록 캔포장이 가능하게 했다. 커피는 자동머신을 도입해 인건비와 제조 시간을 절감한다.
바나타이거 커피 시그니쳐 블렌드는 자체 보유한 로스팅 공장을 통해 수석 로스터가 매일 생산하여 저렴하게 신선한 원두를 공급 하고 있다. 바디감이 풍부한 뉴 크롭 중남미 생두를 블렌딩하여 산미는 줄이고 고소하고 풍부한 바디감을 살려 아메리카노 뿐만 아니라 커피 베리에이션 음료에도 잘 어우러지는 게 특징이다.
디저트의 퀄리티도 높였다. 크로플은 매장에서 바로바로 구워내기 때문에 오븐에 데워나가는 냉동품과는 맛이 다르다. 2차 발효 생지를 사용하고 있어서 매장에서 별도의 발효과정 없이 구워내기 때문에 조리도 간편하다.
◆합리적인 가격의 스페셜커피 브랜드, ‘아몽즈커피’
<아몽즈커피>는 막창브랜드 <불막열삼>을 운영하는 ㈜꿈을실현하는사람들에서 론칭한 브랜드이다. 2021년 6월 가맹사업을 시작해 현재 부산과 진주 등에 1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고급커피의 대중화를 추구한다. ‘TOP ARABICA AMONGZ’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품질 좋은 스페셜티 등급의 고급 원두로 만든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게 특징이다.
아몽즈커피의 본사는 원두전문업체로부터 케냐AA, 인도네이사 만델링GI, 콜럼비아 수프리모, 과테말라 SHB산타로사베라, 브라질세하도 NYS SC 17/18 등 전 세계 7%만 생산되는 엄선된 원두(빈)을 직접 공급 받는다.
이러한 원두를 스페셜티 생두의 풍미를 가장 극대화할 수 있도록 본사에서 직접 로스팅과 블렌딩을 한다. 그 밖에 본사의 메뉴 개발팀이 직접 연구한 하이엔드 음료와 디저트를 선보인다.
기본 스페셜티 아메리카노가 2000원이며, 다른 음료의 가격도 5000원을 넘지 않는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음료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휘낭시에와 쿠키류도 갖췄다.
커피의 고급화를 추구하는 만큼 카페 인테리어도 퀄리티를 높였다. 카페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한 개인카페 느낌의 하이퀄리티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핫플레이스에 숨어있는 개인 카페 같은 인테리어가 콘셉트다.
◆캐릭터 마케팅으로 눈길 끄는 브랜드, ‘벤티프레소’
㈜정직한에서 운영하는 <벤티프레소>는 2020년 12월에 가맹사업을 시작해 8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벤티프레소>는 캐릭터 마케팅으로 눈길을 끈다. 마스코트 캐릭터 ‘베리’를 내세워 브랜드 스토리를 만들었다. 매장 입구에 베리 캐릭터 조형물을 놓아 고객을 맞이하고 있고, 매장 내에는 베리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패러디 명화 액자를 배치해 브랜드를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다. 캐릭터를 활용한 웹툰과 굿즈도 제작 중이다.
오렌지&화이트 컬러의 인테리어는 선명하고 톡톡 튀는 분위기를 이루며 네온사인 라이트를 통해 프라이빗한 감성을 표현한다.
<벤티프레소>는 ‘대용량 커피는 맛이 없고 원두의 퀄리티가 낮다’는 인식을 바꾸기 위해 100% 프리미엄 아라비카 원두를 숙련된 로스터가 직접 로스팅&블렌딩해서 제공한다. 퀄리티 있는 원두를 전문적인 메뉴 R&D를 통해 다양한 음료로 선보이고 있다.
커피 음료와 어울리는 다양한 디저트 라인업도 갖췄다. 뚱카롱, 호두과자, 마들렌 등을 판매한다. 냉동이 아닌 본사에서 오는 쌀반죽을 매장에서 직접 구워 판매하는 호두과자가 인기다.
◆기본에 충실한 스페셜티 커피, ‘오슬랑커피’
㈜고구려에프앤비에서 운영하는 <오슬랑커피>는 2021년 6월에 가맹사업을 시작해 2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오슬랑커피>는 대형 원두 로스팅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최상급 스페셜티 원두 및 원재료의 유통을 보다 투명하게 공급한다. 깊은 산미와 부드러운 바디감을 느낄 수 있는 ‘예가체프’와 약간의 쌉싸름함과 진한 달콤함을 느낄 수 있는 ‘다크 브랜드’의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신규고객 확보와 신규고객을 단골고객으로 흡수하기 위한 전략으로 지속적인 신메뉴 개발에도 힘쓴다.
인테리어는 브랜드 컬러인 오렌지 톤으로 따듯하고 고급스러움을 표현하고 있다. 각 매장의 규모 및 형태에 맞춰 설계한다.
◆일정한 맛과 신선한 재료, ‘고더커피’
㈜고더컴퍼니에서 운영하는 <고더커피>는 2021년 7월에 가맹사업을 시작해 2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커피의 일정한 맛과 신선한 재료를 가장 중요한 거치로 여긴다. 적당한 재료는 버리고, 높은 기준으로 선별한 재료만 사용한다.
인테리어의 콘셉트는 절재, 여백, 따듯함이다. 입체감 있는 파사드와 우드&화이트톤의 내부 인테리어로 부담없이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추구한다.
◆쉽고 특별한 디저트카페, ‘이삐커피’
㈜이삐커피에서 론칭한 <이삐커피(yippee coffee)>는 2021년 7월에 가맹사업을 시작해 2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Yippee’란 ‘야호’라는 환호의 의미를 지녔다. 손님도 점주도 카페에 오는 모든 사람들이 커피와 디저트를 부담없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을 표방한다.
원두는 브라질과 콜롬비아를 베이스로 부드러운 바디감과 초콜릿한 맛을 구현하고 에티오피아의 산뜻한 맛을 더해 다시 찾고 싶은 맛을 만들어 냈다.
디저트는 프랑스 최고급 플래차드 버터와 덴마크 알라버터를 사용하며 생크림과 우유를 듬북 넣어 달콤하고 짙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브랜드 컬러는 핑크다. 커피의 부드러움과 디저트의 행복을 표현한다.
◆나만의 최애 커피, ‘카페 마일로’
㈜마일로에서 론칭한 <카페 마일로>는 2021년 1월에 가맹사업을 시작해 2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꼭 선택하고 싶은 최애 커피를 만들고 싶은 마음으로 브랜드를 론칭했다.
<카페 마일로>의 커피는 상위 8% 스페셜티 원두의 향긋함이 특징이다. 2차 로스팅으로 묵직한 바디감과 다크초콜릿의 달콤함이 입안에 여운을 남긴다.
백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모든 레시피에 100% 유기농 설탕을 쓴다.
1등급 원유, 락토프리우유, 오트밀우유, 두유선택과 어우러진 레시피로 인정받고 있는 라떼 맛집이기도 하다.
◆빙온숙성 커피, ‘백억커피’
㈜오가다에서 론칭한 <백억커피>는 2022년 가맹사업을 시작해 3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백억커피>는 ‘백억’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의 풍족함과 넉넉함처럼 긍정적인 에너지를 느끼면 좋겠다는 뜻으로 지었다.
‘빙온숙성’ 커피가 특징이다. ‘빙온숙성’이란 커피 세포가 얼기 시작하는 0℃ 이하의 빙결점 영역에서 빙점 숙성하는 것이다. 빙결점에서의 세포 방어 반응으로 맛 성분의 핵심인 아미노산과 당분이 늘어나 감칠맛이 살아나고 원두 특유의 쓴맛이 부드럽게 바뀌어 고소한 맛과 향을 가지게 된다. 아메리카노로도 맛있지만, 우유와 섞였을 때 최상의 맛을 낸다.
<백억커피>에는 어려운 레시피가 없다. 계량스푼을 사용하는 쉬운 조립식 레시피가 제공된다. 하나의 원재료로 다양한 메뉴를 만들 수 있도록 구성했다.
브랜드 컬러는 녹색이다. 어두운 곳이나 멀리서도 잘 인식되는 색상으로, 가시성을 높이고 기억에 오래 각인되는 효과를 준다.
녹색의 메인 컬러와, 갈색을 비롯한 4종의 보조 컬러로 최적의 조화를 이루는 컬러 시스템은 누구에게나 편안하고 쉽게 인식되며, 녹색 두꺼비로 대표되는 백억커피만의 아이덴티티를 매력적으로 드러낸다.
익스테리어는 테이크아웃과 배달에 최적화한 디자인 구성을 갖추고 있다. 외부노출형 키오스크와 배달 기사를 위한 퀵픽업존으로 점주, 고객, 배달 기사 모두 편리한 효율적인 익스테리어이다.
매장 인테리어는 주문-제조-제공의 동선을 최적화하여 최소 인력이 최대 효율을 낼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공간 구성이 매력적이 곳, ‘피카커피’
㈜디더블유씨에서 론칭한 <피카커피>는 2020년 6월 가맹사업을 시작해 10개 가량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피카’란 스웨덴어로 ‘커피, 커피를 마시다’를 뜻한다. 스웨덴에서는 하루에 2번, 하던 일을 멈추고 피카타임을 가지는데, 그처럼 피카커피에서 피카타임을 가져보자는 뜻으로 이름을 지었다. 쉼표를 형상화한 로고는 ‘쉼’의 마음을 담았다.
<피카커피>는 공간 구성에 많은 신경을 썼다. 혼커족을 위한 공간부터, 포토존, 최적의 동선으로 이루어진 바(bar) 구성까지 최상의 공간을 설계하기 위해 노력했다.
브랜드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굿즈도 제작한다. 굿즈맛집이기도 하다. 굿즈 한 개당 1500원의 금액이 기부되어 좋은 곳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