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아이템] 트렌디한 제주 흑돼지 전문점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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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6,426 등록일등록일: 2023-08-09본문
한집 건너 한집이 고깃집인 시대지만, 고깃집은 여전히 창업자들에게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진입장벽이 낮지만 그만큼 경쟁이 치열한 업종이기도 하다.
프랜차이즈로 고깃집을 할 경우 본사에서 얼마나 질 좋은 고기를 저렴하게 안정적으로 공급해주느냐를 살펴봐야 한다.
상권도 중요하다. 물론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이나 유흥가가 좋겠지만, 최근 우리나라의 음주문화가 늦게 까지 술을 마시지 않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대단지 아파트가 있는 주거 상권도 괜찮다.
또한 상권 못지 않게 매장의 콘셉트와 맛과 서비스, 고객의 타겟층을 잘 잡는 것도 필요하다. 고깃집은 한 번 들어오면 1~2시간은 기본으로 있다가기 때문에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는 매출로 직결된다. 그래야 단골과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맛과, 가격, 서비스의 요소를 고루 갖춘 브랜드가 있다. ㈜제이제이에프앤비에서 운영하는 <제주옥탑>이다. 2021년 가맹사업을 시작한 신생브랜드이다.
첫 시작은 2020년 부산의 테이블 5개의 작은 점포였다. 현재는 3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제주옥탑>은 제주산 흑돼지를 고집한다. 제주도 지역은 연평균 기온 17℃ 상온을 유지하여 돼지가 자라나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백돼지에 비해 적색도가 높아 육색이 짙고 붉어 마블링이 살아있기 때문에 올레인산이 풍부하며, 포화지방 함유가 적고 육질이 더 쫄깃쫄깃하고 고소하다.
<제주옥탑>은 제주옥탑만의 드라이에이징 숙성법을 이용하고 있다. 336시간 숙성한다. 숙성된 고기는 수분이 없기에 고기 본질의 맛이 농축되어 진한 맛을 낸다. 고기가 건조되어 수분이 많이 줄어든 상태라 육질이 냉동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
대표 메뉴로는 ‘본생갈비’, ‘본삼겹’, ‘숄더랙’, ‘삼겹살’ 등이 있다. ‘본생갈비’는 하루 한정판매 10대로 지방의 고소한 풍미와 입에 넣으면 녹는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갈빗대로 이루어진 생갈비살이다. ‘본삼겹’은 갈비뼈에 붙어있어 가장 맛있는 삼겹살 부위로 지방층이 두텁고 살코기가 연한 것이 특징이다. ‘숄더랙’은 돼지 1마리당 1대만 나오는 특수 부위로 목살의 담백함과 돼지갈비 특유의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
그밖에 ‘딱새우 된장찌개’, ‘흑돼지 김치찌개’도 별미다. ‘딱새우 된장찌개’는 딱새우·꽃게·바지락 등 푸짐한 해산물과 야채로 맛을 낸 시원하고 구수한 된장찌개이다.
<제주옥탑>은 3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부산에 매장이 집중되어 있다. 그 다음으로는 경기권과 서울에 매장이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에 등록된 창업비용은 1억2300만 원대이다. 가맹비 550만 원, 교육비 550만 원, 인테리어비와 시설비 등이 포함된다. 기준 평수는 30평이고, 3.3㎡당 인테리어비용은 198만 원이다. 점포구입비와 기타 설비 비용은 별도다.
정보공개서상 가맹점의 연매출은 2022년 기준으로 7억2700만 원대이다. <제주옥탑> 본사에 따르면 원가율은 35~40% 내외다. 매출에서 원재료비와 인건비, 임대료 등을 제외한 것이 영업이익이다. 영업이익은 지역별, 상권별, 인건비 및 임대료 비중, 점주의 운영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로열티는 카드매출의 1.5%.
<프랜차이즈형 업종 선정 시 가맹본사의 전문성과 사업모델의 대중성, 리스크에 대한 대비, 기존에 운영 중인 매장들의 성과와 운영상 문제점 등을 점검한 뒤 창업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