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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동향] 반려인들, 펫 양육비 월 15만 원 정도 지출...펫 장례서비스에 관심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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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721 등록일등록일: 202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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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양육비가 한달에 약 15만 원 정도가 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중 절반은 사료·간식·영양제 등의 펫푸드를 구입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7월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반려동물 트렌드 리포트 2023’를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는 전국 20~59세 남녀 32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중 반려견·반려묘의 주 양육자 및 공동 양육자 500명을 대상으로 2차 본 조사를 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국 20~50대 남녀 중 약 27%가 현재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아지/개를 가장 많이 키우고, 고양이와 어류(금붕어/열대어 등)를 그 다음으로 많이 키우고 있다.


가정에서 본인이 반려동물을 대부분 또는 전적으로 양육하는 주 양육자는 남성 대비 여성, 20~30대 대비 40~50대의 비중이 높다.


반려인들은 먹이고 입히는 것뿐만 아니라 입양/파양부터 장례까지, 반려견/반려묘를 기르며 다양한 정보를 탐색하고 얻고 있다.


반려견/반려묘 양육자는 평소 사료/간식/영양제 등 펫푸드나 용품에 대한 정보를 가장 많이 접하고, 건강 관리에 대한 정보도 관심있게 탐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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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반려묘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유튜브와 포털사이트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오프라인에서는 동물병원이 주된 정보 접촉 채널로 이용되고 있다.


반려견/반려묘 양육자는 연평균 약 4.6회 정도 동물병원에 방문하고, 연령에 따라 방문 목적이 다르다.


반려견 양육 가구가 반려묘 양육 가구보다 약 1.7배 더 자주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어린 반려견/반려묘를 기르는 경우 예방접종이 동물병원 방문 목적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대로 9세 이상의 반려견/반려묘를 기르는 경우 만성 질환/지병 관리/치료를 위해 병원에 방문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드는 월평균 양육비는 14만8700원 정도였다. 


사료, 간식, 영양제 등 펫푸드를 구매하기 위해 지출하는 비용은 한 달 평균 약 7만 원으로, 전체 양육 비용의 절반 정도를 차지했다.


펫푸드 구매 시 온라인을 주로 이용하고, 그중에서도 오픈마켓과 반려동물 전문몰 및 네이버쇼핑의 주 이용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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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 중 미용 서비스와 동반 식당/카페 방문 경험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번도 이용해 본 적 없지만, 향후에 이용할 의향이 있는 서비스로는 장묘/장례 서비스와 동반 투숙 서비스, 비대면 의료 상담 서비스, 사진 촬영 등이 언급됐다.


한편, 국내 반려 가구는 지난해 550만 가구를 넘어섰고, 관련 시장 규모는 2027년 6조에 이를 전망이다. 1인가구 증가·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반려 가구가 늘고, 반려동물도 어엿한 가족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기업에는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

buza.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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