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아이템] 유행타지 않는 아이템, 떡볶이집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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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6,042 등록일등록일: 2023-07-25본문
계속되는 불황과 인건비 상승으로 창업시장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럴 때는 리스크가 적은 소자본창업이나 소형매장 창업이 유리하다. 유행타지 않는 꾸준한 아이템을 창업하는 것도 좋다.
유행타지 않는 아이템 중에 하나는 떡볶이전문점 같은 분식 창업이다. 떡볶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호볼호가 없는 대중적인 음식이기 때문에 자리만 잘 잡으면 장기적으로 운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진입장벽이 낮은만큼 경쟁도 치열하고, 객단가가 낮은 단점도 있다. 최근에는 세트메뉴 구성으로 객단가를 높이기도 한다.
공정거래위워회(이하 공정위) 정보공개서에서 ‘떡볶이’로 검색되는 브랜드만 2023년 7월 기준으로 230개 가까이 된다.
이 중 ㈜포즈에서 운영하는 <달토끼의 떡볶이 흡입구역(이하 달떡)>은 독특한 브랜드 네이밍으로 맛과 재미를 동시에 만족시키며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달떡>은 떡방아 찧어 떡만 먹던 달토끼가 지구의 떡볶이를 먹고 그 맛에 반해 자신만의 흡입구역을 늘려 나간다는 브랜드 스토리를 가졌다.
<달떡>의 시그니처 메뉴는 단연 ‘투움바떡볶이’이다. 호주의 지명 터움바에서 이름을 따왔다. 로제소스와 달리 토마토의 산미가 없으며, 치즈떡, 베이컨, 스파게티면 등의 식재료를 사용하여 만든다. 매콤하고 고소한 크림소스의 꾸덕함을 느낄 수 있다. 통통한 스파게티 면과 풍미를 더하는 튀김마늘이 킬링포인트다.
순한맛, 중간맛, 매운맛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아주아주매운맛인 ‘핫블랙 투움바 떡볶이’도 있다. 가격은 1만6000원.
‘떡밥’, ‘떡순’, ‘치떡’ 등 세트메뉴도 다양하게 갖췄다. 1~2인이 먹을 수 있는 메뉴도 있다. 최근 닭발 신메뉴도 나왔다.
<달떡>은 2019년 10월에 가맹사업을 시작해 7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매장은 대전과 경기권에 많고, 전국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공정위 정보공개서에 등록된 창업비용은 7100만 원대이다. 가맹비 550만 원, 교육비 330만 원, 보증금 200만 원, 인테리어비와 시설비 등이 포함된다. 기준평수는 20평이고 3.3㎡당 인테리어비는 176만 원이다. 점포구입비와 기타 설비 비용은 별도다. 창업시 배달형과 카페형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창업특전으로 100호점까지 교육비가 면제고, 인테리어는 자율시공이 가능하다.
정보공개서상 가맹점의 연매출은 2억1400만 원대이다. <달떡> 가맹본사에 따르면 원가율은 39% 정도다. 인건비는 매장이 배달형인지 카페형인지 등에 따라 차이가 크다. 매출에서 원재료비와 인건비 및 임대료 등을 제외한 것이 영업이익이다. 영업이익은 지역별, 임대료 및 인건비 비중, 점주의 운영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로열티는 매출의 약 2%.
<프랜차이즈형 업종 선정 시 가맹본사의 전문성과 사업모델의 대중성, 리스크에 대한 대비, 기존에 운영 중인 매장들의 성과와 운영상 문제점 등을 점검한 뒤 창업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