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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트렌드 동향] 회식·소맥에서 홈술·위스키로...달라진 음주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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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7,462 등록일등록일: 202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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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류 트렌드가 다양해지고 있다. 과거 소주와 맥주로 대표되었던 주류 소비는 와인·위스키부터 막걸리·전통주까지 그 폭이 눈에 띄게 넓어졌다. 주종뿐만 아니라 집에서 마시는 ‘홈술’, 취향에 맞게 섞어 마시는 ‘믹솔로지(mixology)’ 등 소비자의 다양한 음용방식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술도 개인 취향의 영역이자 일종의 경험이라는 인식이 확산한 영향이라고 보인다. 오픈서베이가 최근 주류 소비 트렌드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리포트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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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은 여성, 위스키는 1인가구 등 주종에 따라 선호하는 이유 달라

일반 소주와 위스키는 남성 선호자의 비중이, 와인은 여성 선호자의 비중이 60% 이상이며, 일반 맥주와 막걸리/동동주/탁주는 선호자 성비가 유사하게 나타났다.


막걸리/동동주/탁주 선호자는 40~50대 비중이 높고, 위스키는 30대와 1인가구의 비중이 타 주종 대비 상대적으로 높다.


맥주는 알콜 도수가 적당하고 맛이 마음에 들어서 선호하고, 소주는 함께 먹는 음식과 잘 어울려서, 가격이 합리적이고 구하기 쉬워서 선호했다.


와인과 막걸리는 맛이 마음에 들고, 알콜 도수가 적당한 점이 공통적인 선호 이유로 꼽히며, 향이 마음에 들고 숙취가 적은 점은 위스키만의 선호 이유로 나타났다.


◆10명 중 8명은 홈술 즐겨

최근 한 달 내 술을 마신 적이 있는 소비자 10명 중 약 8명은 집에서도 술을 마신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개월 내 집에서 술을 음용한 소비자의 비중은 약 84%로 나타난다. 집에서 술을 마시는 빈도는 일주일 기준 평균 약 2.01회 수준이다.


◆집에서는 와인과 과일, 맥주 위스키 주로 마셔

집에서는 와인·과일 맥주·위스키를 주점/식당/바에서 대비 많이 마시며, 음식과 페어링, 기분 전환, 스트레스 해소 등이 주된 음용 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점/식당/바에서 대비 집에서 특히 많이 음용하는 술에는 와인 > 과일 맥주 > 위스키 등이 있다. 


반대로, 집에서 주점/식당/바 대비 덜 마시는 술은 일반 소주 > 고량주 > 칵테일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가장 최근 경험 기준, 집에서 혼술한 비중은 26.7%로 나타나며, 술을 마시는 목적/상황으로는 음식과 함께 먹기 위해, 기분 전환, 스트레스 해소, 술 자체의 맛을 즐기기 위해 등이 꼽혔다.


◆맥주는 치킨, 소주와 와인은 고기, 막걸리는 전이나 부침

맥주는 치킨과, 소주와 와인은 고기 구이/요리와, 막걸리는 전/부침과, 위스키는 과자/스낵과 함께 많이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맥주는 치킨·고기 구이/요리·마른안주·과자/스낵·양식 요리와, 일반 소주는 고기 구이/요리·국/탕/찜/찌개/전골·해산물요리·치킨·육류 부속 요리와 페어링하는 비중이 높았다.


와인은 고기 구이·양식 요리·해산물 요리·마른안주·과자/스낵을, 막걸리는 전/부침/꼬치·고기구이/요리·국/탕/찜/찌개/전골·육류 부속 요리·마른안주를 곁들여 먹었다.


위스키는 과자/스낵·고기 구이/요리·마른안주·양식요리·베이커리/디저트와 함께 먹는 비중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1차는 전국 만 20~59세 남녀 2000명, 2차는 최근 1개월 내 주류 음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이루어졌다.

buza.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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