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동향] 대학생 5명 중 3명 ‘취업 대신 창업’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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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7,918 등록일등록일: 2023-06-09본문
대학생 5명 중 3명은 취업 대신 ‘창업’을 고민한 적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천국은 9일 대학생 359명을 대상으로 창업에 대한 인식을 묻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2.4%는 졸업 이후 취업 대신 창업을 고민한 적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창업을 고민하는 이유는 ‘전공이나 취미 등 내 관심사에 맞는 일을 하고 싶다(46.4%, 복수응답)’는 답변과 ‘내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싶다(43.3%)’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또한, ‘직장 월급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싶어서(34.8%)’, ‘조직 생활에 얽매이고 싶지 않아서(31.7%)’, ‘직장생활로는 자아실현이 어려울 것 같아서(30.4%)’ 등의 답변도 있었다.
아울러, 창업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5.5%가 긍정적이라고 답혔다.
창업을 긍정적으로 생각한 이유로는 ‘자아실현’을 꼽았다. ‘내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어서’라는 답변이 67.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직장생활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를 찾을 수 있어서(40.9%)’, ‘월급 이상의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아서(37.3%)’, ‘스스로 고용주가 되어 안정적이라 생각돼서(17.95%)’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창업에 부정적이라고 답한 14.2%의 대학생은 ‘불확실한 성공 가능성(84.3%, 복수응답)’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또한 ‘기존 자산, 투자금 등 금전적 손실(39.2%)’, ‘복잡하고 어려운 창업 과정(23.5%)’, ‘경영, 주요 의사결정 등에 대한 책임 부담(23.5%)’, ‘불규칙한 소득(21.6%)’ 등도 부정적인 이유로 꼽혔다.
한편, 취업준비생 404명과 직장인 221명에게 동일한 조사를 한 결과, 취업 및 이직 대신 창업을 고민한 비율이 각각 78.0%, 86.4%로, 대학생보다 높게 나타났다.
취업준비생은 대학생과 마찬가지로 ‘내 관심사에 맞는 일을 하고 싶다’를 이유로 창업을 고민했지만, 직장인은 직장생활을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 창업을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