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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트렌드] 커피만 마시는 카페는 NO...요즘 뜨는 테마카페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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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9,967 등록일등록일: 202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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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차를 마시고 대화만 나누던 카페가 다양한 테마를 가진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테마를 정해 카페를 차리면 일반 커피전문점과 차별화를 가져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고, 카페가 플랫폼 역할을 해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게 가능하다.


테마카페 사업을 하려면 콘셉트가 명확하고 전문성이 있어야 한다. 단순히 이색카페로 만들기 위해 ‘테마’를 장식처럼 가미한다면 애매모호한 카페가 될 수 있다. 


'심리상담 카페'부터 ‘쌀카페’, ‘마카페’, ‘북카페’, ‘식물카페’, ‘드로잉카페’ 등 다양한 테마 카페 사업을 소개한다.


◆마인드테크 시대, ‘심리상담 카페’

사회가 복잡해지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우울증이나 불안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막상 상담을 받으려면 주위의 시선도 신경쓰이고 부담이 가는 게 사실이다. 이런 사람들을 대상으로 늘어나고 있는 곳이 바로 ‘심리상담 카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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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카페는 개인 자아 분석부터 청소년, 부부, 연인간의 심리 분석, 직장인 상담, 단체 심리 상담 등 다양한 대상을 상대로 심리상담을 해주는 곳이다.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특징으로 한다. 예약제로 운영된다.


심리상담 카페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심리상담사 자격증은 필수다. 자격이 없거나 잘못 된 상담으로 인해 누군가가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는 사명감을 갖고 운영을 할 필요가 있다. 
 

◆쌀을 재료로한 다양한 쌀 디저트 판매하는 ‘쌀 카페’

한 때 쌀소비가 줄어들면서 쌀 소비 운동의 일환으로 쌀로 만든 과자나 라면 등이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붐은 오래 이어지지 못했다. 


그런데 최근에 쌀로 만든 디저트를 판매하는 ‘쌀 카페’가 증가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쌀 디저트는 아토피나 밀 알레르기 때문에 밀가루를 섭치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후 글루텐 프리 제품에 대한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쌀 카페의 제품들을 살펴보면 쌀로 만든 디저트는 맛이 없고, 종류도 한정적이라는 편견을 불식시키기에 충분하다. 일반 쿠키부터 브라우니, 마들렌, 타르트, 와플, 케이크까지 제품이 다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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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의 <흥만소>는 오직 이천 쌀로만 빵을 만든다. 대표 메뉴는 바삭한 쿠키슈 안에 부드러운 쌀 크림을 가득 채운 쌀크림빵이다. 계절 과일을 활용한 쌀크림 빵 등 종류도 다양하다. 시골 다방을 연상시키는 복고풍 인테리어도 눈에 띈다. 밀짚모자, 새마을 조끼, 장화, 농기구 등 각종 소품도 준비되어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다.


춘천의 <쉬러와>는 지역에서 재배되는 쌀을 이웃 방앗간에서 직접 빻는 습식 쌀가루를 사용해 디저트를 만든다. 소화가 잘 되는 쫀득한 식감의 쌀시트에 설탕, 버터 등 첨가물을 최소화한다. 케이크 종류가 많다.


그밖에도 유기농 쌀로 만든 다양한 디저트와 음료를 판매하는 <연남다방>, 국내산 쌀가루와 비정제 설탕, 천연버터를 사용해 케이크와 빵을 만드는 <카페 참새방앗간> 등의 쌀카페들이 있다.


◆생마도 판매하고 생마로 만든 음료도 판매하는 ‘마카페’

직접 농사 지은 농산물을 판매하고 농산물로 만든 디저트나 음료를 판매하는 곳도 있다. <장기선 마카페>도 그 중 하나다.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장기선 마카페에서는 직접 농사지은 생마로 만든 음료와 디저트 빵을 판매한다. 뿐만 아니라 생마도 구입할 수 있다. 온라인 판매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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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꿀마와 마두유이다. 마두유는 연천의 특산물인 콩을 직접 갈아서 블렌딩 했다. 연천 특산물인 마와 콩이 만난 음료다. 우유가 들어가지 않아 우유를 먹지 않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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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를 생물로 도매시장으로 판매를 하면 가격이 아주 싸다. 그러나 마를 상품화해서 음료나 온라인 및 직거래를 통해 판매하면 좀 더 비싸게 팔 수 있다. 부가가치를 높이는 사업이 되는 것이다.


◆카페와 문화공간의 접목, ‘북카페’

도서관에서 공부 목적이 아닌 단순한 독서를 하다보면 자칫 지루해지고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그런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핫플 중 하나가 ‘북카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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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에서는 커피나 차를 마시며 책을 볼 수도 있고 어떤 곳에서는 술도 마실 수 있다. 책을 구매할 수 있는 곳도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북 토크나 독서모임, 공연이 열리기도 한다. 책이라는 테마로 카페를 플랫폼으로 만들어 다양한 문화 행사을 개최하는 것이다.


북카페는 카페 목적에 맞는 콘셉트를 명확히 해야 한다. 단순히 차를 마시고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할지, 독서모임이나 북토크를 하며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곳으로 할지, 더 나아가 책을 넘어 다른 장르와 결합하는 문화 공간으로 만들지 확실히 기획 해야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다.


북카페 브랜드로는 카페 겸 서점이 결합된 <어쩌다 산책> <인덱스숍>, 책도 판매하고 독서모임도 열리는 <채그로>, 술도 마시고 책도 볼 수 있고 각종 공연도 열리는 <공상온도> <문학살롱 초고> 등이 있다.


◆커피 마시며 녹색테라피를, ‘식물카페’

녹색식물이 정서적인 안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며 ‘식물’을 테마로 하는 ‘식물카페’들도 늘어나고 있다.


요즘 식물카페는 규모와 종류가 천차만별이다. 단순히 식물을 감상하며 차를 마실 수 있는 작은 규모의 식물카페부터 식물을 판매하고 분갈이도 해주는 곳도 있고, 식물원에 가까운 초대형 식물카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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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카페로는 트렌디한 식물들부터 난 종류, 희귀 식물까지 다양한 종류를 구경할 수 있는 <오솔식물카페>, 식물도 구매할 수 있는 소형 식물원을 연상하게 하는 <카페 포레스트>, 250여 종의 식물들이 있는 초대원 식물원 규모의 <글린공원> 등이 있다.


이러한 식물카페를 운영하려면 식물에 대한 애정과 일정 수준의 식물에 대한 지식을 갖고 있는게 좋다. 그럴 경우 덕업일치 창업으로 사업을 보다 폭넓게 확장하는 데 유리하다.


◆미술을 테마로 하는 곳, ‘드로잉 카페’

피아노학원이나 미술학원에 다녀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전공자가 되지 않는 한 한 때의 꿈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성인이 되어 다시 그림을 그려보고 싶지만 학원은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 바로 ‘드로잉 카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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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카페는 그림은 그리고 싶지만 마땅한 장소나 미술도구가 없어 주저하는 사람들이 부담없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곳이다. 초보자의 경우 준비 되어 있는 도안으로 그림을 그릴 수도 있고, 자유롭게 드로잉 할 수도 있다. 드로잉카페에서는 기성 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기도 한다.


드로잉카페는 이용권을 구매하면 미술 도구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대부분 예약제로 운영되는 곳이 많다.


드로잉카페 브랜드로는 <성수미술관>, <소마드로잉카페>, <오늘그림한장>, <몽몽공장 아뜰리에 드로잉카페>, <그림제작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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