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상품] 요즘 이게 뜬다...5일만에 10만 개 팔린 ‘약과 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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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9,731 등록일등록일: 2023-04-19본문
CU가 압구정로데오의 인기 카페인 ‘이웃집 통통이’와 콜라보해 출시한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가 MZ세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전국적인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해당 상품은 판매 시작 5일 만에 초도 물량 10만 개가 모두 팔려나갔다. 최초 약 한 달 가량 판매할 계획으로 준비한 물량이었으나 예상치 못한 폭발적인 인기에 공급량 부족으로 발주 중단과 재개가 반복되고 있다.
해당 상품의 인기에 CU에서 약과의 이달(4/1~16일) 전년 대비 매출은 무려 9.6배나 급증했다. 약과가 포함된 상온 디저트의 전체 매출도 88.5%나 껑충 뛰었다. 지난달 매출신장률이 18.6%인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상승세다.
찹쌀을 주원료로 만드는 약과는 지금까지 중장년층 간식이라는 인식이 컸으나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는 2030 MZ세대들이 열광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SNS 및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백 개의 구매 인증 및 시식 후기가 올라와 있다.
실제, CU가 해당 제품의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20대가 40.9%, 30대가 42.2%로 전체 매출의 약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약과의 주요 고객으로 여겨졌던 50대 이상의 비중은 5%가 채 되지 않는다.
이는 최근 기성세대의 전통적 맛과 취향을 추구하는 할매니얼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다. 할매니얼은 할매와 밀레니얼의 합성어로 기존 조부모 세대의 문화를 새롭게 해석하고 이를 즐기려는 세대 또는 소비 현상을 지칭하는 용어다.
한편, CU는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의 보다 손쉬운 구매를 돕기 위해 CU의 커머스 앱인 포켓CU 내 홈배송을 통해 6입 세트(15,000원→12,900원)의 할인 판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