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그룹은 KFC를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오케스트라 ‘프라이빗에쿼티’(오케스트라PE)에 매각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KG그룹은 지난 2017년 CVC캐피탈로부터 KFC를 인수했었다.

KG그룹은 KFC 인수 첫해인 2017년 173억원이었던 영업손실은 2018년도 하반기부터 흑자전환했다.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해 매출과 이익이 주춤했으며 2021년 매출 2099억원, 영업이익 46억원을 기록 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2261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을 올렸다. 

KG그룹은 KFC 글로벌 본사와 계약 해석상의 이견 때문에 KFC를 매각하기로 했다. 아울러 KG그룹이 2022년도부터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되면서 미국 본사 KFC 운영 정책으로는 더 이상 한국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경영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