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40년노포의 가성비 스시 오마카세, 신사동맛집 '김수사'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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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26 등록일등록일: 2025-04-25본문
귀한 분들에게 대접을 하고 싶다면, 누구에게나 칭찬을 들을 수 있는 곳, 강남구 신사동 프리미엄 스시전문점 '김수사'. 1986년에 오픈해 40년 역사를 가진 스시 오마카세 맛집이다. 국내 최초의 한국식 초밥집으로 꼽힌다. 창업 38년만에 신세계 강남점에 2호점을 내기도 했지만 본점은 서울 신사동에 있다.
오마카세 초밥집으로 퀄리티 높은 생선 숙성 기법과 정제된 샤리(초밥용 밥)의 밸런스로 미식가들 사이에서 높은 평판을 얻는 곳이다.
서울 강남 신사동 본점은 2025년 1월, 지상 1층에서 인근에 새로 건축된 병원 건물의 지하 1층으로 이전했다. 이전 후 조금씩 메뉴 구성이 바뀌었다. 과거에는 스시코스, 사시미 코스로 나눠졌는데 매장 이전 후에는 점심은 초밥코스, 저녁은 스시/생선회 코스로 제공된다. 디너는 안주 메뉴가 강화되어 과거에 비해서 술을 곁들이기가 더 좋아졌다.
일부 고객들은 스시하면 김수사라고 할 정도로 클래식한 한국형 초밥을 화려하게 선보이던 과거의 런치 스시 코스가 그립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매장 이전 전에는 사시미와 초밥이 각 5만원, 디너는 사시미 10만원, 초밥 8만원이었는데 신관 오픈 후에는 런치 5만원, 디너 10만원으로 통일됐다.
런치 오마카세 메뉴의 구성은 계절별 수산물에 따라 달라진다.
신관 이전 전 런치코스에는 과분할 만큼 다양한 스시가 제공되었으며 매 스시가 나올 때마다 메뉴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 주는 게 특징이었다. 과거의 김수사 런치 메뉴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추억의 김수사 스시 런치가 그리운 사람들을 위해 신관 이전 전 런치코스 메뉴를 대방출한다.
씻은 묵은지와 초생강은 김수사가 K-스시라는 걸 강조하는 상징일까? 지금도 묵은지가 꿀맛이라는 사람들이 많다.
화려한 스시의 향연을 기다리게 하는 고소한 전복죽과 식전 메뉴.
참치 속살과 참치네기도로, 부드러운 스시의 감촉을 음미하기.
사람 수에 맞춰서 딱 한 점씩만 먹어야 하니, 한 사람이 동일한 스시를 두 점 먹지 않도록 기억력이 좋아야 한다는 점!!! 4명이 가면 이렇게 4점씩 나왔는데 지금은 룸에서는 스시 트레이 한 판에 나란히 줄 지어서 나온다.
김장아찌를 올린 훈연향 그윽한 삼치와 기름기가 좌르르 흐르는 방어 스시가 침샘을 자극한다.
장어초밥과 감태, 참치뱃갈과 단무지를 다져낸 네기도로의 화려한 비쥬얼과 계란 후토마키.
일식집에 튀김이 빠질 수 없다. 느끼함이 없이 고소해 아무리 배가 불러도 다 먹게 되는 마법.
후식으로 제공되는 수제양갱의 스윗하고 행복한 맛.
스시 종류별로 접시에 담겨서 계속 서빙을 해주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룸에서 식사하면 한 명이 한 줄 씩 먹을 수 있도록 초밥 트레이에 제공된다. 다찌에 앉으면 그 때 그 때 만들어주는 스시를 바로 바로 즐길 수 있다. 수제양갱은 여전히 후식으로 제공된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외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본점에도 매장이 있다.
매일 치솟는 물가에도 불구하고 김수사의 초밥 런치 코스는 여전히 5만원이다. 그래서 과거 프리미엄 스시였던 김수사의 런치 메뉴는 이제 가성비 스시로 여겨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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