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태 조사] 서울 소상공인 평균 월소득 266만 원, 창업비용은 1억176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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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1,367 등록일등록일: 2023-04-13본문
서울 소상공인의 평균 월소득은 266만 원, 창업하는데 드는 비용은 1억176만 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이하 재단)은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나타나는 소상공인의 동태적 특성과 현안에 따른 정책 수요를 파악하기 위하여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 사업체패널’을 구축하여 1차 패널 조사를 완료했다.
재단은 2022년 상반기(2~5월) 서울시 외식업 종사 소상공인 사업체 323개를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하고, 하반기(10~12월)에 2577개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1차 사업체패널 조사를 했다.
◆사업체 일반현황
서울시 소상공인 사업체패널 조사에 참여한 업체의 97.9%가 ‘개인사업자’였으며, 2.1%는 ‘법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은 도매 및 소매업(45.6%), 음식점업(26.4%),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11.8%),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8.7%), 교육 서비스업(7.4%)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준비
창업형태는 신규창업(63.6%)이 절반 이상이었고, 인수창업(18.7%), 재창업(16.1%), 가업승계(1.6%)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체를 창업하는데 소요된 총 창업비용은 평균 1억 176만 원으로, 이 중 ‘본인부담금’이 6960만 원(68.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대출금’은 2885만 원(28.4%), ‘정책지원금’은 332만 원(3.3%)으로 나타났다.
◆경영현황
코로나19 및 지역상권 쇠퇴 등의 영향으로, ‘19년 이후 서울시 소상공인의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감소추세로 나타나고 있다.
’21년의 평균 매출액은 19,515만 원으로 ‘20년 매출액 18,865만 원보다 3.4% 증가하여 팬데믹 이전 매출액(’19년도 평균 매출액 21,035만 원)의 93% 수준으로 회복했다. 그러나 ’21년의 평균 영업비용은 16,392만 원으로 ’20년 영업비용 15,699만 원 대비 4.4% 증가하여, 오히려 ‘21년의 평균 순영업이익 3123만 원이 ’20년 순영업이익 3166만 원 보다 1.4%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의 월평균 소득은 266만 원으로 조사됐다.
월평균 소득의 분포를 살펴보면 ‘300만 원~500만 원 미만’의 비중이 28.1%로 가장 높고, ‘100만 원~200만 원 미만’의 비중이 20.3%’, ‘200만 원~300만 원 미만’이 20.0%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고용현황
현 사업체의 상시 종사자 수는 1명(대표자 포함)이 40.7%로 가장 많고, ‘2명’ 29.2%, ‘3명’ 12.5% 순으로 나타나, 평균적으로 2.2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사자의 주당 평균 근무시간은 31.1시간이고, 그 중 ‘40시간~50시간 미만’ 26%, ‘50시간 이상’ 18%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동향(실적 및 전망)
BSI(Business Survey Index)로 살펴본 ‘23년 매출에 대한 전망은 66.9점으로, ’22년 매출실적 59.6점보다 높아 긍정적 변화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년 자금사정에 대한 전망은 65.2점으로 ’22년 53.6점보다 높아 자금사정이 나아질 것이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년 비용상황에 대한 전망은 88.7점으로 ’22년 97.2점보다 낮아, 비용상황은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삶의 질
업무를 하면서 느끼는 피로도는 평균 3.49(5점 척도)로, 대체적으로 소상공인의 업무피로도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으로는 음식점업 종사자의 업무피로도가 3.5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소상공인의 직업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3.11(5점 척도)로, 긍정적(매우만족․만족) 응답의 비중이 33.3%로 조사됐다.
서울시 소상공인 사업체패널 2차 조사는 2500개 패널을 유지하며, ’23년 7월 1주부터 약 8주간 조사를 진행하여 ’23년 12월에 분석 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