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당신의 인생 쌀국수 맛집은? 서울 쌀국수 맛집 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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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3,610 등록일등록일: 2023-03-16본문
쌀국수는 국내에서 현지화되어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외국 음식이다. 외식으로도 좋고 주식으로도 즐길 수 있는 쌀국수는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의 맛을 낸다. 개개인의 기호에 따라 자신의 인생 쌀국수 맛집들도 각양각색이다. 서울에는 어떤 쌀국수 맛집들이 있을까?
◆서울의 대표적인 쌀국수 맛집
연남동에 자리한 ‘소이연남’은 너무나 유명한 서울의 대표적인 쌀국수 맛집이다. 미쉐린 가이드에도 선정 됐다. 파미에스테이션점 등 다양한 지점도 운영 중이다.
소이연남의 쌀국수는 국물이 진한 것이 특징. 대표 메뉴는 ‘소고기국수’, ‘똠얌쌀국수’, ‘소이 뼈국수’ 등이다. 소고기국수는 진한 육수와 부들부들한 소고기가 듬뿍 들어간 시그니처 메뉴다. 똠얌쌀국수는 얼큰 새콤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 소이 뼈국수는 시그니처 국수에 돼지 등뼈를 첨가한 메뉴다. 가격은 1만 원대 초반.
이 밖에 잘 가나는 메뉴는 ‘B세트’이다. 소고기국수 2개, 뽀삐아, 쏨땀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은 4만6000원이다.
◆소곱창 쌀국수 먹어 봤어?
역삼동에 위치한 ‘땀땀’. 이곳은 베트남 전통 궁중 보양식 레서피를 바탕으로 소고기와 사골을 24시간 동안 천천히 우려낸 육수로 맛을 낸 쌀국수와 국내에 새롭게 선보이는 다양한 베트남 보양 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남동, 압구정 등에도 지점이 있다.
‘포 루얻(매운 소곱창 쌀국수)’라는 메뉴가 유명하다. 소곱창과 매운 쌀국수가 잡내 없이 좋은 조화를 이룬다는 평이다. 맵기 조절도 가능하다. 가격은 1만5000원.
그 밖에 양지, 우삼겹, 꼬리, 힘줄 부위가 푸짐하게 올라간 보양 쌀국수 ‘포 모이’도 인기가 많다. 가격은 1만6000원. 기본 양지 쌀국수인 ‘포 땀’, 우삼겹 쌀국수 ‘포 찐’도 있다. 가격은 각각 1만 원, 1만1000원이다.
◆쌀국수를 한국적인 맛으로 재해석
‘미분당’은 신촌본점을 비롯해 30개 가량의 매장을 운영하는 쌀국수 브랜드이다.
미분당은 베트남 전통 음식인 쌀국수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 했다. 베트남 전통 음식, 한국인의 입맛, 일본풍의 분위기, 중국식 상호를 사용한 것은 다양한 문화와 개성을 지닌 사람들이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과 문화공간을 제공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콘셉트로 한다. 고풍스런 인테리어와 오픈형 주방을 마주한 바(Bar) 형태의 좌석은 혼밥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편안함을 준다.
대표 메뉴는 차돌박이 쌀국수, 양지 쌀국수, 힘줄 쌀국수, 해산물 쌀국수 등이 있다. 가격은 9500원~1만3000원 대. 맥주도 즐길 수 있다.
◆베트남 현지 느낌 물씬
성수동에 위치한 ‘냐항’은 정통 베트남음식전문점이다. 베트남 현지 느낌이 나는 인테리어가 이국적인 감성을 느끼게 한다.
불향이 가득한 ‘불향 가득 쌀국수’, 단짠 단짠맛의 ‘비빔 쌀국수’, 해산물과 느엉맘 소스로 볶아낸 매콤한 맛의 ‘볶음 쌀국수’ 등의 쌀국수 메뉴가 있다. 가격은 9000원~1만1000원.
이 외에도 새우와 삼겹살, 숙주로 풍부하게 속을 채운 베트남식 바삭한 전을 쌀피에 야채와 함께 싸먹을 수 있는 ‘반쎄오’도 인기 메뉴다. 가격은 2만1000원.
그린파파야샐러드, 짜죠, 멘보샤, 모닝글로리 볶음 등도 별미다.
◆태국식 쌀국수 맛집
‘타논55’는 성수동 태국식 쌀국수 맛집이다. 구의동, 남양주, 세종 등 여러 매장을 운영 중이다.
태국식 돼지고기 쌀국수인 ‘태국 쌀국수’, 소고기 쌀국수인 ‘누아뚠쌀국수’, ‘해물 똠얌꿍 쌀국수’, ‘태국식 감자탕 쌀국수’, ‘곱창커리쌀국수’ 등의 쌀국수 메뉴가 있다. 가격은 9000원~1만4000원.
타논55에는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메뉴가 있다. 태국식 샤브샤브인 무까타와 무텃 커리이다. 코코넛과 달걀이 들어간 몽글몽글하여 부드럽고 매콤한 태국식 커리에 돼지고기 튀김인 무텃을 같이 먹을 수 있는 무텃커리는 베스트 메뉴 중 하나다.
태국식 샤브샤브로 고기를 구워먹으면서 야채까지 샤브샤브처럼 같이 먹을 수 있는 무까타는 저녁 회식 메뉴로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가성비 메뉴이다.
◆쌀국수집에서 아침식사를?
‘남박’은 남영동의 쌀국수 맛집이다. 이곳은 오전 8시에 오픈을 하기 때문에 쌀국수로 아침식사가 가능하다.
대표 쌀국수 메뉴는 ‘한우 쌀국수’와 ‘얼큰 한우 쌀국수’이다. 한우 쌀국수는 한우 사골, 양지로 12시간 이상 끓여낸 남박의 대표 쌀국수 메뉴다. 얼큰 한우 쌀국수는 첫 맛은 매콤함, 먹으면 먹을수록 당겨지는 상쾌하고 시원하게 마무리되는 맛이 특징이다. 가격은 각각 1만2000원, 1만3000원.
굿모닝 세트 메뉴도 있다. 세트1은 쌀국수 두 그릇과 하프사이즈 장밥&샐러드, 콜라로 구성된다. 가격은 2만9500원. 세트2는 한우/얼큰 쌀국수 하나와 하프사이즈 샐러드&오렌지주스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은 1만6000원이다.
베트남 사베코 브루어리 라거 맥주와 잔술도 판매한다.
◆베트남 현지 맛을 느껴보고 싶다면?
‘효뜨’는 용산의 핫플레이스 중 하나다. 베트남 현지 맛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다. 인테리어가 이국적인 감성을 물씬 느끼게 한다. 더 현대 서울에도 매장을 냈다.
‘닭고기 쌀국수’와 저녁에만 판매하는 ‘효뜨쌀국수’가 대표 쌀국수 메뉴다. 가격은 각각 1만3000원, 1만6000원.
돼지고기덮밥, 해산물덮밥, 볶음밥 등의 밥 종류도 인기 메뉴다.
◆오너 셰프가 운영하는 쌀국수 맛집
서초동의 ‘쿤쏨차이’는 미쉐린가이드 맛집이다. 쿤쏨차이는 ‘~씨’라는 ‘쿤’과 ‘남성’이라는 뜻의 ‘쏨차이’의 합성어로 쿤쏨차이의 ‘김남성 셰프’의 이름을 딴 브랜드명이다.
‘소고기쌀국수’, ‘소갈비 쌀국수’, ‘새우완탕쌀국수’ 등의 쌀국수 메뉴가 있다. 가격은 1만 원대.
국밥도 유명하다. 태국식 국밥을 표방한 ‘쏨차이’ 국밥은 대중적인 맛이 특징이다. 가격은 1만 원대.
‘셰프의 초이스’와 ‘스페셜 초이스’는 그날의 재료에 따라 쿤쏨차이의 셰프가 만드는 태국요리를 선보이는 메뉴이다.
◆국물이 진~해요!
송파동에 있는 ‘꾸아’는 베트남 정통 하노이식 쌀국수를 판매하는 곳이다. 성수, 건대 등에도 매장이 있다.
베트남 캐주얼 다이닝으로 국내에서 유일한 다낭식 반세오랑 숯불로 구운 분짜, 직화쌀국수로 알려진 곳이다.
쌀국수는 푸짐하게 들어간 고기 국물과 파 향이 은은하게 조화를 이룬다. 고기가 많이 들어가서 국물이 진한데 파가 그 맛을 적절히 잡아준다. 쌀국수의 식감도 좋다.
‘왕갈비 쌀국수’, ‘직화쌀국수’, ‘고기듬뿍 쌀국수’ 등이 대표 쌀국수 메뉴다. 가격은 1만500원~1만4000원.
그 밖에 ‘다낭식 오리지날 반세오’, 현지 조리방식 비장탄으로 구운 ‘분짜’, ‘볶음밥’, ‘넴’ 등도 인기 메뉴다.
◆을지로의 힙한 쌀국수 맛집
‘촙촙’은 을지로3가역 인근에 있다. 롯데월드몰점도 운영 중이다. 이곳의 쌀국수는 사골과 양지, 약재를 넣고 우려낸 깊은 맛이 특징이다.
‘소고기쌀국수’, ‘촙촙면’, ‘마라쌀국수’ 등의 대표 메뉴가 있다. 촙촙면은 꾸덕꾸덕한 매운 쌀국수 느낌의 면이다. 마라 쌀국수는 쌀국수에 마라소스를 더해 얼큰한 맛을 낸다. 가격은 1만1000원~1만3000원.
‘씨푸드 갈릭 볶음면’, ‘소고기 후추볶음밥’등도 쌀국수와 함께 인기있는 메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