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봄 다이어트 결심했다면? 샐러드 맛집 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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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1,209 등록일등록일: 2023-02-27본문
봄이 오면서 겨우내 꽁꽁 싸맸던 두꺼운 옷을 벗어던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것은 즉, 다이어트를 해야할 시점이 다가왔다는 것을 말하기도 한다.
다이어트 음식 하면 떠오르는 것은 바로 샐러드. 다이어트를 위해 맛 없는 샐러드를 참고 먹었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다이어트가 목적이 아니더라도 샐러드를 찾는 사람이 많을만큼 맛과 퀄리티가 높아졌다. 올봄, 다이어트를 결심한 사람들을 위한 서울 샐러드 맛집들을 소개한다.
◆한남동의 소문난 샐러드 맛집
‘루트에브리데이’는 한남동에 위치한 샐러드 맛집이다. 반포에도 매장이 있다.
‘보울(Bowl)에 담긴 영양 가득한, 건강하고 맛있는 샐러드’를 콘셉트로 한다. 쉐프가 엄선한 제철 채소와 과일, 곡물, 델리 등의 식재료와 직접 개발한 드레싱 등을 조합, 매장에서 그때그때 만들어 신선하고 영양 가득한 최상의 메뉴를 제공한다.
대표 메뉴는 그린볼, 레드볼, 옐로우볼, 테리아끼볼 등이 있다. 옐로우 볼은 오븐에 구워낸 연어스테이크, 알감자, 아스파라거스, 비트 피클 등과 계절야채, 홈메이드 바질 발사믹 드레싱이 들어간다. 테리야끼 볼은 치킨, 아보카도, 에다마메, 현미밥 등과 각종 야채가 조화로운 테이야끼 드레싱의 오리엔탈 샐러드이다. 샐러드의 가격은 1만 원대.
루트아보카도롤도 인기 메뉴다. 루트아보카도롤은 아보카도, 상추, 당근, 현미밥 등이 알차게 들어간 김밥 형태의 롤이다. 비주얼도 화려하고 싱싱한 채소들의 아삭아삭한 식감이 좋다.
◆프리미엄 샐러드를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곳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보울룸’은 프리미엄 샐러드를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성수, 신촌, 판교 등에도 매장이 있다.
대표 메뉴로는 페이머스 보울, 엘에이 보울, 하와이 클래식, 짐보울 등이 있다. 페이머스 보울은 연어, 새우와 아보카도를 매콤한 소스와 곁들인 보울룸 인기 메뉴다. 엘에이는 다양한 해산물 토핑과 아보카도를 곁들였고, 하와이클래식은 간장소스와 함께 참치를 양껏 올린 클래식한 포케 보울이다. 짐 보울은 오징어와 새우를 올려 가볍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 샐러드의 가격은 1만 원대.
고객이 선택한 재료로 샐러드를 만들어주는 커스터마이징 주문도 가능하다.
◆지중해식 샐러드를 맛볼 수 있는 곳
2018년 가로수 길에 첫 선을 보인 ‘칙피스’는 지중해식단과 중동식에 기반을 둔 맛있고 건강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성수점와 왕십리점 등도 운영 중이다.
대표 메뉴로는 비건샐러드, 아보카도샐러드, 치킨샐러드, 그릴드쉬림프샐러드 등이 있다. 비건샐러드는 팔라펠, 가지튀김, 허무스, 피타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은 1만1500원. 아보카도샐러드는 팔라펠, 아보카도, 허무스, 피타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은 1만4000원.
◆종로의 유명한 샐러드 맛집
서울 종로에 가면 ‘힐사이드테이블’이 있다. 서울에서 손꼽히는 샐러드 맛집 중 하나다.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메인으로 한다.
델리, 살몬샐러드, 도쿄샐러드, 치킨브레스트샐러드, 산체스샐러드, V.VIP샐러드 등의 샐러드 메뉴가 있다. 델리는 신선한 6가지의 델리 중 3가지의 델리를 골라서 먹을 수 있는 메뉴다. 살몬샐러드는 생연어와 아보카도가 올라간 시그니쳐 샐러드다. 도쿄샐러는 매장에서 직접 구운 치킨 데리야끼가 올라간다. 산체스샐러드는 소고기가 올라간 멕시칸 보울 스타일이다. V.VIP샐러드는 구운 두부와 구운 단호박이 올라간 라이트 비건 샐러드다. 샐러드의 가격은 1만 원대 초반.
샐러드와 함께 꼭 먹어봐야할 메뉴로 말차두유치즈샌드위치가 있다. 꾸덕꾸덕한 플레인 두부치즈와 단호박, 딸기, 무화과 등의 제철 재료가 들어간 샌드위치이다. 가격은 1만2500원.
◆샐러드를 숟가락으로 떠 먹는 재미가 있는 곳
‘잇샐러드’는 성수동에 위치해 있다. 압구정점, 더현대서울점, 용산아이파크몰점 등 도 운영 중이다.
이곳은 샐러드 재료들이 전부 잘게 썰어서 나온다. 숟가락으로 비빔밥처럼 떠먹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맛도 있고 떠먹는 재미도 있는 곳.
포시즌(WINTER), 에너자이저, 스트레스 릴리즈, 클래식 치킨시저 등의 메뉴가 있다. 포시즌은 오리와 달콤하게 구운 단호박이 들어간다. 스트레스 릴리즈는 부드럽게 매운 맛이 특징이다. 클래식 치킨시저는 시저 샐러드 마니아들을 위한 메뉴다. 샐러드의 가격은 1만 원대.
◆아보카도를 모티브로 한 샐러드 맛집
강남에 있는 ‘알라보(allavo)’는 ‘all about avocado’의 뜻을 가지고 있다. 슈퍼푸드 아보카도를 모티브로하여 완전식품을 지향한다. 강남점 이외에 청담점, 석촌호수점, 도곡점, 올림픽공원점 등 다수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수비드 닭가슴살 아보카도볼, 수비드 비프 아보카도, 아시안치킨 아보카도볼, 수비드 목살 아보카도볼 등의 메뉴가 있다. 큼직하게 썬 고기와 아보카도를 메인으로 병아리콩, 각종 채소 등의 다양한 토핑이 올라간 샐러드는 먹고 나면 포만감을 준다.
샐러드의 가격은 1만 원대.
◆한남동의 오래된 샐러드 맛집
‘샐러드셀러’는 2015년부터 한남동에서 운영을 해온 샐러드 맛집이다.
드레싱, 마요네즈, 페스토 및 각종 소스류, 후무스, 리코타 치즈 등을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
퀴노아 그레인 보울, 베지샐러드, 시저샐러드, 아보카도샐러드, 브라운 그레인보울 등의 샐러드 메뉴가 있다. 샐러드의 가격은 1만 원대. 그 밖에 샌드위치와 다양한 수프도 갖췄다. 비건 옵션이 가능하다.
◆비건 샐러드를 맛볼 수 있는 곳
신당역 근처에 위치한 ‘카키 신당점’은 ‘NO RED MEAT’을 추구한다. 적색육 대신 카키가 직접 만든 후무스와 팔라펠, 그릭 요거트 등 다양한 재료들로 색다르고 신선한 샐러드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 메뉴는 토마토소스 샐러드, 후무스샐러드, 카키 콥샐러드, 타이 쉬림프 샐러드 등이다. 토마토소스 샐러드는 부드러운 수비드 닭가슴살과 토마토 소스 베이스인 라따뚜이의 조화가 특징. 후무스샐러드는 두 종류의 후무스와 팔라펠로 이국적이며 중독적인 맛의 샐러드다. 카키 콥샐러드는 루꼴라 페스토를 버무린 알감자 샐러드와 렌치소스로 곁들여 먹는 카키식 핸드메이드 비건 콥이다. 타이 쉬림프 샐러드는 새콤한 타이 드레싱에 그릴드 새우와 곤약면으로 감칠맛이 폭발하는 메뉴다.
◆가성비 샐러드 맛집
대치동에는 ‘오마이보울’이 있다. 착한 가격의 가성비 샐러드 맛집이다. 1만 원대 미만의 샐러드를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닭가슴살샐러드, 소불고기샐러드, 생연어샐러드, 매크로바이오틱 구운두부샐러드, 수제리코타치즈샐러드, 저염명란아보카도도시락 등의 메뉴가 있다.
닭가슴살샐러드는 살짝 훈제되어 있는 부드러운 닭가슴살을 즐길 수 있다. 소불고기샐러드는 호주산 소고기를 사용하며, 저염식으로 양념을 했다. 매크로바이오틱 구운두부샐러드는 올리브오일에 구워 품질을 끌어올렸다. 비건식으로 좋고,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농장에서 가져 온 신선한 재료가 특징
반포에 위치한 ‘그랜파키친앤팜’은 서래마을에 위치한 샐러드 맛집이다.
이곳은 야채를 직접 농장에서 가져오고 대부분의 재료와 소스를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대표메뉴는 농부샐러드, 그라브락스 연어샐러드, 로스트베지 그레인볼 등이 있다. 농부샐러드는 신선한 버터헤드와 로메인을 베이스로 토마토, 적양파, 블랙올리브, 슈레드치즈, 카무트가 들어가는 베이직한 샐러드이다.
그라브락스 연어샐러드는 신선한 생연어를 딜(dill), 화이트페퍼, 구운소금 등 24시간 이상 숙성한 연어로, 북유럽(스칸디나비아)에서 즐겨먹는 음식이다. 통밀빵, 슬라이스토마토 등을 곁들여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루꼴라, 버터헤드, 통로메인, 레몬, 적양파, 케이퍼,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등이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