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반갈샷 트렌드...편의점 생크림빵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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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2,351 등록일등록일: 2023-01-20본문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생크림빵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맛과 비주얼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고 인기리에 판매되며 편의점의 효자 상품이 되고 있다.
SNS에서 유행하는 ‘반갈샷(크림빵을 반으로 갈라 찍은 사진)’ 트렌드도 생크림빵의 판매에 한 몫 한다.
편의점의 생크림빵이 인기를 얻기 시작한 것은 편의점CU의 ‘연세우유생크림빵’이 나오고부터다.
CU가 지난해 1월 출시한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는 베이커리 전문점 못지 않은 높은 품질로 큰 인기를 얻으며 지난해말 누적 판매량 1900만 개를 넘어섰다. 곧 2천 만 개 판매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가 CU의 전체 디저트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47.2%에 달한다. 50여 가지의 디저트 상품 중 해당 시리즈 4가지 상품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CU는 연세우유 크림빵의 후속 신제품 ‘황치즈 생크림빵(3300원)’을 출시했다. 황치즈 생크림빵은 CU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의 여섯 번째 상품이다. 연세우유 전용 목장에서 생산한 우유로 만든 황치즈 생크림을 일반 크림빵 대비 최대 50% 더 많이 담아 풍미를 높였다. 체다치즈도 넣어 황지즈 특유의 고소하고 짭쪼름한 맛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CU만의 특제 레시피를 활용해 만든 쫄깃한 빵으로 식감을 살렸다. 빵 도우에는 오징어 먹물을 첨가해 노란 황치즈 크림과 대조되는 색감으로 시각적인 효과를 높였다.
연세우유 황치즈 생크림빵은 출시 일주일 동안 17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
GS25도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브레디크’를 통해 생크림빵을 선보였다. 우유생크림빵, 딸기우유생크림빵, 단팥생크림빵, 초코생크림빵 등 총 4종을 판매하고 있다.
가장 잘 팔린 상품 상위 10개 상품 중 브레디크 생크림빵 4종 모두 1·2·5·7위에 위치할 만큼 압도적인 팔림새를 보인다. GS25는 2년간 생산에 사용된 생크림 양도 약 350톤에 이를 만큼 풍성한 생크림 사용이 인기의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크림이 들어간 디저트 상품 4종을 선보였다. 이들 상품은 디저트 상품군에서 상위권에 들며 인기를 끌고 있다.
‘생크림품은브리오쉬’(3900원)는 이탈리아의 전통 디저트빵 마리토쪼를 콘셉트로 한 상품이다. 버터풍미가 진한 브리오쉬빵 안에 연유생크림을 가득 채워 넣어 부드러운 크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
세븐일레븐은 청정 제주의 신선한 원유를 가득 담은 프리미엄 차별화 상품 ‘제주우유 생크림빵’을 출시했다.